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병 약을쳐도 번져요
21년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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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글.
고추탄저 이야기를 하다가 부연해야할 몇가지가 생각나 이어서 올립니다.
첫째로
아무리 좋은약도 정확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약효를 내기 어렵습니다.
사람에게도 주사형,경구용,패치형처럼 이용방법이 다른 약이 있듯이 탄저약에도 약성분으로 피막층을 형성해쥐야 약효를 발휘하는 예방제와
이미 탄저에 걸렸다면 탄저치료제 성분이 고추나무의 잎,줄기,뿌리의 조직 속으로 전달되어야 약효를 발휘하게 하는 약도 있습니다.
때문에 예방제는 고착성전착제를 혼합하여 피막층을 형성해줘야 합니다.
반면 치료제는 식물체조직 속으로 들어가야 하기에 침투이행성,침달성,습윤성등과같은 전착제를 혼합해야 효과적이죠.
전착제는 약효지속기간을 늘리고 약성분이 필요한 자리에 쓰여지도록의
역할을 하는것이죠.
만약 예방제에 비싼 침투이행성전착제를 넣는다면 그것은 약이 아니라 독이됩니다. 치료제에 고착성전착제를 섞는다면 이는 약효를 포기한것과 같습니다.
전착제를 쓰지 않으면 예방제는 피막층을 오래 지속하지 못하고, 치료제는 필요한 위치까지 전달되지 못하니 약효를 보이기 어려워집니다.
물론 살균제들에는 증폭제와 전착제 성분들도 함유되어 있으나, 충분한 함량으로 된 제품은 몇 없습니다.
둘째로
살포방식입니다. 예방제나 치료제나 약액을 충분히 골고루 살포해야하므로
분사액의 입자가 미스트형태로 작아야 좋습니다. 그러려면 분사노즐에 대한 관심도 필요합니다.
또한 고추나무에다만 약을 살포하지 말고 헛골과 두둑 그리고 밭주변에도
일정정도 살포해주는것이 좋습니다.
탄저균은 고추밭주변 어디에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예방제는 비오기전 살포.
치료제는 비온후 살포가 기본입니다.
이는 약제 사용의 목적에 맞기 때문입니다.
예방은 감염 이전의 조치이고
치료는 감염후의 조치가 되죠.
공기중의 탄저가 토양속의 탄저가 빗방울과 만나 식물체에 묻게되면
감염이 시작되므로 식물표층부에서
보호막을 형성하는 예방제가 탄저균의 고착을 억제하여 감염을 조기차단하게합니다.
1편에 설명드린 것처럼 탄저균은 버섯,곰팡이와 같은 진균류입니다.
진균류는 광합성 능력이 없기에 다른유기체에 고착하여 뿌리를 내리고 기생하며 그로부터 양분을 흡수하고
포자낭을 만들어 증식활동을 합니다.
예방제는 이러한 탄저균이 식물체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함으로써 방제의 기능을 하게됩니다.
그렇기에 예방제는 최대한 식물체에 빠짐없이 도포되어야하는 이유입니다.
넷째로
앞편에서 말한 과산화수소 입니다. 예방제와 별도로 사용할 수 있는 과산화수소는
화학식으로는 H2O2이며 ph4~5정도의 약산성을 띕니다.
공기중에서도 쉽게 물과 산소로 분해되기에 토양오염이나 작물피해는 염려치 않아도 됩니다.
과산화수소는 가격도 저렴하면서 곰팡이 제거에 높은 효과를 지녔습니다.
탄저균도 곰팡이균과 같은 진균류이기에 이것을 밭에적용시 탄저균을 포함하여 각종 곰팡이균류의 밀도를 현저히 낮출 수 있게 됩니다.
사용방법은 35%농도용일때 100~500배로 상황에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사용방법은 고추에 직접분사도 좋으나
고추밭과 주변에 공중살포하여도 됩니다.
과산화수소를 사용하는 목적은 탄저균의 밀도를 줄이기 위함이고, 사용시기는 월1~2회면 충분합니다.
살포시 분사입자가 눈,옷,피부에 닿으면
탈색,가려움등의 부작용도 있으니 반드시 바람을 등지고 안전수칙에 따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농약으로 판매되는 탄저살균제는 모두 실험과 검증을 거쳐 효능이 입증된 제품들입니다.
그러함에도 이약 저약 비싼약 쎈약 다 써봐도 안된다 하는 경우는
어느싯점, 어느부위,언제 와 같은 단순한 원칙들이 무시되어서입니다.
