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8.16(화)
《농부의 일상》
새벽 잠에서 깨어
창고 등불을 밝히고 고추건조기 문을 연다.
거의 다 마른 고추를
비닐 봉다리에 담아다가 비닐하우스 바닦에 펴서 넌다.
태양초를 만들 예정의 작업을 끝내고,
엊그제부터 따서 보관중인 고추를 깨끗이 세척하여 고추건조기에 투입하니 날이 밝았다.
어제 지인께서 주문해 주신 물고추 100kg을 따기 위해
옆지기와 함께 땀흘리며 고추를 땄다.
아침식사를 하고
따다 놓은 고추를 선별하여 박스작업을 했다.
주문량에 1박스가 부족하다.
해가 지면 한박스 따서 주문량을 채울 참이다.
너무 더워서 낮에는 일을 못해 쉬기로 했다.
옛날 구옥 바깥사랑 방문 네개를 열어 제키고 배를 깔고 시간을 쥑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