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신경을 많이 써봅니다. 작년 겨울에 퇴비늘 넣고 깊숙하게 갈아엎었습니다. 2월말경 소석회뿌리고 또 갈고, 붕사랑 고추전용비료를 하고 이랑사이를 180으로 비닐은 120으로 넓직하게 만들고 40ㅇcm간격으로 맵지않은 고추를 420주를 심었습니다. 제가 육남매인데 올해 97세 되신 아버지를 형제들이 잘 모셔주어서 김장 때 남원에 모두 모여서 김장을 할려고 조금 넉넉하게 심었습니다. 건고추로 150근 이상을 수화해야하는데 잘 가꾸어보겠습니다.
현직에 있을 때는 그냥 출근하고 퇴근하면 끝이었는데요? 백수가 과로사한다고 하잖아요? 부르는 곳도 많고요! 갈 곳도 많답니다. 할일이 참 많습니다. 내일 큰손주가 내려온다면서 "할머니가 끓여준 추어탕 먹고싶어요"하네요. 텃밭에 무농약으로 열무를 두봉 심었는데요. 제법 커서 오늘 잘라와서 삶고 미꾸라지 2k사와서 삶았는데 구수한 냄새가 나네요. 편안한 저녁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