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팜이웃 선후배 님 올 한해도 기술농업. 경영하여 풍년농사 짓고 농업인 소득창출 하여 삶의질향상
가정에 건강행복이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 😘 💘 💖 😍 💞
5월 14일
16
10
Farmmorning
♡ 홍어 장수 문순득 표류기 ♡
문순득(1777년~1847년)은
조선의 어물 장수였으며 지금의 전라남도 신안군 일대에서
활동하였습니다.
평범한 삶을 살던 그가 조선왕조실록에
이름 석 자를 남긴 이유는 그가 표류하면서 벌어진
파란만장한 여정 때문이었습니다.
1801년 12월, 24살의 청년이었던 문순득은
흑산도 인근에서 홍어를 사고 배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거친 풍랑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문순득이 탄 배는 망망대해를 2주일이나
속절없이 표류하고 낯선 섬에 도착했습니다.
류큐 왕국의 ‘대도(大島)’라는 곳이었는데
지금의 일본 오키나와였습니다.
다행히 현지인들은 표류자들을 잘 보살펴 주었고
그곳에서 문순득은 8개월을 머물면서
그 나라 말과 풍습을 배우면서
빠르게 적응했습니다.
그리고 조선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알아냈는데
그것은 중국으로 가는 류큐 왕국의 조공선에 탑승해서
중국을 거쳐 조선으로 넘어가는 것이었습니다.
1802년 10월, 문순득은 중국을 향하는 배를
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 풍랑을 만나 하염없이 동남쪽으로 흘러갔고,
열흘 후 배가 도착한 곳은 중국이 아닌
스페인 제국 필리핀 도독령이던
루손 섬에
표착한 것이었습니다.
긍정적이며 호기심 많고 영리한 사람이었던
문순득은 9개월간 그곳에서 머물며
현지어를 익히고 서양 문물을
열심히 배웠습니다.
그 후 문순득은 마카오, 광저우, 난징, 연경을 거쳐
조선 관리를 따라 조선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가 고향에 돌아온 건 1805년 1월.
홍어를 사서 배에 오른 지 3년 2개월이
지난 후였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흑산도에서 유배 생활을 하던
정약전이 쓴 ‘표해시말(漂海始末)’에 기록되었으며
책 속에는 문순득의 체험과 정약전의
실학 정신이 잘 드러나 있고,
200년 전의 일본, 필리핀, 마카오, 중국의
풍속, 의복, 집, 배, 언어 등이
생생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문순득은 조선 시대 신분 구조인
‘사농공상(士農工商)’ 중
가장 낮은 상인이었습니다.
그 때문에 글을 잘 쓰지 못해,
정약전을 만나지 못했다면 자신의 경험을
후대에 남기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비록 신분도 낮고 배움도 적었지만
불굴의 용기와 강인한 정신력을 가졌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역경을 헤쳐 나갔습니다.
7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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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매일 농사공부 3탄 70편 - 품질 높이는 양분의 이해]
👋 안녕하세요 팜이웃 여러분!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품질을 높이는 양분의 이해>입니다.
💚 비료를 볼 때, 어떤 점들을 확인해야 하는지 팜모닝과 함께 살펴봐요!
🔻 퇴비를 보는 방법
🌱 퇴비를 고를 때는 [냄새]가 가장 중요합니다.
• 가축분과 부자재를 혼합해 2~3주간 부숙하고, 숙성실에서 4~5주간 숙성을 거쳤을 때 흙, 부엽토 냄새가 나면 좋은 퇴비입니다.
• 악취가 나는 퇴비는 병원균이 살아 있는 퇴비로 뿌리혹병, 시들음병 등의 원인이 되는 안좋은 퇴비입니다.
🔻 유기질 비료를 보는 방법
🌱 유기질 비료를 고를 때는 [원료의 종류와 함량]이 가장 중요합니다.
• 퇴비 구매 전, 생산업자보증표를 보면 알 수 있으며, 어분이나 골분이 들어있으면 품질이 좋은 비료입니다.
🔻 미생물 비료를 보는 방법
🌱미생물 비료를 고를 때는 [제조일자]가 가장 중요합니다.
• 제조일자가 오래된 미생물 비료는 유효 미생물이 비료에 존재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냉장보관 미생물을 구매하거나 제조일자가 최근인 것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무기질 비료를 보는 방법
🌱무기질 비료를 고를 때는 [물에 녹는 정도]와 [양분의 종류와 함량]이 중요합니다.
• 물에 녹는 정도 : 물에 잘 녹을수록 작물 흡수가 쉬워, 수용성일수록 고가의 비료입니다.
• 양분의 종류와 함량 : 수도용 비료의 경우 수세와 생산량에 관여하는 질소, 인, 칼륨이 많은 비료가 좋고 원예용 원료의 경우 당도와 색에 관여하는 마그네슘, 황이 많은 비료가 좋습니다.
📺 "현해남 교수의 흙과 비료 이야기"에서 관련 영상을 참고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292uh3BgkpU
🎓 공부자료를 확인하신 분은 "공부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월 5일
33
1541
8
Farmmorning
저는 3년전쯤에 가족장지를 찾다가 이곳을 선택 했습니다
장지만들고 남는 옆에 땅에서 텃밭을 조금 하고있습니다.

