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마늘 · 일상
전남광양김재환-전남광양
산지 자경4년차·
오늘 앉아서 보니 귀여운 새끼들이 하나,둘 올라오네요 ㅎㅎㅎ
큰노은 6cm쯤 어제까지는 못봤는데 멀칭 구멍에 잡초 몇개나서 뽑다 두덕을 살피니~
심은지 2주만에 남해마늘만 올라오고 고흥마늘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듯
초보라 잘몰라서 그러는데 10cm쯤 올라오면 규산황을 시비하면 알이 굵고 동,냉해 예방된다는데 고수님들의 고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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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기계파종에 관하여] 마늘파종기에는 트랙터용,경운기용,자주식동력파종기가 있습니다. 파종기의 기능별로 보면, 1. 파종후 멀칭을 따로해야하거나 2. 파종과 멀칭 그리고 약제살포까지 동시에하는 다기능파종기도 있으며 3. 멀칭을한뒤 구멍을 뚫어가며 파종하는것들이 있습니다. 이들중 제가 사용중인것은 자주식동력파종기입니다. 어떠한 동력을 사용하든 기계파종은 인력파종에 비해 비용절감에 큰 장점을 갖고있으나 반면 여러 제약조건들이 따릅니다. 첫째 기계파종용 종자의 크기가 스푼에 하나씩 올라갈정도의 크기로 균일해야합니다. 크기가 다양하게 섞여있는 경우 1구에 여러개씩 파종되기도 합니다. 둘째 경사지에서 기계진동에 의해 스푼위 마늘이 옆으로 떨어져서 심어지지않고 빈자리를 많이 만들기에 평지파종을 주로합니다. 셋째 파종시 90%이상은 마늘이 옆으로 눕습니다. 나머지중 5%가량은 거꾸로 심어집니다. 그렇기에 싹이 나오는 시기상의 편차가 크게 발생합니다. 눕거나 거꾸로여도 싹은 나오지만 제대로 심는것과 비교하면 20일가량 촉이 늦게 나온다 보면 됩니다. 넷째 기계이다보니 간혹 고장발생시 신속히 수리하지 못하면 낭패입니다. 그렇기에 자가수리능력은 어느정도 갖추어야 합니다. 파종속도는 트랙터용이나 자주식이나 큰 차이없이 1일 2천평정도 가능합니다. 인력파종시 2천평에 25명정도의 인건비가 소요되는것과 비교하면 기계파종 경비는 20%수준정도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파종기는 자주식동력파종기로 엔진동력으로 기동하며 동시에 파종을 하는 300평 이상 마늘밭에 적합한 기계입니다. 트랙터파종기의 가격대는 국산인경우 그리고 동시작업기능 여하에 따라 1천만원대에 있습니다. 자주식동력파종기는 8백만원대 이상으로 보면 됩니다. 여기에 옵션으로 작은마늘을 심기위한 소형탈부착스푼이 30~40만원대정도 됩니다. 마늘기계파종시 펀칭기능이 없는 대부분의 경우 파종후 수작업으로 멀칭을 하는데, 이때 사용되는것이 '칼집비닐'입니다. 칼집비닐은 특허받은 제품이라 전남고흥지역에서 생산되는것을 제외하면 모두 특허도용상품에 해당합니다. 칼집비닐은 줄간격이 14.4cm와 18cm 두종류가 있으며, 마찬가지로 기계파종기의 줄간격도 이 두 사이즈입니다. 칼집비닐에는 검정비닐,흰색비닐,배색비닐등이 있으며, 파종기의 라인이 몇개인가에 따라 5조식.6조식.8조식등으로 구분되기에 작업방법에 맞는 칼집비닐을 구하셔야 합니다. 대략의 가격은 5조식500m가 6만원대부터 10조식500m는 10만원가량 으로 몇조식이며 비닐폭,비닐종류에따라 가격은 달라집니다. 특히 기성품은 매년9월경 품절되는 품목이 발생되니 미리구매를 해두셔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사진속에 칼집비닐 제작업체정보를 보시면 될듯합니다. 5조식기계를 한두둑에 왕복파종하면 10줄 파종이 되고 필요에따라 왕복8조로 하거나 할 수 있으나 비닐제작의 최대폭은 2m20cm임을 염두하셔야 합니다. 파종기의 줄간격이 두가지라 말씀드렸는데, 파종간격은 8~18cm까지 쉽게 조정하여 작업되기에 종자량 또는 비분상태,수확목표에 맞게 파종간격을 세팅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홍산마늘밭이 7천평입니다. 제작년까지 인력파종을 했었는데, 인건비에 맥이 빠지곤 했습니다. 밭이 경사진곳이라 능숙하지 않으면 트랙터파종이 어려울것같아 즉시 수정이 가능한 자주식6조동력파종기(중국산)를 420만원에 직구입하여 2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1년사용에 기계값은 건졌으니 좋은 선택이었다 생각합니다. 6조만 심은밭도 있고, 6조중 5조에만 종자를 넣고 왕복10줄로 심기도 합니다. 이때 두둑폭은 2m이며 부직포는 40g형 2m20cm짜리를 사용합니다. 그렇게 재배해오다 여러 시행착오를 경험하기도 하면서 이를 수정하고 보완하면서 동시에 지속적으로 마늘공부를 하고있습니다. 농사가 곧 인력사무소 배불리는 사업으로 전락한 지금, 마늘뿐만 아니라 농사일의 여러 단계에서 기계화는 어쩌면 마음고생 몸고생에서 부담을 덜어주고 소득액을 되찾아오는 계기가 된다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하 빠트린 부분은 질문하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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