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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마늘을 소량심어 흙만 북돋아주고 그대로 겨울을 보낸 후 봄되면 추비주어 키웠는데, 동네 오랫동안 농사짓는 노인분들이 왜 그대로 놓아두냐고 한마디씩하여 보온시설해주기로 마음먹었다.
오늘부터 매우 추워지고 눈이와 힘들지만 강선으로 터널을 만들고 부직포로 덮어주었다.
추운겨울 보온 이불덮어주었으니 예년에 비해 내년에는 더 충실한 마늘로 보답하게 될까?
22개월된 손자는 주변 농산물을 놀이감 삼아 수레를 끌어보겠다고 힘쓰고...
23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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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가 한 포기에 한 개가 들어 있는데 45cm 넘어요 45cm예요 직경 얼마나 깊이 많이 박였는지 호박도 쌍둥이 호박이고요 이제 따야 되는지 아직 안 익었는데 농사를 해도 재밌게 지어서 사진 올립니다 끊긴 것까지는 고구마가 한 50cm 다 돼요 신기해 갖고 요물이다 해서 걸어 놓고 있어요
10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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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많이 와서 산속 외딴 집에 사는 우리에겐 눈을 치우는 일이 쉽지 않다.
고맙게도 마을 이장님이 큰길 눈을 치우시면서 우리 집 입구와 마당 까지 눈을 포크레인으로 모두 밀어 주셔서 정말 고마웠다.
22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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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수확)))
어제는 새벽에 비도 내렸고 낮시간도 그다지 덥지않아 야외 일하기 좋은 날이었습니다.
일정에 맞춰 장비임대해서 남아있는 고구마를 모두 캤습니다.
뒷정리까지 마치고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지네요.
돌아나오면서 밭언저리에 성목으로 심어놓은 꾸지뽕나무에 열매가 탐스럽게 익어서 몇개 따먹었는데 신비스럽네요.
사진으로는 봐서 알았지만 내입에 넣어본건 처음입니다.
한동안 먹을양이 되니 당분간은 입안이 호강하겠지요.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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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장올리니 눈요기가 부족한것갓아서 더올림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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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에는..*
이 사람이
내 사람이면 좋겠다..
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고..
그 다음에는..
이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지라고
마음먹고..

그 다음에는..

아 ~
이제 이 사람은..
내 사람이
됐구나라고 안심하고..
나중에는..
어차피 이 사람은
이미 내 사람이니까라고..
안일하게
생각하게 된다..
내 사람이 되었다고
소홀해지고..
딴 데 한눈 판다면..
믿음으로
다져진 사이라도..
'내 사람'에서
'남'이 되는건 한순간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처음과 같은 꾸준함이다...
- 좋은글 중에서 -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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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어느날 문득
아무 이유없이 당신의 웃음이
내 눈 안에 가득 차고
당신의 어여쁜 미소가
내 마음에 기쁨이 되었습니다
당신의 웃음은
선하고 착한 마음씨가 가득 차여 있어
바라만 보아도
즐거움이 저절로 생기고
흥얼흥얼 콧 노래가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이른 아침에는
태양보다 먼저 당신의 웃음이 떠올라
하루를 환하게 웃음꽃으로 피워주고
늘 오늘과 내일의 행복을
꿈꾸게 해주는
빛과 같은 존재 입니다
오늘도 희망을 꿈꾸게 해주는
당신의 웃음을 꼬옥 안아보니
왜 이렇게 이유없이 웃음이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당신과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는 오늘이
참 행복하기만 합니다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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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수에고추300백개심어네요?마수확사까지~~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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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어머니의 유언♡
-이일배 / 前 구미 인동고 교장
​어떤 말이 그리 눈물 나게 했을까. 단 열네 줄로 쓴 어느 어머니의 유서를 읽으면서 눈자위를 맴도는 눈물을 삭히기가 어렵다.
자려고 누워서도 유서의 말이 떠올라 눈시울이 젖는다.
그다지 가져보지 못한 눈물인 것 같다.
그 유서의 전문은 이러했다.
(전체가 열네줄이라 했는데 여기 올리면서 몇 줄이 늘어났음을 말씀드립니다.)
​자네들이 내 자식이었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나를 돌보아줌이 고마웠네.
자네들이 세상에 태어나 나를 어미라 불러주고, 젖 물려 배부르면 나를 바라본 눈길에 참 행복했다네.
​지아비 잃고 세상이 무너져, 험한 세상속을 버틸 수 있게 해 줌도 자네들이었네.
