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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성주성주 농업인
출석왕 축하해주세요 ·
예전생각 나네요
우리는 TV없어서 작은집에
가서 보고 앞에 않아 보려고.저녁 일찍 먹고 가고 동그란 구멍있는 토큰도사용 하곤 했답니다
전북전주유일기
텃밭 농부·
겨울에는 질퍽거리는 흙으로 된 마당에서 바지가락에 흙이 묻어서 TV를 시청하고 돌아가면 방바닥에 얼마나 많은 흙이 있는지?
할머니께서 차디찬 물로 걸레를 빨아서 방바닥을 딱았습니다.
드라마와 스포츠중계를 할 때면 좁은 방안에 가득 모여서 시청하고 애국가가 마지막으로 나올 때 돌아들 갔습니다.
한겨울엔 오후 6시부터 모여서 거의 12시가 되어서야 돌아갔죠.
할머니께서는 엄청 귀찮게 생각하셨어요.
방청소를 하셔야해서요.
경북성주성주 농업인
출석왕 축하해주세요 ·
그래서 우리 작은 어머님도
좀 싫은 얼굴 하셨답니다
그런데도 연속극 여로 보려고 매일 찾아가서 애먹인 생각이 납니다그때 생각 하면 죄송 스러워요 너무 멀리있다 보니 강릉에 계시는데 몇년전에 함 찾아뵙고 안부인사만 한답니다
경남밀양최동구
사과농사 6년차 학생·
그시절 은 지금처럼
자가용 차가 없었지요
오래기다려 뻐스를
탈땐 토큰이라는
차표를 사용했지요
아침등교길은 그냥
전쟁통이였지요
전북전주유일기
텃밭 농부·
차장이 몸으로 밀어넣고,
운전수 아저씨가 한번씩 사정없이 꺽으면 한쪽으로 쏠리면서 다음 정거장에서 또 태윘죠.
직행이나 고속버스는 어쩔 때는 2-3명태우고 운행하고 있더군요.
시골은 버스표로 승차를 했고,
서울 등 대도시는 토큰을 사용했지요.
서랍속에 시내버스토큰이 몇개 있습니다.
창문넘어로 차를 타기도 했었습니다.
참 좋은 세상이 돌아왔습니다.
상위 1%의 부자들과 권력을 가진자들이 배려하는 마음만 갖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경북구미표고버섯18837
답변 고수
샤인 3년차 초보농부 ·
선생님이셔서 글을 잘쓰시나요?국어 선생님 ᆢ?읽으면서 공감하는데ᆢ난 생각은 나지만 글로는 못쓰는데ᆢ가끔 올려주시는 글이 옛 추억과 감동을 되새겨주네요ᆢ감사합니다 ㆍ
전북전주유일기
텃밭 농부·
국어를 전공하진 않았습니다.
그냥 일상을 써내려가니까 두서없는 글이됩니다.
제가 살았던 시절을 잊지않을려고 기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6,70대 시골에서 자란 분들은 공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농경사회 때는 모든 것이 힘들었습니다.
편하시게 옛 생각하시면서 읽어보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연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텃밭에 옥수수랑 생강을 심어야하는데 자꾸 미뤄지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충북충주대박0825
너무 열심히 살다·
옛날 생각 많이 나네요
호롱불켜고 공부했던 시절이 언제였던가 싶을만큼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전북전주유일기
텃밭 농부·
호롱불 심지를 높게하면 그으름이 나고요.
화롯불에 써깨랑 이를 잡아서 태우기도했지요.
지금 뭐가?부족합니까?
그래도 불만은 그 때보다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전북전주유일기
텃밭 농부·
공감되시는 글을 많이 올려드릴께요.
그냥 제가 생활했던 농촌일기처럼 쓴 글입니다.
전북전주유일기
텃밭 농부·
그렇죠?
정이 없어서 그런가봅니다.
전북전주유일기
텃밭 농부·
70년대 여로는 엄청났죠?
그 때 구들방에 하드보드라는 딱딱한 것을 방바닥에 깔았죠.
지금도 저희 고향집 할머니방엔 하드보드로 되어있습니다.
아무리 방을 뜨겁게 불을 때도 비닐장판같이 눌거나 색이 변하지도 않는답니다.
가끔 큰솥에 끓일일이 있으면 불을 많이 땔 때 방바닥이 엄청 뜨거워서 찜질방 같습니다.
전북무주김정기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충북충주대박0825
너무 열심히 살다·
더 메마르고 인정이 없는것 같아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