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농촌기술센터에서 블루베리 교육을받고 그동안 잘라서 햇볕에 말렸던 참깨털이를 했답니다.800평쯤에 가득 심은 참깨가 눈대중으로보니 거의 12~15되 쯤 될것같은데 그동안의 노고에 비해 충분하지는 않지만 나름 괜찮은것같아요.육(송충이,깨벌레)해(두더쥐,지렁이)공(참새떼,노린재) 군들과의 소리없는 전쟁과 기나긴 폭염과 가뭄~살짝 살짝 약올리듯 흩뿌린 장맛비~이래 저래 많은 고난과 역경을 뚫고 통통하게 배가 터질듯 참신하고 뽀오얀 속살을 가진 우리 참깨병들이 너무나 대견하기 그지없네요~훗~기특한 지고~
그러나 내년부터 니네들 대면할 기회는 절대루 없을기다.내가 맹세했지~절대 절대 참깨 농사 하지 않겠다고~;;
너무 힘들었거든~~~ㅠ
이제 참깨는 암만 비싸도 기필코 사먹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