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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구미표고버섯18837
답변 고수
샤인 3년차 초보농부 ·
선생님이셔서 글을 잘쓰시나요?국어 선생님 ᆢ?읽으면서 공감하는데ᆢ난 생각은 나지만 글로는 못쓰는데ᆢ가끔 올려주시는 글이 옛 추억과 감동을 되새겨주네요ᆢ감사합니다 ㆍ
전북전주유일기
텃밭 농부·
국어를 전공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일상을 써내려가니까 두서없는 글이됩니다.
제가 살았던 시절을 잊지않을려고 기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6,70대 시골에서 자란 분들은 공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농경사회 때는 모든 것이 힘들었습니다.
편하시게 옛 생각하시면서 읽어보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연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텃밭에 옥수수랑 생강을 심어야하는데 자꾸 미뤄지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경남밀양최동구
사과농사 6년차 학생·
그시절 은 지금처럼
자가용 차가 없었지요
오래기다려 뻐스를
탈땐 토큰이라는
차표를 사용했지요
아침등교길은 그냥
전쟁통이였지요
전북전주유일기
텃밭 농부·
차장이 몸으로 밀어넣고,
운전수 아저씨가 한번씩 사정없이 꺽으면 한쪽으로 쏠리면서 다음 정거장에서 또 태윘죠.
직행이나 고속버스는 어쩔 때는 2-3명태우고 운행하고 있더군요.
시골은 버스표로 승차를 했고,
서울 등 대도시는 토큰을 사용했지요.
서랍속에 시내버스토큰이 몇개 있습니다.
창문넘어로 차를 타기도 했었습니다.
참 좋은 세상이 돌아왔습니다.
상위 1%의 부자들과 권력을 가진자들이 배려하는 마음만 갖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전북무주김정기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전북전주유일기
텃밭 농부·
공감되시는 글을 많이 올려드릴께요.
그냥 제가 생활했던 농촌일기처럼 쓴 글입니다.
경북성주성주 농업인
출석왕 축하해주세요 ·
예전생각 나네요
우리는 TV없어서 작은집에
가서 보고 앞에 않아 보려고.저녁 일찍 먹고 가고 동그란 구멍있는 토큰도사용 하곤 했답니다
전북전주유일기
텃밭 농부·
겨울에는 질퍽거리는 흙으로 된 마당에서 바지가락에 흙이 묻어서 TV를 시청하고 돌아가면 방바닥에 얼마나 많은 흙이 있는지?
할머니께서 차디찬 물로 걸레를 빨아서 방바닥을 딱았습니다.
드라마와 스포츠중계를 할 때면 좁은 방안에 가득 모여서 시청하고 애국가가 마지막으로 나올 때 돌아들 갔습니다.
한겨울엔 오후 6시부터 모여서 거의 12시가 되어서야 돌아갔죠.
할머니께서는 엄청 귀찮게 생각하셨어요.
방청소를 하셔야해서요.
경북성주성주 농업인
출석왕 축하해주세요 ·
그래서 우리 작은 어머님도
좀 싫은 얼굴 하셨답니다
그런데도 연속극 여로 보려고 매일 찾아가서 애먹인 생각이 납니다그때 생각 하면 죄송 스러워요 너무 멀리있다 보니 강릉에 계시는데 몇년전에 함 찾아뵙고 안부인사만 한답니다
전북전주유일기
텃밭 농부·
70년대 여로는 엄청났죠?
그 때 구들방에 하드보드라는 딱딱한 것을 방바닥에 깔았죠.
지금도 저희 고향집 할머니방엔 하드보드로 되어있습니다.
아무리 방을 뜨겁게 불을 때도 비닐장판같이 눌거나 색이 변하지도 않는답니다.
가끔 큰솥에 끓일일이 있으면 불을 많이 땔 때 방바닥이 엄청 뜨거워서 찜질방 같습니다.
충북충주대박0825
너무 열심히 살다·
옛날 생각 많이 나네요
호롱불켜고 공부했던 시절이 언제였던가 싶을만큼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전북전주유일기
텃밭 농부·
호롱불 심지를 높게하면 그으름이 나고요.
화롯불에 써깨랑 이를 잡아서 태우기도했지요.
지금 뭐가?부족합니까?
그래도 불만은 그 때보다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충북충주대박0825
너무 열심히 살다·
더 메마르고 인정이 없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전북전주유일기
텃밭 농부·
그렇죠?
정이 없어서 그런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