즉. 약에는 잘못이 없고 사용자가 잘못 사용해서 빚어진 실패가 된다 하겠습니다.
저의 노하우는
탄저는 예방,예방 그리고 또 예방입니다. 탄저감염을 원천봉쇄하자는 제 방법을 충실히하면
치료제를 사용할 일도 없습니다.
오직 예방제 하나로 장마직전부터 9월까지 꾸준히 하면 분명히 탄저없는 고추농사가 될것입니다.
※ 설명이 아직도 어렵다 하시는분은
오후 8시~밤11시 사이에
010-5717-0559로 문자주세요.
제가 올빼미띠라 꼭 저녁에 문의해주세요.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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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고추 탄저뱡 약 주고 출석합니다
22년 8월 16일
올2월에 파종해 잘크더니만 ㅁ몇일 전부터 잎이 노랗게 변한게 몇포기가 보이네요..
탄저병이라고 하는 글도 있어요
무슨병인지?
무슨약을 줘야 하는지요?
알려주세요..
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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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고추탄저병입니다.
고추재배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병해이며, 평소 예방 위주의 관리가 중요한 병해입니다.
장마철에 발병이 가장 심하며, 한번 발생하면 밭 전체 심어진 고추에 심각한 피해를 일으킬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탄저병 포자가 비,바람에 의해 전반됩니다.
탄저병이 심하게 발병할 경우 그 해 농사를 포기하시는 분들이 생기기도합니다. (한번 병이 발병하여 퍼지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고추밭 전체로 번져나갈 수 있습니다.)
고추탄저병 피해를 줄일 수 있는방법으로는
• 탄저병내병계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여야합니다.
• 본밭 준비시 두둑을 높여 배수를 원활하게 합니다.
• 두둑사이 헛골에 검정부직포 등을 깔아주어 빗물이 튀어 병원균이 전파되는것을 막아줍니다.
• 병든 과실은 제거하여 버려주셔야합니다. 땅에 떨어진 병든 과실은 그대로 두지마시고 멀리 버려주세요.(병든 과실 표면의 포자가 빗물,바람에 의하여 전파될 수 있습니다.)
•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여 방제하시되, 작용기작이 다른 농약을 교대로 사용하여야합니다. (한가지 농약을 계속하여 사용시 방제효과가 떨어집니다.)
※탄저병의 내병계 고추품종을 재배하신다 하여도 탄저병 예방은 필수입니다.
재배하는 밭에 고추 중 몇몇 포기에 탄저병이 약간 발병하였다면 탄저병균이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이미 그 밭은 탄저병균의 밀도가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3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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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순이 언니 고추 잘됐다고 박수쳤잖아요.
근데 내 고추는 왜 이래요.
일주일만에 갔더니 무르고. 벌레먹고. 탄저병 같아요.
일단 병걸린것 따서 멀리 버리고 약치고 왔어요.
화요일부터 또 장마라는데 걱정입니다.
비오기전에 또 약 쳐야 할까요?
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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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예방약 진딧물약 칼슘영양재 탄저 역병약
치고잡풀재거해주 고
포도지붕 비리루덥어주고 풀재거해주고들깨십을자리 트랙타로갈아놓고 호박 순처주고오이
묵어주니까하루가갓내요

23년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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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단감 탄저인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10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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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고추가 잘되는가 했더니만 탄저병이왔습니다 조은치료약좀 알려주세요
23년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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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토요일 일 마치고
읍에 거래하는 농약사에 부탁해서
고추 모종 부족분
300포기 구입해서
발근 활성제 진딧물
총채 탄저병약 구입해서 비닐하우스에 도착하자마자 막걸리
몇 잔 마시고 정식하다가 조금 남겨놓고 집에 갔는데 어제 이른 아침에 집사람과 같이 남은 모종 정식하고 식후에 밤산에 고사리 조금
꺾고, 초피낭수 휘묻이 해 놓은것
30그루 심어놓고
다시 비닐하우스에
점적호스 밸브닫고
서산에서 동생내외가
횟거리 사 온다고해서 찬물에
세수하고 집에 도착하자 동생내외도
도착해 같이 소주 한 잔 했다.
밖에는 비가 계속 내렸는데 다시 하우스에 가서 숫닭
잡아서 동생 가는길에 준비해 주었다.
저녁먹고 갔는데 술
안주로 삼겹살로 대신했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23년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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