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비속어 쓴다는게 제가 지닌 양식인지라 너그러운 양해를 구합니다. 개가 똥을 참아! 깜깜한 야밤에 나무에 앉은 꿩의 마음은 콩밭에 있듯 농부가 텅빈 밭을 보고 마음에 평온이 올까요? 촤불안석. 거동이 불편해 지팡이를 붙잡고 절룩 걸이는 상황이 와도 손을 뗄수가 없습니다. 괘심힌 아들 놈 사고치는 딸래미 일 지언정 돈으로 환산하면 몇푼 안 될텐데 부모 마음은 풍전등화.바람 앞에 등불 같은 자식들이 눈에 어린거려서라도 농사를 포기 못 합니다. 농자는 천하지 대본? 개 풀 뜯어 먹는소리. 눈 감기전엔 안 됩니다. 모르죠.미꾸라지 키우겠다고 아들놈이 저수지 만들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