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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구미김경희
하루하루 즐겁게~^^·
어제 아버지산소에 갔다가 순흥 묵집에 들러 점심을 먹었어요 그런데
제비새끼들이 집을 짓고 어미제비가 오니 서로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옛추억이 생각나네요 ~^^
나 어릴때 친정집 처마끝에 집을 짓고 있는 제비모습이 그립습니다
FarmmorningFarmmorning
전북익산정경현
2024년 벼서리태콩 ·
초등학교시절이 생각나게 하네요.
그땐 제비집도 참 많았는데..
경북구미김경희
하루하루 즐겁게~^^·
맞아요~^^
집집마다 제비집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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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 나 무 야 ! 옻나무 좀 잘라서 택 보내라 액기스 내서 묵그러. 도시사는 절친이 하는 말이다. 아부지. 금숙이가 옻나무 보내라는디. 약한다고.. 난 옻을 무지 탄다. 더운날 옆으로 지나만 가도 피부가 디집어 진다. 밭가에 봄이면 지천으로 널린게 옻순이라 지만 낸 아무것도할수 없어 동네 분들에게 눈치 아닌 눈치를 본다. 넘들은 옻순이 맛나다고 옻닭이 몸에도 좋으니 먹어 보라지만.. 나두 먹어보고 싶다. 간절하게 아주 간절하게.. 아버지 움직이는 소리에 점심 설겆이를 마치고 따라 나섰다. 저만치서 아버지는 손수레를 끌고 가신다. 적당한 나무를 골라 아버지는 톱질을 하시고 난 쌀쌀한 날씨를 빽으로 겁없이 옻나무 가지를 낫으로 툭툭 쳐냈다. 손수레 가득 옻나무를 실고 집으로 오니 덥다. 옆집 엄니가 떡다라이를 내려 놓으시며 가래떡을 쥐어 주심서 뭐하려고 그러냐고 옻으름 어쪄려고 그러냐고. 하루 지난 오늘 오후까지는 괜찮았다. 저녁을 먹고 아랫말 동생집에 가니. 언니 살이 찐겨? 얼굴이 퉁퉁하네 겨울이라 쪘것지. 실내 온도가 30도가 넘는 울집 눈 두덩이가 살짝 가렵다. 손목. 목 덜미.턱.쇠골 근질근질 가려워 온다. 거울을 보니. 작은 눈은 두덩이가 부어 반쯤감긴 짝눈이고 목덜미랑 쇠골은 벌거니 우둘투둘 손목두 우둘 투둘 안 긁고 싶다. 그런데 자꾸만 손이 간다. 우야문 좋컷는 지요. ㅠㅠ 일단 약은 챙겨 묵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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