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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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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닭장 바닥 시멘트 보수하고
철망 2중으로 하고 불들어오게 하고 깜박이 설치하고 들짐승 침입이 없어졌어요. 대낮에 들고양이가 사람옆까지 접근하네요.이놈들이 잡아먹었나?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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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2024.11.28(목)
#눈치우기
새벽에 일어나
창고 난로에
불을 피우고,

송풍기 시동을
걸어 짊어지고
마당과 진입로 눈을 불어낸다.
양파밭 비닐하우스도 설해 방지를 위해
쌓인 눈을 치웠다.

난로에 고구마를
구워서 아버님과
마님께 바쳤다.
제설 작업내내
뒤를 쫓으며 응원하는 멍멍이에게
건빵을 간식으로
주었다.

마당 너른 집은
손님 많이 올때는 좋은데,
눈 올때는 주인은 골병든다.
손가락이 시리다.
이제 그만 내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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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9 -
호롱 또는 등잔은 석유기름을 채우고 문종이로 만든 심지에 불을 붙여서 빛을 낼 수 있게 만든 우리 옛날 조상님들의 조명도구로서 호롱에 밝힌 불을 호롱불 또는 등잔불이라 했다.
호롱불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60년대 초반에 출생한 사람 정도까지일 것 같다.
저녁을 먹은 후 완전히 어두워진 후에야 성냥을 당겨 등잔대위에 올려있는 석유가 담긴 하얀 호롱 심지에 불을 붙였다.
등하불명(燈下不明)?
"등잔밑이 어둡다라"는 말이 있다.
등잔 바로 밑이 오히려 어두운 것처럼 가까이에 일어난 일을 오히려 잘 모르거나 가까이 있는 것을 오히려 못 알아본다는 의미다.
호롱심지를 너무 많이 올리면 끄으름이 많기 때문에 손으로 높낮이를 조정해야했다.
이 때 손에 묻은 석유기름은 머리에 쓱 문질렀던 것 같았다.
호롱불 아래서 숙제도 하고 책을 읽었다.
호롱불 옆에는 겨울엔 화로가 있었다.
부엌에서 잔불이 있는 재를 담아 다독거려서 방가운데 놓았던 화로는 방안 공기를 따뜻하게 했다.
불젓가락 위에서 구워지는 가래떡이나 불속에서 익어가는 고구마나 감자,
할머니의 정을 함께 먹었던 그 옛날이 그립네요.
옛날에는 자주 목욕을 하지 않아서 몸에는 이, 머리에는 머릿니가 많았다.
이와 머릿니의 알을 서캐라고 한다.
참빗은 머리를 빗을 때 머리에 있는 서캐는 머릿니 빗과 서캐빗으로 빗어서 이와 서캐를 잡았다.
서캐빗은 더 촘촘했다.
옷에 있는 이는 잡아서 손톱으로 눌려 죽였다.
옷에도 서캐가 기생하는데 호롱불에 태우기도 했다.
이런 몸에 기생하는 이는 나일론이 등장하면서 사라졌는데 머릿니는 어린아이들한테 최근에도 나타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날개가 없으나 하루 저녁에 몇 사람을 건너갈 수 있다고 했다.
위생이 깨끗하지 못해서 이와 더불어 뛰어 다니는 벼룩도 있었고 갈라진 기둥 사이에 기생하는 빈대라는 기생충도 있었다.
제가 1973년에 군에 입대를 했는데 겨울 내복이 지급되면서 엄지 손가락만하게 주머니를 내복 한벌당 3개씩 만들었다.
상의 양쪽 겨드랑이에 2개를 달고 하의 가랑이 사이에 1개를 달았다.
지금 생각하면 아마 살충제인 DDT를 주머니에 넣어서 달았던 것 같다.
한 겨울에 모포를 밖에 널었다가 양쪽에서 먼지를 털어내면 추위에 얼어붙은 이가 모포에 굴러다녔다.
첫 휴가를 받아서 전날 깨끗한 내의를 입고 잤는데 아침에 사무실에가서 등이 가려워 웃옷을 벗고 런닝셔츠릍 들춰보니 하얀 런닝셔츠에 까맣게 이가 있었다.
그 때 런닝은 포제였는데 휴가를 간다는 들뜬 마음에 미리 깨끗한 런닝으로 갈아입었거든요.
징그러워서 얼른 벗어서 난로속에 집어 넣어 태워버렸다.
피부병을 전염시킨 매개체인 이와 벼룩, 빈대가 무명옷에서 나일론으로 바뀌고 한옥에서 양옥으로 주거시설이 바뀌고 위생시설이 좋아지면서 사라지고 있다.
제가 군복무 시절만해도 막사 자체가 나무로 만들어졌고 내무반 바닥은 거의 나무로 되었었다.
만원인 버스속에서 여학생 세라복의 하얀 카라에 까만 이가 기어다니는 모습도 있었고, 긴머리를 출렁거린 아가씨 어깨너머로 이가 기어다니는 모습도 있었다.
호롱불은 방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바람에 앵두보다 작은 불꽃이 흔들렸다.
불꽃은 거뭇해서 벽에 까맣게 그을리고 콧속도 까맣게 그으름이 끼기도했다.
석유는 워낙 귀해서 1되짜리 유리병으로 사와서 조금씩 등잔에 따라서 썼다.
제법 심지가 큰 호야등은 집안 대소사를 치룰 때나 넓은 장소에서 넓게 불을 밝혔다.
지금은 호롱이나 호야등은 인테리아 소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름에는 아예 호롱불을 키지 않았던 것 같다.
