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한.아버지를.향한.엄마의.사랑
늦은밤이라도.아버지를.보고.자야된다면
엉금.엉금기어.아버지를.보기위해.
두손.두발로.문지방을.넘어
아버지.방에.가신다
내일봐도.된다고.해도
보고와야.된다며.기어이가서.
아버지를.만난다
울.ㅡㅡ아버지도
벌써보고싶어.왔냐며.손한번
잡아보세.두손을.내미신다
몆년못본것처렴.침대밑에.앉아서
아버지께서.알아듣지도.못하지만
엄마 는.열심히.하고싶은.이야기하신다
아들보다.낮다며.사위자랑.한창이다
엄마 딸.다도와주고.아버지.옆에
있는게.마음으로.좋으신가보다
딸이.고구마.구워주고.두유주어
잘억었다며.자랑하신다
내일가라고.말했는데
그래도.말하러.왔다.그러신다
아버지는.엄마 말.못알아듣고
두분이서.서로.열심히.자기만의
이야기를.열심히.하신다
두분.사이에.통역사는.나다
부부란.한마디로.설명하기.어렵다
싸우고.화내고.그런건.젋어서고
나이들면.ㅡㅡ그저.
얼굴한번.보는게.행복이고
안심이고.살아있는.삶자제
그저.ㅡㅡ보는것.
알아듣지.못해도
서로.하고싶은말.하며
손잡고.사는게.노년의.부부란거
두분을.보며.알아간다
저렇게.사시다.어떻게.해어지시나
걱정이.된다.ㅡㅡ
뭐.ㅡㅡ거창한.이야기도.아니고
오늘.일어낳던일.ㅡㅡ
문하나.사이에두고.사시는데
그렇게.이야기하시며.서로의
안부를.전하며.하루를.마무리하고
또.ㅡㅡ하루를.시작하신다
맛있는거.있으면
아버지갖다.드려라
많이.드리려라
방은.따뜻하냐..ㅡㅡㅡ
문.ㅡㅡ하나를.두고.사시면서
아버지.안부를.묻고.사시는게
엄마 의.하루다
고맙다.ㅡㅡ
고맙다.ㅡㅡ가.ㅡㅡ
엄마 의.전부인거.ㅡㅡ
나도.ㅡㅡ저렇게.살아야지.생각하며
하루의.고단함이.눈녹듯.사라진다
엄마 가.있어.감사하다
매미처럼.엄마 등에.붙어
감사기도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