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해는 뜨고 시간이 흘러 정오가
다가 옵니댜
가믐으로 인해 채소에 물 주고 내년 봄에 초피나무 심을 곳에 포대거름
싣어놓고 마늘 양파에 물 주고 비닐하우스에 왔어 막걸리 커피 한 잔하고 콩대구리 갑바에 옮겨 놓고는
홍고추 딸 예정입니댜
요즘에 왜이리 김치 먹고 싶어짊니다.
꽉찬 배추 몇 포기 뽑아서 소금에 절어
놓고 집사람 퇴근하면 겉절이 배추김치 맛은 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여기도 단풍잎이 천천히 하산하고
있습니다. 은행잎도 절반은 떨어져 바닥에서 밀어를 속싹이며 바람에 휘 날리며 어딘가를 정처없이 뒹굴면서
목적지도 의지와는 달리 자연에 몸을
맡계 실순간을 마감하곘지요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