병들어 하느님이 부르실 때, 곱게 갈 수 있게 곁에 있어 줘서 참말로 고맙네!
자네들이 있어서 잘 살았네.
자네들이 있어서 열심히 살았네.
​딸아이야 맏며느리, 맏딸노릇 버거웠지?
큰 애야, 맏이노릇 하느라 힘들었지?
둘째야, 일찍 어미 곁 떠나 홀로 서느라 힘들었지?
막내야, 어미젖이 시원치 않음에도 공부하느라 힘들었지?
​고맙다.
사랑한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자.
2017년 12월 엄마가
​*사십대 초반에 공무원이던 남편을 일찍 떠나보내고, 35년간을 홀로 오직 일녀삼남 자식들만 바라며 살아온 어머니의 유서다.
​78세에 난소암을 얻어 투병하다가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이 유언이 공개된 장례식장은 흥건한 눈물바다를 이루었다고 한다. <조선일보 2017.12.27.>
​무엇이 그토록 눈물겹게 했을까?
우선 자식들을 두고 ‘자네’라고 부르는 2인칭 대명사가 눈물겹다.
친구나 아랫사람을 대우하여 이르는 ‘자네’라는 말 속에는 자식을 끔찍하게 위하고 사랑하는 어머니의 극진한 마음이 녹아 있는 것 같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야 어머니로서 당연한 것이겠지만, 요즈음 세상은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떠올리기조차 꺼려지는 일이지만, 부모의 학대로 어린 자식이 무도한 지경에까지 이르는 일들이 얼마나 자주 일어나고 있는가.
자식을 귀하게 대우하는 어머니임에야 자식인들 어찌 바른 성정을 가지지 않을 수 있을까.
유언 속을 들여다보면 자식들의 어머니를 위한 지성도 예사롭지 않았을 것 같다.
이 어머니는 자식들의 치성이 고맙기도 했겠지만, 그 ‘고마움’은 그것에만 있지 않았다.
어미라고 불러주는 것이 고맙고, 젖 배불리 먹고 어미를 바라보는 그 눈길이 행복을 주어 고맙고, 지아비 잃고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버팀목이 되어주어 고맙고, 세상 떠날 때 곱게 갈 수 있게 해주어 고맙다고 했다.
아무 바랄 것 없이 거저 내 자식인 것만으로도,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하고 있는 무위의 사랑이 눈물샘을 울컥 밀어 올린다.
​노자(老子)가 말한 ‘낳아주되 제 것으로 갖지 않고, 위해주되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자라게 해 주되 간섭하지 않는 生而不有(생이불유), 爲而不恃(위이부시), 長而不宰(장이부재)’ 사랑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노자는 이를 일러 ‘현덕(玄德)’ 이라 했다.
‘인간이 아무리 알려고 해도 알 길 없는 묘한 도덕’ 이라는 말이다.
​이 어머니는, 당신이 있어 자식이 잘 산 것이 아니라 자식이 있어 당신이 잘 살았다 하고, 당신이 자식을 열심히 살게 한 것이 아니라 자식이 있어 당신이 열심히 살았다고 했다.
당신 삶의 모든 공을 자식들에게 돌리고 있다.
이런 마음을 두고 노자는 '功成而不居 (공성이불거) - 공을 이루고도 연연하지 않는 것''이라 하여 이는 곧 ‘자연의 일'이라 했다.
자연이 만물을 대하는 이치와 같다는 말이다.
이 어머니의 사랑이 이와 같을진대 이보다 더 순수하고 숭고한 사랑이 있을까?
그 순수와 숭고가 다시 눈물샘을 솟구치게 한다.
​마지막으로 이 어머니는 일녀삼남을 일일이 다 부르면서 제 노릇하며 사느라고 얼마나 버겁고 힘들었느냐고 오히려 위로해 주며 ‘고맙다. 사랑한다. 그리고 다음에 만나자.’ 면서 자식들을 토닥인다.
이에 이르러 방울 굵은 눈물을 지우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
하물며 그 자식들은 어떠하였을까?
​이 유언을 들으면서 자식들이 흐느낀 울음이며 세상 사람들이 지은 눈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물론 말할 수 없이 지극한 자애(慈愛)에 대한 깊은 감동의 눈물일 것이다.
부모의 자식에 대한 애정이며, 자식의 부모에 대한 경애심이 점점 흐려지고 거칠어져 가는 세태가 돌아보일수록 이 유언에 어린 감동이 더할 나위 없는 큰 울림으로 새겨져온다.
​어찌 감동으로만 끝날 수 있는 일인가.
