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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삽목 51일 후 새순이 나와서 사진 한장 올려봅니다
이정도면 삽목 성공 인가요?
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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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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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우리들 이야기 =25
조실부모하고 친척집을 전전하던 순둥이는
부모가 남긴 논 서 마지기 문서를 들고
외삼촌 집으로 들어갔다...!
변변치 못한 외삼촌이란 인간은 허구한 날 투전판을 쏘다니더니 금쪽같은 순둥이의 논 서 마지기를 날려버렸다...!
열일곱이 된 순둥이는 외삼촌 집을 나와 오씨네 머슴으로 들어갔다...!
법 없이도 살아갈 착한 순둥이를 모진 세상은 끊임없이 등쳐먹었다...!
머슴으로 죽어라 일을 해서 계약한 3년이 꽉
차자 오씨는 이런저런 핑계로 새경을 반으로 깎아버렸다...!
사람들은 사또에게 고발하라고 했지만 순둥
이는 관가로 가다가 발걸음을 돌려 주막집에서 술을 퍼마시고 분을 삭였다...!
반밖에 못 받았지만 그 새경으로 나지막한 둔덕산을 하나 샀다...!
골짜기에 한 칸짜리 초가집을 짓고 밤낮으로 둔덕을 일궜다...!
“흙은 나를 속이지 않겠지...!”
그는 이를 악물고 잡목을 베어 내고 바위를 굴려내고 돌을 캐냈다...!
한 뼘 한 뼘 밭이 늘어나는 게 너무나 기뻐
어떤 날은 달밤에 혼자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했다...!
남은 새경이 바닥날 때쯤 한 마지기 남짓 일궈 놓은 밭에 조와 메밀을 심어 양식을 하고, 겨울이면 읍내에 가서 엽전 몇 닢에 남의 집 통시를 퍼 주고 그 똥통을 메고 와서 밭에다 뿌렸다...!
언 땅이 녹자마자 또다시 화전을 일구기를
5년...! 둔덕산은 번듯한 밭으로 변했다...!
그해 봄, 순둥이는 콩 세 가마를 장리로
들여와 밭에 심기 시작했다...!
콩을 심는 데에만 꼬박 이레가 걸렸다...!
콩을 다 심고 순둥이는 주막으로 내려가 술을 마셨다...!
부엌에서 일하는 열아홉 살 주모의 질녀
봉선이를 점찍어 두고 가을에 콩을 추수하면 데려다 혼례를 올리겠다고 마음먹고 주모의 귀띔도 받아냈다. 집으로 오는 길에 부슬부슬 밤비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천지신명님...!”
순둥이는 두 팔을 벌리고 비를 맞으며 하늘을 향해 절을 했다. 단비는 땅 깊숙이 스며들어 흙속의 생명들을 일깨웠다...!
이튿날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하늘은 맑고
남풍은 불어 대지를 따뜻하게 했다...!
며칠 후 노란 콩싹들이 올라와 떡잎을 활짝 펼쳤다...! 콩은 쑥쑥 자라 한여름이 오기 전에 땅을 덮었다...!
겨울마다 똥지게로 퍼 나른 인분 거름을 먹고 콩잎은 싱싱하게 팔을 벌렸다...!
가을이 되자 콩잎은 노랗게 물들어 떨어지고 포기마다 주렁주렁 콩만 남았다...!
순둥이의 입이 귀에 걸렸다...!
순둥이는 콩을 뽑아 둔덕 위에 쌓기 시작했다...! 달을 보며 별을 보며 콩을 뽑아도 힘든 줄을 몰랐다...!
“이모가 이거 갖다주라고 합디다...!”
봉선이가 노란 저고리를 차려입고 한 손엔
막걸리 호리병, 또 한 손엔 부침개와 찐
고구마를 들고 왔다...!
“봉선아, 나는 부자여. 이 콩이 마른 후
타작을 하면 스무 섬은 나올 거야...!”
호리병째로 벌컥벌컥 막걸리를 들이킨
순둥이는 와락 봉선이를 껴안았다...!
입이 입에 틀어막혀 말을 못하고 손으로
토닥토닥 순둥이 가슴을 치던 봉선이 손이
어느새 순둥이 목을 감싸 안았다...!
