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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수가인 5362
답변 고수
주말농부 10년차·
오래된 시골집은 보수해도 여기저기 또 보수할곳이 계속나오고 공사한곳이 시대별로 다 차이나서 미관에도 계속 거슬려 보이네요 옛날 우리집 얘기였습니다
전북전주유일기
텃밭 농부·
그렇죠.
그래도 스레트는 철거를 해야해서요.
어르신들 아시면 창고랑 마굿간을 없애지 마라고 하실턴데
앞으로 누가들어가서 살던 넓게 만들려고 합니다.
수도는 겨울철에는 계량기에서 잠글려고 합니다.
근데 또 냉장고에 냉동이 안되네요.
거참~
인천연수가인 5362
답변 고수
주말농부 10년차·
옛날엔 소가 꼭 있어야 논밭 갈아야만 농사를 지을수 있었기에 소나 외양간을 중요시했던 때이고 지금은 시절따라 당연히 농기계가 자리를 차지해야 맞다고 생각 합니다
전북전주유일기
텃밭 농부·
맞습니다.
외양간이 창고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농사는 안해서 농기구는 없지만 끝이 다달은 삽과 괭이 호미가 걸려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북전주유일기
텃밭 농부·
그렇죠.
소로 아마 한나절 내 장기질을 해야 한마지기정도 논을 간 것 같습니다.
또 새끼를 낳으면 자식들 대학등록금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한겨울에 소를 마당으로 몰고나오면 얼마나 날뛰는지요?
방학하면 꼴망태에고 겨울에 지푸라기와 섞어서 쇠죽을 끓일 건초를 장만했습니다.
경북포항김동주
잠시 향수에 젖어봅니다.
정말 어려웠던 시절 돈이 된다면 무엇이든 했으며
버리는 것이 없었죠,
이 글을 쓰시면서 몇번이나 어릴 적을 떠올리고 부모님 얼굴을 떠올렸을지 선합니다.
힘들고 어렵고 넉넉한 것이 없었던 70년대 조금 형편이 났다고 해도 별반 차이가 없이 고만고만한 살림살이
그래도 그 때가 행복했습니다.
전북전주유일기
텃밭 농부·
먹거리가 없어서 조금 있으면 찔레순을 끊어서 먹었어도 정이 듬뿍했던 그 때가 마음만은 편했지않나?싶습니다.
제사를 모시면 아침 일찍 집집마다 음식을 나누곤 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선 음력으로 이웃 제사날이랑 어르신들 생일을 다 기억하셨답니다.
지금 연필로 가로로 써내려간 어머니 치부책이 몇권 있습니다.
포항 김동주님.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꽃샘추위가 물러난다고합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인천연수가인 5362
답변 고수
주말농부 10년차·
고가는 여기터지고 저기 고장나고 해도해도 끝없이 수리해야 하는 인력과 인내와 비용이 들어가는게 흠입니다
전북전주유일기
텃밭 농부·
그렇죠?
마당에 세멘트로 포장을 했는데도 조그만 틈새로 풀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꽃샘추위에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경기양주자연으로
자연으로 돌아가자...·
네.
맞습니다.
모내기때는 꼭
홍어회무침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잔칫날 처럼요.
비가오니 쌀쌀합니다.
따뜻한 밤 되셔요.^^
경기양주자연으로
자연으로 돌아가자...·
선생님 쓰신글 보면서 아련한 추억속에 젖어봅니다.
저는 국민학교 다니기전까지 검정 똥돼지 머리위에
응가를 한 기억이 있답니다.^^
그때만 해도 쌀밥 먹기가 1년에 몇번
안되었고 동네에서 제사가 있는날 아침엔
동네 어르신들 모시고
식사를 나누던 정 많은 시절이었지요.
동네에 소도 몇마리 안되어서 소 주인분은
농번기철에는 이집저집 바쁘게
논갈이 밭갈이 하던
생각이 납니다.
특히 모내기날에는 최고의 날이었지요.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얻어 먹을수 있었지요.ㅎ
선생님 덕분으로 그 시절을 그리워 해 봅니다.
비가 옵니다.
편한밤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전북전주유일기
텃밭 농부·
소를 빌려주고
품앗시로 대신 일을 해주고 했습니다.
모내기철에는 새참 먹을 때 젖먹이를 데리고 온 식구들이 같이 나와서 새참으로 국수를 먹고
점심 때는 집으로 다 와서 같이 밥을 먹었습니다.
모를 심는 날도 돌아가면서 날자를 잡기도 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꼭 밥한공기를 쥐어서 보냈습니다.
제사날엔 음식을 나누는 품습은 아래쪽 풍습같습니다.
전북전주유일기
텃밭 농부·
오늘은 별채에 수도가 터졌는데
욕실바닥을 깨고 파이프를 갈아야해서 걱정입니다.
일이 커지지나 않을까?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