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19년차인데도 아직도 초보 농사꾼인것같다.약용 쌈채소모종을 붓고나서도 보는농업에 대한 비젼을 놓지 못한채 반려식물 탐색중이기 때문이다.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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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늦둥아들이 장염이 심해 입원했지요
하루만에 열어본. 통채루고구마가 빼콤히 고개를 내밀었네요
다른고구마도 신기하지만 처음힘겹게 구한고구마라서. 싹이잘날까 고민였거든요
시간은 공평하게도 사람이나 식물에게도. 흘러서 싹을튀우네요
대견합니다
다시병원으로 비도오고해서 그나마 잠시농사는 미룹니다
쉬어가야겠어요 ㅎ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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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요즘 날씨무섭소!...수박잘익으라고 오후늦게 살짝 돌려주고 다음날 나가보니 화상입어 손바닥만한 누런 채 ..아프다 하네요,밖에너무 있으면 사람도 열사병으로 사망하겠으니 그늘에서 잠시쉬세요,어르신들...벼는 황금색 으로 고개숙여 이달말께는 수확하겠네요, 철원오대쌀 많이드세요,건강하세요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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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사람들께 듣게 되었는데 서벽1리에 문화마을 이라고 몇년전에 집들이 들어섰었는데 조만간 8채의 집이 또 들어선다.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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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팜모닝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현재 출석체크 장애로 일부 회원분에게서 출석체크 클릭 시 앱이 종료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불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팜모닝 팀이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책을 찾고 있습니다.
*출석체크 오류가 발생한 기간은 전원 출석체크를 한 것으로 인정합니다. 출석체크 정상 복구 후 시스템적으로 처리하겠습니다.
주말에도 열일하는 팜모닝팀 궁디팡팡 응원해주세요.
출석체크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오류가 고쳐지면 한번 더 공지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3년 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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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침일직 저희집옆도로건너 찰 옥수수송이채취후 후배지인 2명에게 팔고 빈 옥수수대는 첨부사진처럼 일반낫으로 수작업 썰어서 밭에다 투입 마무리 하였음니다.한편 저희 희망사항인 한나무 5종목 접하기 작업으로 오늘 자두.살구.나무에다 복숭아나무 를 녹지접.눈접.드릴접으로 실시해 보았어요.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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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해마다 이 맘때가 되면 산에 오릅니다 농사 마무리 하면서 산을 탑니다 노루궁뎅이 겨우살이 찾아 높은산1200고지로 가는데 겨우살이는 커다란 참나무에 아주 높이 꼭대기에 달려 있어서 따기가 힘이 듭니다 그래서 사다리를 갖고 산에 오르기 힘들어 나무에 오를 때 사용하는 줄사다리를 구매했습니다 날씨 좋은 날 상황 보아서 따러 가려니 마음이 설레네요 나무는 짝꿍이 올라가고 저는 밑에서 주워 모읍니다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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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우리들 이야기 =59
(적선지가 필유여경)
선을 쌓은 집안에는 반드시 남는 경사가 있다.
좋은 일을 많이 하면 후손들에게까지 복이 미친다는 말이다.
주막집 장대비 쏟아지던 날 밤
천둥 번개 치고
비가 퍼붓듯 쏟아지는데
주막집의 사립문 앞에서
누군가 울부짖는 사람이 있었다.
“영업 벌써 끝났소.”
자다가 일어난 주모는
안방 문을 쾅 닫아 버렸다.
그때 열두어 살 먹어 보이는
사동이 나와서 사립문을 열어보니
한 사람이 흙담에 등을 기댄 채,
질척거리는 흙바닥에 앉아 있었다.
고주망태가 된 술꾼인 줄
알았는데 술 냄새는 나지 않았다.
가시넝쿨 속을 헤맸는지,
옷은 찢어졌고 삿갓은 벗겨졌고
도롱이는 비에
흠뻑 젖어 있으나 마나다.
사동이 그를 부축하며
뒤뜰 굴뚝옆에 붙어있는
자신의 쪽방으로 데려갔다.
내일이 장날이라
장사꾼들이 빼곡하게,
새우잠을 자는 객방에는
자리가 없었을뿐더러
흙투성이를 방에
들이게 할 수도 없었다.
사동이 반평도 안 되는
자기 방으로 그 사람을 데려가
호롱불 빛에 보니
그 사람은 볼품없는 노인이었다.
동창이 밝았을 때
노인이 눈을 떠보니
자신은 발가벗겨져 있고
옷은 바짝 말라
머리맡에 개어져 있었다.
그때 사동이 문을 열고
생긋이 웃으며 말했다.
“어르신, 아궁이에
옷을 말렸으니 입으세요.”
그 며칠 후,
그날은 장날이 아니라 일찍
주막문을 닫으려 하는데,
웬 장정이 들어왔다.
주모는 바깥나들이를
나갔고 사동 혼자 있었다.
“너, 나하고 어디 좀 가야 쓰겠다.”
장정이 사동의 손을 잡아끌었다.
“안 돼요. 왜요?”
그렇지만,
덩치 큰 장정은 사동을 번쩍 들어
사립문 밖에 매어둔 말에 태웠다.
말은 달리고,
사동은 떨어질세라
장정의 허리를 껴안았다.
수십 리를 달려 고래 등 같은
어느 기와집 앞에 멈췄다.
사동이 바들바들 떨면서
장정에게 이끌려
대문 안 사랑방으로 갔다.
유건을 쓴 대주 어른이 빙긋이
웃으며 사동의 두 손을 잡았다.
“내가 누군지 알겠느냐?”
“어? 그날 밤 비를 맞고...”
“그래, 그렇다.
내가 어머님 묘소에
갔다가 갑자기 폭우를 만나,
하인은 낭떠러지기에 떨어져 죽고
나 혼자 길을 잃고 헤매고 있었다.