할머니께서 대문앞이나 골목에서 맨 풀을 모아 마당에서 모깃불을 피고 멍석이나 와상에 둘러 앉아 부채질을 하면서 옥수수와 찐 감자를 먹었고 대형모기장을 치고 잠들기도했다.
그 때 모깃불이 왜 나만 따라오는지?
모깃불은 이쁜 사람한테 간다는 말에 위안을 삼는다.
모깃불이 재가 된 한밤에 눈을 떠서 바라본 하늘엔 영롱하고 초롱초롱하게 별이 빛나고 있었다.
지금도 고향 하늘에는 도회지에서 볼 수 없는 초롱초롱한 별을 볼 수가 있어서 고향하늘이 좋다.
아침 일찍 텃밭에 나가서 오이넝쿨을 만들었습니다.
노가오이5. 가시오이5, 사과참외8, 도마토5, 참외3개를 줄을 애주고 오이집게로 물려주었습니다.
4월 30일에 심은 고추가 심자마자 날씨가 쌀쌀해서 크질않다가 이제 크기 시작합니다.
1차 추비를 요소와 칼슘을 섞어서주고 물도 스프링쿨러로 돌렸습니다.
지인이 날씨 뜨거울 때 햇빛 가리라고 파라솔을 하나 던져주고 가네요.
쉴 때랑 고추 씻을 때 감사하게 쓰겠습니다.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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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7월8월에는 복숭아 수확철입니다 열심히 수확해야
일년을 살아가지요 칠월초에는
들깨심고 메주콩 모부은것 심고
불랙베리 도 수확해야되고 바쁘네요
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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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태에 사랑불
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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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농작업시 양말은 반드시 신고 작업화신습니다!
예전에는 기워서 신었던 양말도 추억이고,겨울 냇가근처에 불쪼이다가 나이롱양말 태워먹어 엄마한테 혼이났던 추억이~ㄷㄷ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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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심고 바람이 많이불어 줄메어 주었네요~~
마늘이 쫑이 갑자기 올라왔네요.~~뽑아서 마른새우넣고 볶았더니 참 맛있네요.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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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종다리 때문인지
비가 오네요.
비가오는 것은 좋으나
바람이 불까봐 걱정입니다.
모두 강풍에 조심하고 비피해 없기을 바랍니다.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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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메주를 옛날식으로 장작불로 삶아서 잘 숙성후 건조중에 있습니다.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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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사소함과 작은 불씨가 커다란 화를 자초하게 되므로 조심해야 하고, 건강 또한 자만하지 말아야 하며 한 번에 무너지는 경우를 대비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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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더위가 이제 서서히 물러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가을거지가 시작이네요.
농부님들 많은수확 하시어 풍년 농사 되세요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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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낙 ( 불고기낙지 ) 막걸리 먹었어요 친구들과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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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블르베리4주사다심고,아스파라거스 배수로정비 하고 지주파이프 설치 했어요.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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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