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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때면 어무이 생각에 눈물이 납니다. 팥죽은 보약과 같다고 많이 먹으라고 만들어 주시든 어무이가 4년전 하늘나라로 가셨네요.
저승에도 팥죽이 있을까요 ㅠㅠ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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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rmmorning
농부의마음 그누가 알랴. 눈물로 지세운 서려운세월. 등도굽고 혀도굽고. 구부러진 허리는 자식위한 인고인가. 이고지고 뛰든때가 언그제 같는데 이제는 쓸모없는 백발이 되었네.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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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을 파종했습니다.싹틔워서 튼튼한 모종으로 키운후 밭으로 나갈예정입니다.밤온도22도에 맞추고 비닐,보온덮개로 마무리 해봅니다.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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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사과밭 병충해 약값 관리소요 너무많아 사과밭 일부 1500평 뽑고 천도봉숭아 식재위해 장비 동원 밭 작업중인데 잘선택한건지 두려운 마음이 드네요
23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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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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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집을 향한 그리움으로
둥근 달이 되는 한가위!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ᆢ
우리의 삶이
욕심의 어둠을 걷어내
좀 더 환해지기를
모난 마음과 편견을 버리고
좀 더 둥글어 지기를ᆢ
두 손 모아 기도하려니 !
하늘보다
내 마음에
고운 달이
먼저 뜹니다.
한가위 달을 마음에 걸어두고
당신도 내 내 행복하세요 둥글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라는 덕담대로 우리 모두의 가정에 둥근달이 한가득,
좋은 일 가득한 한가위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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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24
책장을 넘기듯
하루 한 페이지를 넘겨야 한다며
새벽을 걸어나가고 있었습니다

경상도 토박이하고도
뼛속까지 경상도 피가 흐르는
그런 남자라서 그런지
15년을 같이 살고 있지만,
사랑한다는 소리 한번 못 들어 봤답니다

멋대가리가 없어도 너무 없다 보니
집에 와도

“내 왔다”
“밥도”
“불 꺼라”

세 마디 이상 들어본 적이 없고요

어제는 멍하니 tv만 보고 있는 남편 옆에서 과일을 깎으며

“여보….
요즘 회사 일은 어때요?”

라고 물어도
제 얼굴을 한번 빤히 쳐다보고는
티브이만 보고 있더라고요

그때
온종일 울려댈 줄 모르는
남편을 닮은 전화기가 울먹이는 소리에 냉큼 전화기를 들은 남편의 입에서

“어무이요!
밥 잡샤습미꺼?”

“-----“

“그 뭐시라꼬예
돌아오는 토요일 지수 오매하고 내려가서 퍼떡 해치우겠심더“

하고는 전화기를 끊더니

“들었제?”

하고는
방으로 들어가 버리더라고요


저는
낮에 뜬 달처럼
어이가 없고 기가 찼지만
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기에
아내의 본분을 다하고자
과일을 들고 방으로 따라 들어갔지만,
본척 만척 티브이에 나오는.개그맨
들이 내는 퀴즈를 들으며.웃음보를 잡고 있더라고요

“당신을 사랑합니다를
경상도 버전으로 다섯 자로 줄이면?“

남편은 놓칠세라
“사랑한데이” 라고
허공에 질러대는 소리에

“어 당신 잘 알면서
어찌 나한텐 한 번도 안 해주나 몰라” 라는
제 말은 들은 건지 안 들은 건지
다시 텔레비전에 몰입하던 남편은

“ 두 자로 줄이면 ?” 이라는 소리에

저는
“뭐지…? 뭘까...?” 라며
고개만 갸웃거리고 있을 때
남편은 큰 소리로 소리쳤습니다

“ 알제?. 아이가…. 하하하“

맞춘 자신이 대단하다는 듯
큰소리 내어 웃더니.리모컨을 사정없이 눌러 꺼 버리고는

“불 꺼라“

집에 와서
제일 마지막에 하는 그 말을
어둠이 배어 있는 천장에 뱉어놓고 있을 때
제 마음은 주머니 속 동전처럼 작아지고만 있었답니다



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라는 듯
멈춰서지 않는 시간들이 흘러 지나간
어느 날

약속을 한 새끼손가락처럼
아침을 열고 나가는 남편의 입에서

“오늘부터 내 좀 늦을끼다“

“늦게까지 한다고 못 버는 돈이
더 들어오려나 몰라” 라고
빈정대는 제말은 아랑곳 없이
구름 속에 사연을 숨겨둔 사람처럼
걸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한 계절이
머물다간 하늘 위로
햇살이 숨겨둔 물감이 나오는
가을을 따라 빽빽한 책장 한 장 넘긴 자리를 더듬어
찾아온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띠리리리..“

아침 일찍 걸려 온 엄마의 전화를
안방으로 들어가 받고 있던 저는
빛을 향해 뻗어 가는 새순처럼
엄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대롱대롱 눈물방울을 매달고 말았습니다


남편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옷소매로 눈물을 지우며
거실로 나온 제 가슴에 땅속에서 숨죽인 시간을 걸어 피어난
파란 새싹 같은 꽃송이를 한 아름 안겨주더니

“생일 축하한데이...”

