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는 꼬투리 안에 담긴 들깨의 색상을 보고서 들깨알이 검어졌다 싶으면 베게 됩니다. 베어서 일정하게 늘어 놓고 말리게 되지요. 들깨 꼬두리가 바싹하게 말랐다 싶으면 털게 되는데 먼저, 큰 호루갑바를 깔고 그위에 들깨 그물망을 깔고 들깨를 가지런하게 놓은 다음 털면 됩니다. 이때 틀면서 들깨가 호루 밖으로 튀어나가지 않게 요령껏 하셔야 한답니다. 참고로. 왜 호루위에 들깨망을 깔고 그위에 들깨를 놓느냐 하면 들깨망을 깔면 들깨는 빠지고 잎이나 부러진 들깨대들을 손쉽게 걷어낼수 있어서 좋답니다. 그리고 털기전 들깨는 비를 맞아도 아무런 문제가 되질 않습니다. 물론 안맞는게 좋긴 하지만 ᆢ 참깨는 베고서 비를 맞으면 썪는데, 들깨는 기름기로 포장이 되어서 비를 조금 맞아도 썪질 않는데 이게 참깨와의 다른점이지요. 다털고난 들깨는 알곡과 이물질을 잘분리작업후 2~3일 말린후 보관하시면 되겠습니다. 보관된 들깨를 기름짜고자 할때는 한말(5kg)단위로 짜게 되며, 들깨를 물에 두세번 깨끗히 세척한후(세척 과정에서 돌과 흙은 가라앉고 들깨는 뜨는데 잘분리요) 햇빛에 이틀정도 바싹 말려서 방앗간에 가지고 가시면 끝 입니다. 저의 옛날 생각이 나서 자세히 알려드렸다고 생각하는데 부족했을지도 있겠군요. 순서는 그렀습니다. 그리고 들깨망은 팜모닝 장터에서도 팔고, 농자재가게나 시골건자재.인터넷으로 구매 하시면 되겠지요. 들깨망 안깔고 터시면 고생 많이 하신다는거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