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족의 발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리태,
쥐눈이콩을 심었습니다.
그리고
녹두,팥은
첨으로 도전했어요.
작년 엄청난 개미허리 노린재 때문에 서리태는 추수도 하지않고
그냥 뽑아버리고,
쥐눈이콩은 절반이상 빈쭉정이
그나마 괜찮은 것도
알이 충실하지않고
결과는 참담했었어요.
올해는 작정하고
노린재 소탕작전에 돌입해
7월 부터 새벽같이 일어나
직접 손으로 잡고 약도 뿌리고 하여
꼬투리에 살이 통통하게 붙어 사진처럼 지금의 상태로 되었네요.
녹두와 팥은 노린재의 습격을 피할 수 없어서 조금 밖에 수확을 못했어요.
그래도 올 동지팥죽은 내가 손수 키운 팥으로 맛나게 끓여 나눠 먹을 수 있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여름날의 살인더위도
가을 앞에 무릎을 꿇고
이젠 풍성한 황금들판을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