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고민중인 3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직장다니고 있고요
회사가 작긴한데 10년 넘게 일해서 지금 실수령 월급은 310만원정도 됩니다. 월급이 많지는 않아요.
근데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일이 많이 지칩니다
부모님께서는 고향에서 80마지기정도 농사를 짓고 계신데 힘들면 내려와서같이 농사 짓자고 하십니다. 최근들어 힘드시다고 예전부터 생각있으면 언제든 내려오라고 하셨습니다.
아이들도 있고 직장도 있으니 매번 아니라고는 했는데 미래를 생각하면 고민 되긴합니다.
새벽같이 나가서 일하고 몸 쓰니 농사 힘든건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근데 직장에서 이사람 저사람한테 늘 치이느니 차라리 몸만 힘든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귀농하는게 직장다니는 소득보다 나을까요?
제 몸이야 힘들어도 상관 없습니다. 내후년에 딸래미도 입학합니다.
어떤 조언도 감사히 듣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