여우고개 아래 너희 주막에서
너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나는 목숨을 잃을 뻔했다.”
사동의 얼굴에서
두려움이 사라지고
놀라움에 벌린 입은
다물어질 줄 몰랐다.
그날 밤 비를 맞고
주저앉은 노인을 보고,
"붓장수일까, 갓장수 일까,
아니면 비렁뱅이일까?"
온갖 추측을 다 했는데,
이런 큰 기와집주인이라니...
“너의 바람이 뭐냐?”
“돈을 벌어서 주막을
도로 찾는 것입니다.”
원래 여우고개 아래
주막은 사동네 것이었다.
그런데 이태 전,
7년이나 누워 있던
사동의 아버지가 이승을 하직하자
약값으로 쌓인 빚 때문에
주막은 저잣거리
고리채 영감에게 넘어갔다.
사동의 어머니는 저잣거리
국밥집 찬모로 일하게 됐고
형은 장터에서
지게꾼으로 일하고 있었다.
지금 주막집 주모는
고리채 영감의 사촌 여동생이다.
사동의 내력을 다 듣고
난 대주 어른이 물었다.
“몇 년이나 돈을 모으면,
그 주막을 도로 찾을 것 같으냐?”
코흘리개를 겨우 면한
사동이 손가락을 세어 보며 말했다.
“십 년 안에는...”
대주 어른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동을
말에 태워 돌려보냈다.
이튿날 대주어른이
저잣거리 고리채 영감을 찾아가,
주막을 사겠다고 흥정을 했다.
이미 주막이 넘어간
가격을 알고 있는데
고리채 영감은
터무니없는 값을 불렀다.
며칠 후 나루터
옆에 목수들이 모였다.
"뚝딱뚝딱"...
석 달 후 춥지도
덥지도 않은 시월상달에,
널찍한 기와집 주막이 완공됐다.
대주 어른은 완공식 날,
땅문서와 집문서를
열두 살 사동에게 줬다.
積善之家 必有餘慶
(적선지가 필유여경)
적선하는 집에는
반드시 경사가 넘쳐난다.
@넷이서 담아온 글입니다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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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궁뎅이 싸리 능이 수확
9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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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루비로망
루비로망 이라고 심었는데 맞는지 궁금도하며
색이 조금씩 돌기시작했는데 알자체가 만이무름니다
23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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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Farmmorning
떡국 먹은설거지 싱크대에 담가놓은채 신랑은 먼거리가있는 하우스문열고 저는 가까운거리에있는 하우스문열로 GOGO~ 이제 설거지 마치고 식구들과 커피타임 잎니다. 다마시고나면 누군가 올지 모르니까 얼굴 단장해야할듯하네요. 호박꽃도 꽃이라고 조금나아보일지.ㅋㅋ 팜가족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풍년농사 기원합니다.
2월 10일
25
23
Farmmorning
벚꽃은 이미 활짝피어 자기를 보아달라 뽑내더만 세월을 못 이겨 벌써 이별을하네요
내년을 기약하면서....
기다리는 우리농장사과꽃은 이제겨우 몽우리가 수줍은듯이
온 몸을감싼채. 언제나 피어날 는지
날씨가 쌀쌀하니 농부의가슴을. 애태우네요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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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소키우는집에서 전화가 와서ㅡㅡㅡㅡ내용은 소키우는 우사에 전기누전차단기가 올리믄 떨어진다하여 ㅡㅡㅡ
출동하여 테스터기로 점검해본 즉 ㅡㅡㅡ소에게 물을 먹이는 물통에 연결된 전선의 일부가 피복이 훼손된채 땅에닿아 누전이발생 ㅡㅡ전선교체하여
누전 해제시켜 주었습니다
전기누전 ㅡ잡는거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ㅎ
송아지가 귀여워서 찍어왔네용 ㅎㅎ
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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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Farmmorning
새건물 8채 짓는다는 계획전 몇년전에 우리마을에 들어선 식축 가정집 들
(일명 서벽1리 속의 마을 이라하여 문화마을 이라고도 한다.)
여담
그래서 서벽1리에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가?)
점진적으로 유입중이다.
4월 24일
3
Farmmorning
고추 가루를 판매하려는데. 1근에 500그람해서 얼마를 받아야 적당할까요? 옆에다른분들은 1그람당고추가루 420그람에 2만원 받아야된다는데 도무지 이해가 안가내요. 저 생각에는 1근500그람에 18천원이면 적당하지 안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여러분들은 어케 생각하십니까 궁긍합니다.
23년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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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3년차 올해 처음 참깨 서리태 들깨 고추 심어보았읍니다.
지난 장마에 영동에는 하루밤에 어마 무시한 양의 비가 내렸고 시골의 산골짜기 계곡마다 흘러내린 토사와 돌멩이가 수로를 막고... 논밭으로 을러들어 심어놓은 서리태의 한고랑은 비닐채 은적도 없이 사라지고 참깨는 물이 들어도 부분 부분 마른 아이들있어도 대견하게
잘 영글어가고 있읍니다.
종자는 농약방에서 왜대로 2봉지 구입했으나 올라오는것은 왜대가아니라 곁순도 많이 나오네요.
7월 30일
4
1
Farmmorning
작년 지나가다본 고구마는 신가했어요
뭐지?고구마잎이 맞는데
보라색이네
네이버에서 탐색 ㅎ
통채루 고구마
내년엔 꼭심어봐야지. 근데 씨구하기가 넘어렵더군요 줄기채소다보니 뿌리알이 너무소량이다는 이유
기술센타에 문의해도어렵더군요
2개를 심어보라고 지인주심 그래서 이만큼크고있어요~~~
3월 2일
9
4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