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밭에는 제발 들어오지 마세요. ㅠㅠ
안녕하세요.
장모님이 주 2~3회.
제가 주말에 다니면서 밭을 가꾸고 있습니다.
몇년전 장모님이 자꾸 누가 밭에 오는거 같다고 하여 250만원들여 휀스까지 설치하였습니다.
그후에도 매실을 털어가기도하고 밤도 털어가고 단호박도 따가고 심지어 돼지감자도 캐갔네요.
오늘 밤을 주우러 개구멍으로 들어오신 일면식도 없는 자칭. 주민분을 봤습니다. 휀스문 열고 차댈때 다른곳으로 나갈수가 있는데 제가 그쪽에 풀을 일부러 안깎았더니 못나가신거 같네요. 몇개 줍지도 않았다고 웃으시면서 얘기하는데 기가막혔습니다.
휀스 개구멍마다 경고문구를 서놔야할지 CCTV를 설치해 놔야할지 고민입니다.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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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04
오늘 하루 정말 많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잘 수렴하여 앞으로는 이런 스트레스에서 벗어 나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막상 글을 올렸때에는 댓글 몇건 안되어 이런일이 별로 없는데 내가 화에 못이겨 오지랖을 떨었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글이 오픈이 된건지 너무 유익하고 좋은. 많은 의견과 경험담을 얘기해 주시니 좋기는 한데 한편으로는 이런 경우가 많은것 같아 씁쓸하네요.
농사가 정말. 너무 힘들다는것을 잘 알기에 남일 같지 않다고 생각 되시어 시간내주셔서 말씀해 주신거 같다고 생각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하시는 작물마다 풍작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경고 문구는 인터넷 주문했구요. CCTV는 이후 상황봐서 설치할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