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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졌어요 환절기가 되었네요 어서어서 가을걷이 하고 여행가고 싶어요^^
귀촌 10년차에 갑자기 농사. 짓게된지가 3년되었어요
처음엔 동네분들 왜저리 일만 하실까 했는데
제가 그렇게 되었어요
새벽부터 해질때까지 일하고 뜨거운 해아래서도 밭일하고
시골에서 꽃가꾸면서 여유롭게 살고 싶었는데
갑자기 농사에. 빠져버렸어요^^
촌아낙네가 되어 마당에 계절마다 예쁘게 꽃들을 볼사이가 없어요
님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
22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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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짜파게티 이야기>
" 짜파 게티 먹고 갈래...? "
그녀는 똑같은 질문을
내가사는 집 앞에서 이별을 통보했을 때도 했었다.
물론, 집에 들어가서, 짜파게티를 먹기전,
우리는 헤어짐의 의식같은 격렬한 관계를 갖은후
짜파게티를 끓여 먹고 그렇게 헤어졌었다.
내가 무주에서, 대전으로 이사 한 후
난 간간히 그녀에게 전화를 했고,
아주 가끔 그녀도 나에게 전화를 걸어왔지만..
다시 만난건 대전으로 이사한 후 2년 정도가 지나서였다.
그녀는 노은동 작은 학원의 원장이 되어있었다.
학원이 늦게 끝나는 탓에,
내가 학원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 야...하나도 안변했네...
대전으로 이사와서 더 젊어진 것 같기도 하고, 잘지냈어? "
그녀는 직장생활을 해서 인지,
조금 더 세련되어 보였고
결혼전 보다는 조금 살찐 느낌이였다.
하얀 피부와 커트머리, 붉은 입술의 화장,
입이 조금 큰편이였던 그녀는,
붉은 입술 화장 때문인지 큰입이 더 크게 보였고,
간간히 웃을때 치아가 더 하얗게 보이곤 했다.
그녀는 나와 헤어지고 나서 많이 힘들어했으리라...
" 남편은 잘 해 주지?? "
" 응 아직까진" ...,
"너 이야기는 친구를 통해 듣긴했어"...
"열심히 잘 산다는거" ㅋ ㅋ
그녀가 원래 이렇게 표정이 풍부했었나?
입술의 화장이 너무 붉어서 일까?
붉은 입술을 바라보고 있으니 표정에만 집중이 되고,
말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그녀와 커피 전문점에서 나와 걷고 있었다.
"짜파게티 아직도 좋아하니?? "
난 사실 내가 짜파게티를 좋아하는지 잘 알지 못했다.
내가 짜파게티를 무척 좋아하는줄 알고 있었구나...
집에 있던 라면이 우연히 짜파게티 여서
먹었던걸 그는 알지 못했던거 같다.
" 짜파게티 먹고갈래?? "
그녀는 땅을 보며, 거의 억양도, 감정도 느껴지지 않게
아주 느릿느릿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어디서??"
"우리학원"
" 되도록 조명이 조금 살아 있었으면 좋겠어...
너 오늘 빨간 립스틱바른 입술과 표정...보고 싶어..."
난 그렇게 대답했다. 그러구선
내가 아저씨구나 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친다.
그녀는 내가 벗어논 하얀 와이셔츠를 입고 라면을 끓였었다.
셔츠를 입은 그녀의 뒷모습은
나에게 많은 표정을 짓는것 처럼 보였다.
' 아 뒷모습에도 표정이 있구나....'
그때 그녀는 뒷모습의 표정으로 마치 이 짜파게티가..
진짜 마지막이라는 표정 이였으니까...
얼마전 메일을 확인하다
낯익은 이름이 눈에 띄었다.
그녀의 이름이였다.
편지의 맨 마지막 구절은 이랬다.
"참 보고 싶다. 노은 한번 와라...
내가 짜파게티는 못끓여줘도, 짜장면은 사줄께... "
그녀는 나를 생각하면 짜파게티가 생각나나 보다.
그날밤, 내 셔츠를 입고 라면을 끓여 주던
그녀의 뒷모습의 표정이 생각이 난다.
그녀의 학원에서 맡던 그녀의 체취도...
붉은 립스틱의 그녀 입술도...
짜파게티 냄새까지...
기억이 나는 오늘이다 .
-도윤-
<픽션 입니다.바람 이야기 아니니 오해하기 없기>
23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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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5월10일 지각으로 정식하고 다가온 주말에 꽃을 관찰합니다.
꽃잎의 수가 6~7장이네요.
키는작은데 고추가 큰것이 방아다리에 달려서 모두 따내고 아래 쪽 순과 잎을 따버렸읍니다.
살충제 살균제 유황조금 발근제 미생물제 섞어서 옆면처리 했더니 이번주 확실히 활력이 있고 키도 제법 많이 컸네요.
꽃잎만 보여 드립니다.
아참 100% 코팅된비료로 파구 처리해서 심어야 된다고 배웠어요.
23년 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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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사과
이른봄 활짝 웃음으로 다가와
기쁨을 주고 너를 보낸다ㆍ
내가 얻을 수 있다는 욕심으로 보내고 또 보내고 강한 회초리의 소나기속에서 벋겨질것 같은 불가마속에서 지키고 지켜
만산홍엽의 추상같은 호령이 빨갛고 아름다운 자태를 이제야 주니 반갑고 반가워 눈물로 너를 받아 고운님께 웃음으로 너를 보낸다
23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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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아침에 비가
조금씩 내리네요.
아직도 마음속에는
벚꽃 황홀함이 가득차 있는데 꽃이 피고간 자리에는 그냥 가로수목이 되어 다가오는 여름을 준비하는듯
열심히 여린 잎새가
점점 짙은 색으로
변화고 있네요.
비가 내리는 탓인지
강변에는 물안개가
어디로 숨었는지
출근길 요깃거리가
서운함을 느끼게 합니다.
바람과 함께 비가 많이 내릴것으로
예상하는데 피해없도록 단속 잘
하시면서 오늘도
무탈하고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23년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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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송화버섯
2. 솎기와 수확
3. 스마트팜시설이라 청결함
23년 8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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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에제 딸기정식후 제거 작업 끝내고
무우,골파 그리고 시금치.상추 파종하고 우리 오공주팀과 함께 점심 맛있게 함께하였습니다
22년 9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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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