여기서 누구든 자신의 삶이 돌아 보이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생의 종언을 앞두게 되었을 때, 무슨 말을 아이들에게 줄 수 있을까?
아무리 돌이켜보아도 나는 이 어머니만한 지성으로 살아오지 못한 것 같다.
자식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를 생각하면 민연해질 때가 있다.
하물며 어찌 이런 말을 남길 수가 있을까.
내가 못한 것을 너희들은 잘 해달라는 구차한 말조차도 남기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런 일을 생각하다보면 이 어머니의 유서가 다시 눈물겹다.
​내 살아온 자취가 더욱 눈물겹다.
​*우리 어머니들은 오르지 가족과 자식을 위해 손발이 다 닳도록 일만 하시고 자기 몸은 돌보지 못하신 어머니...
그 깊은 사랑과 희생을 무었으로 갚을 수 있을까요?
​불러도 대답없는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오늘밤 꿈에서라도 꼭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6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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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싱싱사과대추
9월2일 재배현황입니다^^
6월 끝순 생장점이 타들어가서 적심하고 새순을 다시받아 키웠습니다
꽃눈이올때 장마도겹처서 일조량도 많이부족하고해서 결실이 거의 없어서 올해는 사과대추 농사가 정말힘든 한해인것같습니다 그나마 3차꽃눈에서 착과가 조금되어 열매가 조금 달렸습니다
지금도 꽃눈이 오는것도있고 조금만하게 착과가 되어가고있는것도있고 과실이 제법큰것도 있고 여러가지입니다
늦게나마 달린 사과대추 열매를 보면서 최선을다해 재배하고 있습니다~~~~
23년 9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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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복숭 씨 추엇어요 신비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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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 모자입니다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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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켐벨얼리 품종의 눈따기와
신초 솎기, 순지르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캠벨얼리의 눈따기 및 신초 솎기
✔️ 눈따기
봄철 발아기에 결과모지 한 마디에서
보통 2∼3매의 새순이 자라는데
자라는 방향, 송이 크기, 착립률 등이 각각 다릅니다.
이들 이외에도 2∼4년 묵은 가지 및 주지에서도
숨은 눈이 발아될 수 있는데,
이들 신초는 착립성이 나쁘므로
양분 경합을 피하기 위해 조기에 눈을 따주세요.
눈따기는 일시에 하는 것이 아니라
신초 위치, 남겨야 할 신초 수,
송이 크기 및 모양 등을 고려하여
2∼3회에 걸쳐 실시해줍니다.
✔️ 신초 솎기
신초 고르기는 아주 약한 신초, 지나치게 웃자란 신초,
부정아 및 잠아에서 나온 신초 위주로 제거합니다.
눈따기를 마치고 남은 신초는
꽃떨이 현상이 적어 착립이 양호합니다.
‘캠벨얼리’ 품종의 적정 수량인
2,400kg/10a를 수확하기 위한 적정 신초 수는
주지 1.0m당 13개가 필요하므로
유인작업 등에 의해 결손되는 신초를 고려해
이보다 20% 정도 더 남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즉 주지 1.0m당 9개의 측지가 형성되고
결과모지가 9개 형성되므로
이 중 4개의 결과모지에서 2개 신초를 받으면
13개의 신초가 형성됩니다(그림 6-4).
🍇 캠벨얼리 순지르기
신초를 개화 3∼5일 전에 순지르기하면
동화양분이 신초 생장에 소모되는 것을 억제하고,
꽃송이로 양분이 이동되어
꽃떨이 현상이 방지되는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그러나 개화 전 순지르기를 두 번째 송이에서
5∼6매 정도 남기고 강하게
하면 생육 초기 과립 비대는 좋지만,
성숙기에 본잎 부족으로 성숙 지연 등의
각종 생리 장해 발생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개화 전 순지르기는 신초 끝부분의
전엽된 잎 바로 아래를 자르면
본잎을 두번째 송이에서 8매 정도를 확보할 수 있어
성숙기 본잎 부족에 의한 성숙 지연 등의
생리 장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그림 6-5).
착색기 이후에도 신초가 계속 생장하면
순지르기를 약하게 하여
신초 생장을 억제해야 성숙이 촉진되고,
이듬해 결과모지로 사용될 가지의 충실도도 향상된다.
그러나 나무의 수세 조절은
순지르기만으로는 조절할 수 없으므로
동계 전정시 품종, 수령, 토양에 적합한
주간 거리가 유지되도록 간벌을 해야 합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길잡이
23년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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