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에 잔존하는 유기물과 비료잔량에 따라 1차로 복합을 뿌립니다. 밑거름이라고 하죠. 모종을 심던 씨앗을 뿌리던 간에 뿌리 내리고 자라는 과정에서 비료와 유기물이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밑거름을 과하게 뿌리는 것은 배추를 절이는 효과가 나서 작물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모르는 밭에 복합을 뿌릴 땐 우선 토양을 한 삽 떠 내서 토양의 상태를 확인하여 봅니다. 유기물 정도를 보면 어느정도 가늠하기도 하거든요. 만약 일시에 많은 양을 뿌린다면 깊이갈이 해서 비료가 토양의 넓은 면적을 접하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도 가믈면 토양위로 올라 오는 비료가 있어 생육에 지장이 생기기도 하구요. 과하다 적다는 토양 상태에 따른 것입니다. 척박한 땅이라면 적당하겠다 하겠고 기름진 땅이라면 적당하기도 하겠죠.
몇 평에 얼마나 줬는지도 기록 안 해 주셔서 답이 두루뭉실 하네요.
남의 땅에 뿌릴 땐 양을 정해 달라고 하시고 알아서 뿌려 달라고 하면 기술센타에서 토양분석 받은 후 적정량을 뿌리면 큰 탈 없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