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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홍천고춘석
돈까먹는 농부·
#나는베이비부머세대

한국전쟁 직후인 1955년부터 가족계획정책이 시행된 1963년까지 태어난 세대

1970년대 말~1980년대 초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베이비부머들은 경제성장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한국 경제발전의 주역들이다.

하지만 최근 베이비부머의 자녀 세대들이 취업난을 겪으면서 취업과 결혼이 늦어져,

베이비부머세대는 노부모 부양에 대한 부담과 함께 자녀에 대한 지출의 부담까지도 지게 됐다.

#나는
1955년생에
1974년도에
취업하고
1980년 결혼해
1981년생
1984년생
두 아들의 애비다.

이를 반추해보면
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첫번째
희생자이다.

전쟁직후인
1955년 태어나 산모들이
영양섭취 부족으로
제대로 된 모유를 먹지 못하여
나이별 평균 신장(키)이 제일 작단다.

보릿고개를
겪으면서 배고픔을 체험했고
국민학교 입학할 때면 가슴에 손수건을 달고 다니며 단백질 부족으로 흘러 나오는 누런 코와 콧물을 닥아내는것을 당연시 하였다.

1974년 나라의 머슴으로 취업하여 명령만 내리면 밤새워
일했다.
한달 월급 일만육천원?
쌀 두가마니 값이다.
이에 감사하고
불평할 줄 모르고, 군사독재라는걸
노동조합이란걸
모르고, 몸이 부서지도록 일했다.

박봉에도 자식에게 가난을
대물림하기 싫어
허리띠 졸라매고
공부시켜 취직 시켰다.

나는 다행이 두아들들이 대학 졸업과 동시 취업하고 결혼 적령기에 배필을 구했기에 복받았다.

퇴직하고
두 늙은이 편히 살만하니

홀로되신 아버님 봉양 문제에 부딪히니 어쩔 수 없이 장남으로서 아버님을 모시고 살고 있다.

가련한 베이비부머의 삶이다.

베이비부머의 운명이다!
Farmmorning
경남밀양최동구
사과농사 6년차 학생·
빈손 가진게 없는
있다면 가난이라는
것만 잔득 가져있
었지요 그것을 없앨
려구 참 고생많았지
요 자식에게 물려
주지 않으려 그렇게
애쓰고 그런데 하
벌써 고회가 되
버렸네요 우리 에게
청춘은 있었던가
아마도 우리생은 그렇게
살다갈
운명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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