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푼수가 아니십니다 박수를 보냅니다 저도 제사를 모셔서 그맘 잘압니다 친정에서는 종가집 장녀이지만 시집에서는 맏며느리네요 명절제사 포함 일곱번 모시다가 요즘은 간소하게 두분씩 합해서 모시고 명절제사는 안모시고 조상님 상만 간단하게 차립니다 형제들이 지방에 살다보니 당연히 음식준비 몫은 저 차지 이지요 ㅠ 준비하고 마무리까지 하고나면 허리.발뒷꿈치가 통증이 너무심해 이렇게 사는건 사람사는게 아니다 싶더군요 ㅠ 시제 모시는거도 그래요 저희는 대소가 어르신들 모여서 돌아가면서 음식준비 했는데 큰집들 여자분들은 얼굴도 안내밀고 준비하는건 마을에 사는 작은집 여자분들이 하네요 종중산을 팔아 나누니 다 나타나더군요 앞으로는 시부책을 만들어 참여하는 집과 안하는집 분리해서 나눠 주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괴씸해서요) ㅎ
재현할머님너무부럽습니다. 저도종갓집맏며느리로 일년에제사아홉번, 구정,추석명절차례, 시제 ,열두번을 혼자서 다차려서 39년을 지내고있습니다. 여행 감히꿈도못꾸고있네요. ㅠ 언제나그런꿈같은날이 올까요. 이제는 다리가떨려서 기회가온다해도 못갈거 같네요. ㅠ 우리 아들며느리 한테는 이런 대물림 정말 끝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