회사를
마친 남편은 한 달여일 동안
엄마가 있는 병실로 찾아가
병간호를 하고 있었고
돈이 없는 오빠 대신
퇴원 병원비까지 계산했다는
엄마의 말에 저는 남편의 가슴에 안겨
못다 흘린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여보…. 고마워“

“그게 고마운 일이가...?
당연한 일이제....“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내 남편이
오늘도 책장에 한 페이지를 넘기기 위해
현관 앞에서 신발을 신으며

“여보...
등때기가 와이리 무겁노”

“잠깐만..
등 뒤에 뭘 이런 걸 부치고 다녀요“
라며
흰 봉투를 떼어 열어본 순간
제주도 여행권 두 장이 들어있었습니다


“아니 여보 이게 뭐예요?“

사랑을
사랑한 사람처럼
웃어 보이더니

“ 아프셔서 칠순을 그냥 병원에서
보내셨는데 당신이 모시고
제주도 여행 한번 다녀오라꼬“

“여보….
정말…. 정말.. 고마워요
근데 당신 오늘 내 생일인데
아무 말 안 하고 그냥 갈 거예요?“ 라며
배고픈 우체통처럼
내뱉는 저를 피해.도망치듯 문을 열고 나간 남편이
다시 문을 빼꼼히 열고
선 한마디를 뱉어놓고 있었습니다


“알제?”

펴냄/노자규의 골목 이야기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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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9
장마 대비
감귤 과원 옆으로 깊이 3m 침수조를 파고 구멍 뚫린 파이프 2개를 넣었습니다.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이곳으로 물이 침수되 아무 문제 없습니다.
6월 22일
1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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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눈물의 밤🌰 수확
올 여름 날씨가 너무 덥고 긴 탓인지...
쭉쟁이 밤송이와
벌레먹은 알밤🌰이 대부분이네요...
https://m.blog.naver.com/okjaeook7/223593372443
9월 23일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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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멧돼지 저는 이렇게 했더니 안와서 좋네요
큰개 있는분은 한달정도 밭주위에 두시고 개 변을 주위에
뿌려 주시면 안옴니다 또한 고란이도 안 오더군요
그물로도하고 덧도 했는데
소용없고 제일좋더군요
개가 없는분은 개 변을 돼지 다니는 길목이나 근처에 뿌려주셔도 됨니다
혹 모를까 허실 삼아 한번 해보세요
9월 12일
1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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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진해 여좌천 상황이네요 벗꽃이 활짝 폈어요 😄😄😄 눈요기하셔요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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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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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장터 알리미가 돌아왔어요!🙌
💚10월 9일 장터 추천 알리미💚
🍂제법 쌀쌀해진 가을 날씨에 으슬으슬 떨리는 몸🤧, 팜모닝 이웃님들 모두 긴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가을 향기 물씬 풍기는 상품, 지금 사면 좋을 상품들을 소개해 드려요!
팜모닝 장터는 이웃님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상품들을 서로 판매하고 구매하고, 추천하는 공간이에요.
“내 상품이지만 이름 걸고 추천한다!”
“직접 돈내고 구매해봤는데 나만 알기 아깝다!”하는 상품이 있다면 댓글로 추천해 주세요.
다음주 알리미에서 팜모닝이 소개해드릴게요!
1️⃣ 자연의 영양제, 유황 홍산마늘🍄
황토의 고장 청정지역 고창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홍산마늘!
⭐️유황과 미네랄등을 공급해 더 맛이 좋고
단단하여 저장성이 뛰어나요!⭐️
체력 떨어진 요즘, 자연에서 주는 영양제로💊
원기보충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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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arm.fmorning.com/uu1oyq
2️⃣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다는 태추감🍊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맛볼 수 없는 태추감.
시원한 과즙이 한 가득 담긴 배맛과🍐
아삭하고 달디단 단감을🍊 한 번에 만나보세요.
껍질이 얇아 씻어서 바로 먹기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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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farm.fmorning.com/bzv7uo
3️⃣ 온 가족 건강 책임지는 표고버섯🍄
매일매일 수확해서 신선하게 자란
사랑이네 표고버섯을 소개해 드려요!
⭐️혈관 건강, 암 예방,
면역력 강화에 좋은 표고⭐️
올가을 우리 가족 건강은 표고버섯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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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arm.fmorning.com/v6zrmt
4️⃣ 휘뚜루마뚜루 타포린 방수천막⛺️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내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방수포!
탁월한 내구성까지 갖춘 방수포,
이번 기회에 장만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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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arm.fmorning.com/91va9t
23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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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오늘은 우리집. 김장하는 날, 도시에서 김장하러 이쁜 딸레미가 도와주려. 왔다, 김치가 참 맞나. 보인다. 김장을. 하니 군대 간 , 손주 생각이난다 11월11일. 국가의. 부름을 받아 국방의무 수행하기. 위해서 논산 훈련소. 입소식을 맞치는걸. 보고. 왔다 손주 날마다 생각. 난다,
손주. 교육 3주차에 옷 눈물 택배가왔다 그속에 태소식. 초청장이 드러있었다 퇴소식은12월 17일. 손주는. 건강하게. 훈련 잘받고. 있다고.할아버지 걱정 하시지말고. 주말에 전화가 꼭 온다 퇴소식이 하루. 빨리 왔으면.맞나는. 음식. 많이해서. 달카페펜션 하루 예약도 마친상태. 퇴소식날 17일. 그날을 하루. 빨리 기약한다. 이제 5주차에. 연속이네, 국방부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힘들어도 조금더 참자.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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