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모닝 농부님들
올해 농사는 성공하셨나요?
저희는
올해 봄 농사외는 별 재미가 없었던 것 같아요.
워낙 오랫동안 더운 날씨와
장마로 힘들기도 했고
몇해동안 한가지 농사만 계속하면서 땅에 연작 피해가 있기도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이 가을에 보리를 심었어요. 열매를 먹을려는건 아니고요.
연작 피해도 막기 위한 것도 있고
또 보리가 크면서 뿌리를 내리면 그 뿌리에 미생물이 함께 살면서 토양을 부드럽게 해준다고 해요.
그리고
내년 2월쯤 보리를 갈아 엎어 비료로도 쓸 수 있고요. 아마 3월쯤이면 열매를 달기 시작하니 그 전에 땅을 갈아버린답니다
왜냐하면
보리 열매가 떨어져 다시 싹을 틀 수가 있답니다
내년 농사를 하기위한 준비를 지금부터 해야 하는 걸 보면 농부는 거의 쉴 틈이 없는 것 같아요.
농부님들 풍성한 가을 잘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