전체 댓글

가느다란 다른 나무 타고 올라가 날아다니며 따 먹는데 속수무책
잣나무가 한 그루만 있으면 삿갓을 씌워 놓아도 좋은데 그게 아니다 보니 보고만 있어야 하는 마음 아픈 주인입니다 청설모가 안 먹은 나무는 까마귀와 산까치들이 날아 다니며 알맹이만 쏙쏙 빼 먹으니 자연이 주는 거 다같이 나누어 먹는다 생각합니다

청설모 고기가 그리 맛나다고 하던데 잡히지도 않고 😭

저와 의견이 같으십니다
그러면
청솔모가 오르지 못할거같아서
제생각을 적으려
들어왔습니다

어쩜
빵
터졌습니다
😃 🍞 🥯 🍞

산이 같이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좋아요 밭만 있었다면 귀농 안 했을 수도 있었어요

정말 날쎈돌이라 어찌하지를 못해요 해마다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어요

천적인 참매나 담비도 청설모 사냥 성공률이 현저히 낮을만큼 재빠른 녀석입니다. 외모는 귀여운 구석이 있어서 사람들은 대체로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농민에겐 골칫거리죠. 잡식성이라 먹이가 부족하면 예쁜 다람쥐도 새도 잡아먹는 포악한 놈 입니다.
자연이 주는만큼 얻는다는 비움의 여유도 가끔 열받는 일앞에선 너그러울 수만은 없습니다. ~

작년은 나무에 올라가 장대로 땄는데 올해는 아예 딸게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