순둥이의 억센 손이 봉선이의 치마를 올리고 고쟁이를 벗겨 내렸다...!
순둥이는 윗옷을 벗어 콩더미 옆에 깔고
봉선이를 눕혔다...! 달빛을 머금은 스물다섯 순둥이의 구릿빛 등짝과 엉덩이가 물결치자 봉선이는 가쁜 숨만 몰아 쉬었다...!
순둥이는 마지막 큰 숨을 토해 내고 옆으로 쓰러지며 구수한 흙냄새를 맡았다...!
어머니의 젖냄새 같기도 하고 아버지 등짝에 업혔을 때의 땀냄새 같기도 한 흙냄새!
흙을 한 움큼 쥐고 소리쳤다...!
“봉선아, 이건 황금이여...!”
옷매무새를 고쳐 입은 봉선이는 부끄러운 듯
빈 호리병을 들고 휑하니 가 버렸다...!
바닥에 깔았던 순둥이의 옷에 선명한
핏자국이 비린내를 뿜었다...!
순둥이가 콩을 뽑아 둔덕 위에 쌓아 올린
더미가 집채보다 커졌다...!
가을볕에 콩은 말라 갔다...!
콩깍지가 저절로 벌어질 때쯤 멍석을 대여섯
장 깔고 타작을 할 참이었다...!
순둥이가 주막에서 점심을 먹을 때였다...!
“우르릉 쾅~ 짜자자 짱~!!!”
하늘을 찢고 땅을 가를 듯이 마른번개가 너댓 차례 쳤다...!
“순둥이 여기 있는가? 빨리 나와 봐...!”
고함 소리에 뛰쳐나간 순둥이는 그만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말았다...!
멀리 둔덕에 쌓아 둔 콩더미에서 연기가
치솟는 것이다...!
순둥이가 달려가고 동네 사람들이 뒤따랐지만 마른 콩더미의 불길은 아무도 잡을 수가 없었다...!
새까만 숯덩이만 남은 둔덕에서 순둥이는 짐승처럼 울부짖었다...!
“하늘도 나를 속이고, 땅도 나를 속이는
구나~!!!” 봉선이도 눈물을 펑펑 쏟아내고 동네 사람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순둥이는 목을 매려다 봉선이가 입덧을 하는
통에 생각을 바꿨다...!
그렇게 술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검은
두건을 쓰고 긴 수염을 늘어트린 채, 옥색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노인 한 분이 주막으로 찾아왔다...!
“벼락 맞은 콩 주인장 계시오? 소문을 듣고 찾아왔소이다...!”
순둥이가 나가자, 범상치 않은 그 노인은
새까맣게 탄 콩 한 자루를 쓸어담아 데리고 온 사동의 등에 얹었다...!
“준비해 온 돈이 이것뿐이오...!
벼락 맞은 콩은 자고로 진귀한 명약이요...!
내 이것으로 시험해 보고 다시 오리다...!”
그가 떠난 후 받은 전대를 열어 본 순둥이는
깜짝 놀랐다...!
콩 열 섬 값이 넘었다...!
소문을 듣고 팔도강산의 명의들이 쉼 없이 찾아왔다...!
순둥이는 새까맣게 탄 콩 가마니를 쌓아 두고 찾아온 의원들에게 팔았다...!
벼락 맞은 콩은 욕창, 등창, 문둥병 특효약이었다...!
동짓달 스무이레, 그날따라 봄날처럼 따뜻
했다...!
온 동네 잔치판이 벌어졌다...!
순둥이와 배가 살짝 부른 봉선이의 혼례날이었다...!
그 이후 순둥이가 벼락 맞은 콩을 팔아
갑자기 부자가 된 것에서 유래하여 '벼락부자'라는 말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는 것이다.
밤낮 일교차가 심한 요즘
건강 잘 유지하시고 초가을의
정취를 느껴보는 여유로움 속에
즐겁고 행복한 날 되십시요
https://youtube.com/shorts/ICvt_IuESAg?si=jS3bGLal6KW0tt2h
구독 부탁드립니다 최순
https://youtu.be/b5XH4xJNUPg?si=AfjcKgCdSSNRY1KF
우리엄마 이만큼 좋아 지셨답니다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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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6
이런순머짐상태경험하신팜농가분계신가요!?
