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지요. 아침 저녁으로 찬공기가 스며듭니다. 뜨거웠던 지난 여름 은 농부를 힘들게 했습니다. 모터가 고장이나 물을 길어다 뿌려주느라 힘들었고 갖은 병충해로 마음을 달래야했고 기후변화로 쓰러지는 작물을 보며 한숨 지었는데 그래도 다 지나
가고있고 남은작물에 희망을 걸고 기대해봅니다.
16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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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고추2번째줄침 오디일부수확했어요 오디청담그려구요 감자순이 누웠어요 하지가 다가오니 영글려고 누웠나봐요 고구마줄기도 많이 자라고 도라지도 양배추도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메밀순을 옛날에 먹었던맛을 그리며 심어봤더니 어느새 꽃이 피었어요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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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그림 찾기☆
날추우니 샤워가운 팔안쪽 들어가서 자고있네요 ㅎ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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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부부 시누부부 딸들부부 이렇게 불러서 하루전날 한방닭백숙 큰 토종닭3마리에 문어한마리 넣고 해서 먹였네요
덥다고 찬것 많이 먹으니 복날은 꼭 이렇게 먹이네요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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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이나 들로 나가는시간이 새벽이기에 굶고 가시는분들이 있는데 이럴땐? 전날저녁 계란2~3,4,5개를 물로씻어 접시에 물 소주컵 하나정도 붓고 거기에 계란을 넣고 밥통에 넣어 보온으로
해두시면 새벽밭에가기전 꺼내
가시면서 드시던가 밭에서도
따뜻하게 드실수 있답니다.
사진은 다음에 올릴께요^
7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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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솔가지를긁어다블루베리두덕에덮어줬어요~풀도잡으면서물마름을방지하려고요~겨울동안시간날때한번씩걷어다덮네요~잘하는걸까요~봄이되면아무래도해충이생길것도같고해서토양살충제를뿌려보려고하는데괜찮을까요~지금까지한번도약을사용해본적이없었거든요~봄되면어떤절차가좋을까요~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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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 ♡
1989년~1997년 공중파에서 방송한
‘우정의 무대’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군부대를 찾아가 군인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특히 ‘그리운 어머니’라는 코너는
인기가 높았습니다.
군부대에 복무 중인 군인 중 한 명의 어머니가
아들 몰래 해당 부대를 찾아와 사회자와 인터뷰를 진행하면
군인인 아들은 목소리만 듣고 어머니를 확인하고 맞추면
어머니를 등에 업고 그 자리에서
바로 포상 휴가를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리면 무대 위로
장병들이 우르르 뛰어나와
너나 할 것 없이
“뒤에 계신 분은 우리 어머니가 확실합니다!” 라고
우겨대는 모습이 백미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늘진 표정의 한 장병이
“뒤에 계신 분은 우리 어머니가 아닙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장병의 어머니는
아들이 입대하기 일주일 전
세상을 떠나셨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그립고 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자신의 어머니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어머니’라는 말에 반응해서
그만 무대 위로
올라와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대 앞으로 나온 다른 장병의 어머니는
자기 아들보다,
어머니를 잃은 그 장병을
더 애절하게 안아주며 위로해 주었고
그 모습을 본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주고 또 주어도 더 주지 못해
늘 안타까운 사람.
자식을 위해서라면 자기 손이 다 닳아 없어져도 마다하지 않을 사람.
고향 집의 아랫목처럼 언제나 그립고 따뜻한 사람.
듣기만 해도 먹먹해지는 이름,
그 이름은
‘어머니’입니다.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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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영농일지 포멧(양식)만드는거 손들고 항복합니다
마지막으로 올리는 것은 (주)에버그린농우회(성주읍 성주읍 1길 27)
☎054)931-8374의 양식이 제 손에 들어왔길래
워드로 작성을 했습니다.
에버그린농우회는 인증까지 받는 전문업체인거 같습니다
이곳에 올린 영농일지양식은 워드파일이 있으니
영농일지를 컴에 기록해 보시겠다고 하시면
저의 폰으로 전화번호를 주시면 폰으로 백업해드리겠습니다.
받은 양식파일로 본인의 입맛에 맞게 요리를 해 보는 것도 공부입니다.
이제 날이 슬슬 풀려서 농번기로 들어가면
이렇게 컴과 씨름하는 일도 땡입니다.
☎ 010-4946-4358 유태복입니다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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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59
(적선지가 필유여경)
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다.
좋은 일을 많이 하면 후손들에게까지 복이 미친다는 말이다.
주막집 장대비 쏟아지던 날 밤
천둥 번개 치고
비가 퍼붓듯 쏟아지는데
주막집의 사립문 앞에서
누군가 울부짖는 사람이 있었다.
“영업 벌써 끝났소.”
자다가 일어난 주모는
안방 문을 쾅 닫아 버렸다.
그때 열두어 살 먹어 보이는
사동이 나와서 사립문을 열어보니
한 사람이 흙담에 등을 기댄 채,
질척거리는 흙바닥에 앉아 있었다.
