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아버지 마음처럼 날씨가 따뜻했네요.
어제가 친정아버지 1주기 기일이여서 사촌여동생과 함께 청평에 갔다 왔네요.
엄마가 좋아하는 옥수수와 넝클강낭콩 넣고서 호박죽도 가져갔네요.그동안 내가 키운 여러작물들. .
호박고구마말랭이 고추튀김 여주 호박말린것과 호박죽 고추가루 뽕잎가루등...가족묘아래에 사는 큰집올케가 있으니 좋네요.나이들어 집을 고쳐서 서울에서 내려와 예쁘게 꾸미고 사는 모습이 보기좋네요.
작년 그날도 아주 따뜻했었던 그 기억으로 내 마음도 녹듯이 편한 마음으로 사촌동생 내려주고 부모님 채취와 생활하시던 밭에 들려서 노지심은 알타리가 안돼서 하우스안에 조금심은 알타리를 한번 큰거 솎아서 먹고 오늘보니 작던것도 제법커서 조금 뽑아 가지고 와서 김치 남갔네요.갓도 몇개 뽑고 창고서 호박고구마캐논것도 가져와서 까서 쪄서 말랭이 해서 말리네요.고구마가 굼뱅이 먹은게 많아서 소출이 적은데 맛은 최고네요.오늘밤은 부모님 생각으로 밤잠을 설치며 글을 쓰며 맘을 다독이는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