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도시살다가 상속받은 밭을 관리할수밖에 없어 도시와 시골을 오갑니다만.. 저는 격렬하게 반대합니다. 몸이 아파요. 비료주고 김매고 정말 쉬엄쉬엄 조금 일했는데 허리 어깨 등 곳곳이 아파 침맞고 있습니다. 병원비가 더 들어요. 정 도시생활 힘드시면 한달살이부터 해보세요. 아니면 살던 도시를 떠나 타도시로 가보시든지 하세요. 시골은 여자 혼자서 못하는 정말 힘이 있어야 되는 일들이 있어요. 여자 혼자라면 또 우습게 여기기도 하고요. 처음이야 친절하겠지만 글쎄요.,,전 고향임에도 불구하고... 이장이 후배인데도 조언의 말을 하더라고요, 우습게 본다고 용감하고 독해야 한다고..
먼저 동네 어른들께 인사잘하고 비오는 날이면 부침개라도 꿉어서 드리면 좋아하세요 큰돈 들이지 말고 조그만 텃밭달린 집 구해서 1년살이 해보고 맘에들면 제계약해서 살다가 결정하세요 여자분이니 이장님 보다는 부녀 회장님과 잘 지내는게 나을듯하네요 이장님이 남자라면 인사 정도만 하시고요 시골은 말이 많은데라서요 ㅎ
내가 생각 하고있는곶 정서나 성격등 많은정보를 알아보고 작물은 어떠한것을 키울것 인가 생각 해보고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교육도 받고 많은것들을 알아 보셔야 귀농귀촌 해서도자리를 잡고 살아갈수 있어요 막연히 귀농귀촌 해서 아무런 농사나 하지 이런 생각은 오히려 나한데 독이 되어 돌아오게 됩니다
어디로가든 귀농함 좋은거지만 일단 전혀 모르는곳보다 아는분이 계신곳에 귀농이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더욱이 여자혼자 생각중이라니 더더욱요 남자도 혼자귀농해 자리잡기 힘든데 무시하는게 아니고 호탕한 성격이 아니시라면요 주위에서 감놔라 배놔라 하시더라도 신경쓰지 마시고 본인의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세요 그게 후에 뒷탈이 없으니 여튼 계속 행복한 주말보내세요
각 지역민의 특성이 있지요. 또한, 시대의 변천과 매스컴을 듣고 보고 얼마간 타지 생활에서 경험으로 인하여 그들만의 지역성을 내포하지요. 저 역시 고향이 서울이지요.(중구 산림동) 태어나 60세 후반에 첫 발 딛은 강원도 태백, 내가 사는 곳이면 어디든 고향이라는 배짱과 고집으로 4년 째 적응 하고 있답니다. 어느 땐, 떠나고픈 마음 굴뚝 같지만 여기서 지면 인생 패배자라는 강한 최면을 걸며 오늘도 긴 고투를 즐기며 자학인지 즐김인지 잣대를 구부렸다 폈다 하곤 합니다. 웬지 아십니까? 타지인에게는 그들만의 특성인 쓰면 밷고 달면 삼키는 상대의 배려는 전혀... 서로의 믿음에서 배신은 크나큰 상처를 받지요. 뒤돌아 생각합니다. 내가 뭘 잘못 했지? 전혀, 그렇답니다. 귀농????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글을 보니 여리신 분 같은데, 그렇다면 적극적으로 말리고 싶군요.
에구 각오 단단히 하셔야합니다 귀농ㆍ농사일이 쉽진않아요 텃세도 텃세지만 촌사람들도 자존심이 생각보단 강합니다 의외로 농사방법을 잘 안알려주는 것이 일상일입니다 저도 2011년부터 증조부부터 살았던 전주외곽마을 농사일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시내있는 집에서 거주하고 주 3, 4일 가서 농사를 지었네요 제가 늙은 총각이라 이 곳으론 오진마세요 ㅎ 연고가 있는 곳이 좋구요 미리 살아보고 농경지도 빌려서 농사짓기 바랍니다 촌에도 빈농경지가 많아서 돈들이지 않고서도 빌릴수가 있습니다 1,2년뒤쯤 특용작물이라든가 스마트팜에 도전해봄도 좋겠지요 단순 농사는 힘들고 돈도 못버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귀농하신다면 끈기 노력 공부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