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신분 마음을 보니 20년 전 얘기까지 꺼내는걸보니 맘 고생이 많으시고 트라우마가 있으시네요.
제가 어릴때 일본에서 공부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마을 회관을 짖는데 일년이 걸렸습니다. 한국분들은 다들 이해가 안 가실겁니다. 저도 이해가 안가서 왜그런지 물었습니다 이유는 너무나 확실하고 민주적이고 부러웠습니다 주민공청,부지선정,편의성설계,자재선택,완공 이 모든게 주민들의 공공장소이고 백년 이백년 가야되는 곳 인만큼 협상,협의,변경 등등 보고있자니 답답했지만 끝나고나서 보니 이래서 백년,이백년 가는 건물이 만들어지는구나하고 감탄을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일본 전체가 아니라 제가 본것을 얘기한것입니다 돈벌이가 전부가아니라 공공장소라는 목적이 중요했던것이였습니다.
그때 중요한것을 느낀것이 있었는데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가정이던,회사던,지역이던,국가던, 아름다운 공동체는 우리가,내가 끊임없이 협상과 협의해가면서 변화해가야 한다는 것을,,,
아름다운 공동체는 절대로 그냥, 거저는 없습니다. 우기는 일이아닌 자기를 조절하면서 기본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행복한 사람살이,,,,,
이번에 유투브보니 일본에서 후지산 조망권 가린다고 다 지어놓은 아파트빌딩을 철거한다는 뉴스를 봤습니다. 대단하지요!
본론으로 들어가면 분명이 면사무소에서 최초 실사가 나왔을겁니다, 다음 군에 올렸겠지요 건축과와 건설업체 설계가 현장에 실사 나온뒤 동네 주민 공청회를 했겠지요. 그리고 설계를하고 군수 인가가 나왔겠지요. 여기서 주민공청회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았다면 주민들과 연대해서 먼저 면사무소와 군수를 만나서 설계 변경이 안되면 지역신문, 방송,청와대 등 최대한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도로밑에 흉관을 옮겨서 직선으로 변경 해야할걸로 보이고 또한 평지라면 흉관이 좁아 보이기도 합니다 흙이 채이면 당연이좁아지니까요 수해를 안당해보면 모릅니다. 그리고 흉관 끝과 보상받은 지주땅에 꺽이는 곳이 위에서 내려오는 물을 받을수있는 공간확보가 되어 있다면 그나마 조금 났겠지요 그러나 최우선은 도로밑을 통과하는 흉관끝을 직선으로 옮기는것이 젤 좋아보입니다. 저도 이장보면서 무개념 건설 업체 가르치면서 했던 생각이 나서 몇자 올렸습니다. 아무쪼록 님에 목적대로 잘 만들어내시길 기원합니다 뜨라우마 만들지 마시구요 편히쉬세요 🙏 🙏 🙏
제일 중요한것은 지적도가 있어야 배수로가 직선아닌 곡각 배수로 설계되어 벌써 공사를 진행 중 이네요? 저도 고향이 그쪽 이지만 고향을 등지고 부산에서 퇴임후 18년째 농사를 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행정은 시골은 사유지의 경계를 무단 침입 하여 지적도에 없는 현황도로인데 건축허가를 해주고 국토해양부.권익위원회등 상부기 관에 의의 신청하 는 방법으로 행정 기관과 지적 분쟁으로 도로 이설하는데 무려15년이 걸려 저의 토지를 찾고 도로를 우회시킨 민원으로 승소한 사례도 있었습니 다.
관공서 공사하는것 보면 한심한게 많습니다. 현장 조사도 제대로 하지도 않고 주민 고견도 청취하지도 않고 책상머리 앉아서 지도 펴놓고 공사 설계도 그리고 있습니다. 공사비 책정도 민간공사비 거의 3배 수준인게 많습니다. 공무원이 일을 똑바로 하고 각분야 전문가가 되어야 부강한 나라가 된다는데ㅉㅉ
하천정비공사 전에 소하천정비계획등을 수립하여 그 결과 따라 정비공사를 착공해서 공사를 시작했을 것 입니다 배수로라면 그 지역의 유역면적 및 유량을 산정하고 배수용량 검토결과를 반영하여 수리시설물을 만들었다면 별문제는 없을것입니다. 검토없이 시행하였다면 앞으로 피해보상 건등을 고려해서 구두보다는 민원을 제출하여 향후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시 보상과 정신적인 피해까지 요구하는 자료로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