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종 소비자가격에 민감 합니다. 판매자들은 인건비,전기,수도세.집세.등등의 지출비를 구입원가에 반영하고. 생물이니 안팔려 폐기처분 해야할 손실처리도 감안해서 가격을 책정 합니다. 생산자는 농산물을 어딘가에서 주어와서 출하 하는 줄 알고 있으니. 농사지을 땅 가지고 있다고 정부는 강압적으로 농사 지으라고 행정지도하고... 농부만 불쌍한 시대 입니다.
제가 농사짓기전에 뉴스에서 농부님들이 가격 하락으로 인해 갈아 엎는걸 보면 주위분들하고 나눠드시지 왜 그러실까 했는데 직접 농사를 지어보니 그 심정 이해가 가더라구요 지금 두백 감자 4천평정도 수확을 앞두고 있는데 저도 무척 걱정되고 염려스럽네요 제발 어느 업체에서라도 연락이 왔으면 좋겠어요 우리 농부의 마음을 정치인들이 헤아려서 농민들이 웃으며 농사 지을수 있도록 해 주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우리나라 농산물 거래 방식에 문제가 많아요 애써서 키우고 수확해서 공판장에 가지고 가면 손에 쥐는 돈은 외국인 노동자 하루 일당정도 받으니 노력과 투자와 고생이 보람도 없고 완전 선수 사기 떨어지게 합니다 좀 극한 표현으로 노예취급 받는기분? 해도 해도 너무한것 같아요 방법은 처음이라 경험 하셨다 생각하시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일대일로 개별판매를 해야 됩니다 자리가 잡힐때까지는 어쩔수 없는현실 정말 화도나고 힘빠지고 의욕이 상실 될겁니다 농사를 직업으로 하실 분들은 잘 생각 하셔야 됩니다 저도 표고버섯 공판장에 공매하러 갔다가 너무 충격을 받아서 억울하기도 하고 쌍욕이 나와서 몇일동안 고민 많이 했어요 그러라 누굴 탓할수도 없고 잘 이겨나가야 됩니다 속된말로 내가 이럴려고 농사짓게 되었나? ㅋ ㅋ 한숨이 저절로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