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도 쉼없이 흘러가듯이 세월도 바쁘게 자나 벌써 계묘년
토끼해도 몇 일 남지 않았네요.
멍하게 운전을 하다보면
살아온 인생이 좋은 일은
생각나지 않는데, 후회스러운 과거는 왜 그렇게 많이 생각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걸어 오면서 뒤돌아본 과거는 행복과는 동떨어진 나홀로 외진길만 걸어서
아직도 정처없고 철없는
나그네 같은 심정인데
벌써 이 해도 세월을 짊어지고 떠밀리듯 빠르게 왔네요.
해마다 연말년시에는 아쉬움과 새로운 기대와 각오를 임하는 마음인데,
막상 지나치고 보면 항상
그 범주내에서 삶이 채바퀴 돌아가듯 세월만 보내고
무엇하나 손에 잡히는 남는 장사가 있으야 하는데,기대와는 달리
보람있는 생활과는 아주 먼 남의 애기 같은 외진 인생길의 연속이었는데, 갑진년 용띠해는 삶이 조금 운택해 질련지 ...
세상일은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고들 합니다만,
로또 1등 당첨은 몰라도
꼬인 실타래가 슬슬 풀리듯 육십 중반이 넘어가는 힘들고 고된
인생의 무게가 좀더 가볍고 살 맛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구룡포 호미곶에 해돋이 구경 몇 번이고 왔었는데
매번 구름 속에 숨어 중천에 떠 있는 태양만
바라보면서 떡국만 두 그릇 먹고 구룡포에서 과메기랑 대게를 구입해
왔었는데...그 곳 구룡포에서 몇 일간 장비타고 철작업 하러 왔는데 추운 날씨에
작업진행이 잘 될련지
조금은 걱정됩니다.
아뭏튼 일년동안 잘되고
못되고 간에 염려스럽고
걱정되는 모든것 잠시 내려놓고, 신기루를 보듯이 좋은 일만 생각하면서 갑진년 새해에는 힘들고 어려운 무거운 짐들을 훨훨 털어
버리시고
걸음마다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 회원님들 다시 한 번
건강하시고 대박 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