고주망태가 된 술꾼인 줄
알았는데 술 냄새는 나지 않았다.
가시넝쿨 속을 헤맸는지,
옷은 찢어졌고 삿갓은 벗겨졌고
도롱이는 비에
흠뻑 젖어 있으나 마나다.
사동이 그를 부축하며
뒤뜰 굴뚝옆에 붙어있는
자신의 쪽방으로 데려갔다.
내일이 장날이라
장사꾼들이 빼곡하게,
새우잠을 자는 객방에는
자리가 없었을뿐더러
흙투성이를 방에
들이게 할 수도 없었다.
사동이 반평도 안 되는
자기 방으로 그 사람을 데려가
호롱불 빛에 보니
그 사람은 볼품없는 노인이었다.
동창이 밝았을 때
노인이 눈을 떠보니
자신은 발가벗겨져 있고
옷은 바짝 말라
머리맡에 개어져 있었다.
그때 사동이 문을 열고
생긋이 웃으며 말했다.
“어르신, 아궁이에
옷을 말렸으니 입으세요.”
그 며칠 후,
그날은 장날이 아니라 일찍
주막문을 닫으려 하는데,
웬 장정이 들어왔다.
주모는 바깥나들이를
나갔고 사동 혼자 있었다.
“너, 나하고 어디 좀 가야 쓰겠다.”
장정이 사동의 손을 잡아끌었다.
“안 돼요. 왜요?”
그렇지만,
덩치 큰 장정은 사동을 번쩍 들어
사립문 밖에 매어둔 말에 태웠다.
말은 달리고,
사동은 떨어질세라
장정의 허리를 껴안았다.
수십 리를 달려 고래 등 같은
어느 기와집 앞에 멈췄다.
사동이 바들바들 떨면서
장정에게 이끌려
대문 안 사랑방으로 갔다.
유건을 쓴 대주 어른이 빙긋이
웃으며 사동의 두 손을 잡았다.
“내가 누군지 알겠느냐?”
“어? 그날 밤 비를 맞고...”
“그래, 그렇다.
내가 어머님 묘소에
갔다가 갑자기 폭우를 만나,
하인은 낭떠러지기에 떨어져 죽고
나 혼자 길을 잃고 헤매고 있었다.
여우고개 아래 너희 주막에서
너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나는 목숨을 잃을 뻔했다.”
사동의 얼굴에서
두려움이 사라지고
놀라움에 벌린 입은
다물어질 줄 몰랐다.
그날 밤 비를 맞고
주저앉은 노인을 보고,
"붓장수일까, 갓장수 일까,
아니면 비렁뱅이일까?"
온갖 추측을 다 했는데,
이런 큰 기와집주인이라니...
“너의 바람이 뭐냐?”
“돈을 벌어서 주막을
도로 찾는 것입니다.”
원래 여우고개 아래
주막은 사동네 것이었다.
그런데 이태 전,
7년이나 누워 있던
사동의 아버지가 이승을 하직하자
약값으로 쌓인 빚 때문에
주막은 저잣거리
고리채 영감에게 넘어갔다.
사동의 어머니는 저잣거리
국밥집 찬모로 일하게 됐고
형은 장터에서
지게꾼으로 일하고 있었다.
지금 주막집 주모는
고리채 영감의 사촌 여동생이다.
사동의 내력을 다 듣고
난 대주 어른이 물었다.
“몇 년이나 돈을 모으면,
그 주막을 도로 찾을 것 같으냐?”
코흘리개를 겨우 면한
사동이 손가락을 세어 보며 말했다.
“십 년 안에는...”
대주 어른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동을
말에 태워 돌려보냈다.
이튿날 대주어른이
저잣거리 고리채 영감을 찾아가,
주막을 사겠다고 흥정을 했다.
이미 주막이 넘어간
가격을 알고 있는데
고리채 영감은
터무니없는 값을 불렀다.
며칠 후 나루터
옆에 목수들이 모였다.
"뚝딱뚝딱"...
석 달 후 춥지도
덥지도 않은 시월상달에,
널찍한 기와집 주막이 완공됐다.
대주 어른은 완공식 날,
땅문서와 집문서를
열두 살 사동에게 줬다.
積善之家 必有餘慶
(적선지가 필유여경)
적선하는 집에는
반드시 경사가 넘쳐난다.
@넷이서 담아온 글입니다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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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10일날 고추심는날
고추뿌리는 한약액비에 담가서 식제하면 뿌리활착이 잘되고 작물도 건강하게 잘 자랍니다
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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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택배없는 날이라 먼저수확한 명이 포기나누기~~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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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어느정도는 주는데 일부배추잎이 누렇게 변해서 짜증이나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도와주세요!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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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피해일까요?
쥐,두더지 피해일까?
포도 봉지가 찢어지고 구멍이 나고요 포도알도 사라지고요.
일중 단동하우스 인데 올해 동해피해로 대다수 유인을 다시하고 일부 열린 포도는 껍질도 두껍고 맛은 좋은데 색깔이 노란색에 가깝네요.
조류피해 줄이는 방법은 없는가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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