1월 13일
27
18
Farmmorning
4~~5년생 민엄나무 묘목
5~~6년생 구기자 묘목
파드득나물 모종
부추뿌리 모종
많아서. 판매좀 하렵니다
2월 5일
13
13
1
Farmmorning
대추나무 물 주고
아스파라카스 순을 쬐금 땃어요.
꾸지뽕이 넘~많이 달린거 같아요~대략 1 가마니 정도는 딸 것 같아요 ㅎㅎ~
10월 21일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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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올해는 들깨를 유월말경 다른해보다 일찍 정식해서 들깨가 너무클것같아 조심스러워는데 동네분 이 순 자르는 기계 가 있어 갔다 써보라 해서 기계 도움받아 순자르기 를 너무싶게 했읍니다
날 이 너무가물어 들깨도 가뭄타길레 물대주기 했는데 어제는 폭우가 내려 완전 가뭄 이 해결 되었네요
8월 19일
30
19
1
Farmmorning
안녕하세요
포천시 일동면에서 엄나무
3000주 재배합니다
23년 11월 28일
16
12
Farmmorning
삼계탕6호, 능이버섯, 엄나무, 약초 넣고
5시간 삶아서 17일날 먹음. 기분 최고
7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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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흑임자 순자르기전 사진
키 높이가 2m이상 자라서
작업이 쉽지 않았습니다.
곧 수확예정입니다.
8월 16일
18
14
Farmmorning
들깨의 순이 잘리고 거미줄 같은거도 있고 구멍도 나 있는데 어떤약을 처방해야 되는지요?
8월 15일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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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2025년
농사계획?
사과전지를시작으로ㅡ고사리작업ㅡ죽순작업ㅡ밤작업순으로 한해도 바쁠거같네요
12월 31일
7
4
Farmmorning
호두나무에 선녀벌래가 회식하고 날리치내 약을처도 돌아서면비오고 선녀벌래들이. 주로모이는곳이. 가지 구지뽕 엄나무 들업나무등 이곳만집중적어로. 공격하내요
7월 23일
13
3
Farmmorning
매실 꽃순이 아래 사진과 같이 망울되고 있습니다. 지금 석회 유황 합제를 살포해도 되나요?
2월 4일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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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구기자 2차순치기완료 사진은 한줄은 순을치고 한줄은 순을 안친것 이사진에있는 벌레는 아시는분
5월 27일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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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그치는날인가봄니다.
계속내리는비관계로 농약살포시기가 지나갔어요. 우선농약 살포하자면 이슬은 떨어저야조. 이슬떨어지는 시간동안을이용 저희 집앞 도로건너변 가로수인 벗나무 사이 저희엄나무 또 그엄나무 사이엔 도라지밭. 복잡하조.도라지사이나또엄나무사이나 또가로수인벗나무사이나.그곳이 같은 그곳인거조. 아무튼 그사이사이의잡초들을 수작업으로 아예 뿌리뽑아서 제거정리하다보니 이제 맺인이슬이 없어젔기에 다행이 첨부사진처럼 농약 30리터로 저희가 금년도 16회째로 분무 끝나게 되었음니다.
8월 30일
6
2
Farmmorning
안녕하세요. 지난해 초여름 첨부한 사진처럼 저희 복숭아나무 햇순을 채취후 저희집 앞 마당 가장자리 청도복숭아나무 가지햇순2곳 녹지접성공.
또마당옆 언덕위 도로가드레인옆 자두나무 가지햇순에 녹지접2곳 모두4개장소가 복숭아경봉햇순 으로 성공.
두루 이렇게 성공한예.들이이야 허다 한 일들임니다만 자세히 확대해보시면.좀 복스레 그리고 더도작게도 아니고 고작 접목 한가지에 딱 한개씩달려서 한편 외롭게도 보여서 팜가족분들에게 그저 선 보일뿐이람니다.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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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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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직장 다니며 산속 2만평 임야를 개발하여 두릅 엄나무 도라지 사과 사과대추 그리고 고추 고사리 등등 농작물을 재배하며 노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욱 열심히 하여 건강한 농원으로 가꾸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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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