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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밀양이상애초보농업
1년차 엄나무농부·
밤 마다
요란하게 울어대던 매미소리는 이제 밤의 찬공기와 함께 작아져 가고 있다

대신
귀뚜라미 울음소리로 시작하여, 온갖 풀벌레가 소리가 산야의 까만 밤에 협연 하는듯 하다

오랜만에
어렵게 구입한 보이산차를 마신다 탕색은 약간 반발효차 같이 노랗다 향은 청량감을 느끼게 하고 맛은 가볍고 뒷맛은 입안에 단맛으로 감싼다

은은한
탕색과 부드러운 맛에 계속 마시게 된다 숙보이를 좋아 하지만 이렇게 반발효차도 좋다

지금
밀양의 밤은 깊어가고
이 계절에 마시기 딱 좋은 차 인것 같다

가까운 분들과
차 나눔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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