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마트가서
팥과 새알옹심이을 사왔다
그냥 팥죽 한그릇 사 먹을까 하다 직접 죽을 쑤기로 했다
냄비에 1차 팥을 삶아
그 물은 버리고 2차 물을 넉넉하게 잡아 압력솥에 푹 무르도록 삶아 뜸을 들였다
믹서기에 삶은팥을 넣고
곱게 간 후 불려둔 쌀을 넣고 죽을 쑤기 시작했다
1시간 가량
저었더니 팔도 아프다 쌀이 퍼지기 시작 할 무렵,새알옹시미를 넣고 한참을 끓이면 옹심이가 뜨기 시작한다
그 뒤 10분정도
더 끓이다가 소금간을 하고 조금더 끓이다가 불을 꺼고 뜸을 들인다
간도 맞고
맛있다 손주녀석에게는 설탕을 조금 넣어 줬더니 잘 먹는다
아들네 한통 퍼 주고 실컨 먹고도 남았다
힘은 들지만
집에서 손수 팥죽을 끓이니 맛도 있고 푸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