장소 : 성주군 수륜면 남은리
재배중인 농산물은!
양파, 마을, 양배추, 양상추, 대파, 애호박, 오이, 가지, 고추3종, 시금치, 옥수수, 열무 상추, 감자등 .......
4월 23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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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Farmmorning
C.....이번에는 그저 손놓고 있는것 외 에 는 민간인 이 할수있는것이 없다....
8월 21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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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테라도골드가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비싼값을 하네요~^^
너무 잘들어서 조심해야 합니다~
7월 8일
5
1
(뱀싫어하시는분들 쥐의)
참외모종 심고 뚝 올라가는데...똭...엄청 긴
빨강색 구렁이 맞죠? 인가? 독사는 아닌거 같구!!! 암튼 오늘 두번 심장바운스가..ㅜ0ㅜ
농부님들 다들 뱀들 조심 또 조심들 하세요^^
5월 1일
11
20
Farmmorning
[제주특별자치도 불용농기계 매각 공고]
✅ 입찰물건
- 목재파쇄기
✅ 입찰서 제출 방법
- 인터넷으로 전자 입찰서 제출(온비드)
✅ 기간
- 2023-09-04 11:00 ~ 2023-09-18 09:00
✅ 참가 자격
- 공고일 이전 주민등록상 제주특별자치도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자
- 공고일 이전 [농업 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 제3조의 농업인
👇공고 바로가기👇
목재파쇄기A : https://www.onbid.co.kr/op/ppa/plnmmn/publicAnnouncePsnsDetail.do?pbctNo=9741711&plnmNo=734113
목재파쇄기C :
https://www.onbid.co.kr/op/ppa/plnmmn/publicAnnouncePsnsDetail.do?pbctNo=9741714&plnmNo=734115
23년 9월 15일
Farmmorning
글을 어디에 올려야 할지 헤매이다가 다시 작성해봅니다
지난 4월말쯤 고추를 심었는데 20여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키가 크지않고 그대로 인것 같은데 어찌해야 좋을지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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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조직배양묘와 1대 고구마모종에 대해 문의가 많아 답변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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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배양묘는 뭔가요?
➡️ 무균 상태의 고구마 생장점을 채취해 배지에서 순화 증식 시킨 고구마모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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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배양묘를 하는 이유는?
➡️토양에 연작피해가 있듯이 모종에도 연작피해가 있습니다. 한 종자를 여러해 동안 계속 사용하면 수확량이 급감하고 고구마의 품질(모양,때깔,맛 등)이 떨어집니다. 또 내성도 낮아저 여러 병충해에 취약해집니다.
이런 피해를 막고자 고구마 조직배양묘를 통해 다수확 고품질, 병충해에 강한 고구마를 수확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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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조직배양묘가 비싼 이유?
➡️가장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고구마 조직배양묘는 일반 고구마모종과 달리 육묘 방식이 다릅니다. 조직배양묘는 씨고구마를 파종해 육묘하는 방식이 아닌 포트묘 모종에서 육묘하는 방식으로 일반 모종보다 시간,투자,시설등 많은 조건이 필요하기에 가격 자체가 비쌀수 밖에 없습니다. 대신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고구마 조직배양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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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조직배양묘가 필요한 케이스는?
➡️ 고구마농사를 짓는 모든 분들이 조직배양묘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조직배양묘 다음 대수인 1대 고구마모종도 충분히 좋은 모종입니다. 조직배양묘는 고구마농사를 전문적으로 짓으시거나, 고구마의 연작피해가 심하거나,앞으로 2~3년 동안 사용할 씨고구마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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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배양묘와 일반모종의 차이는?
➡️앞에서 말했듯이 조직배양묘는 씨고구마 파종이 아니 포트묘 모종으로 육묘가 되어 다시 하우스에 이식해 육묘되고, 일반 모종은 씨고구마를 파종해 고구마에서 싹이 터 육묘하기에 가장 큰 차이라 하면 땅속에 씨고구마의 유무입니다. 무균=무병=조직배양묘를 하는 농가라면 한번쯤 시간내어 방문해 고구마모종 묘상을 꼭 한번 확인해주는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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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모종 대수(1대,2대,3대...)뭔가요?
➡️쉽게 말해 사람이 나이를 먹듯 고구마모종도 한해가 지나면 나이를 먹습니다. 조직배양묘(=f0=무균묘=무병묘) 다음 해가 1대, 또 그다음 해가 2대, 또 다음 해가 3대...이렇게 대수가 올라가고 대수가 높을수록 연작피해가 심해 수확량가 품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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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주시면 많이들 물으시는 질문들만 추려 적어봤습니다. 고구마모종 조직배양묘는 아직까지 많이 보급되지 못하는 현실이지만 연작피해로 수확량 감소나 품질의 저하, 여러 병충해의 피해를 보자면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는 현실입니다. 아직까진 금전적 여유가 많은 대농들이 대부분 찾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분들이 찾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또 시중에는 말로만 무균묘,무병묘라고 속이면서 일반모종을 판매하는 곳이 너무 많습니다. 일반 모종은 절대 무균묘,무병묘가 아니니 꼭 몇대 인지 확인하고 선택하길 바랍니다. 정말 많은 고구마모종 육묘 농가들이 자기 모종 대수도 모르고, 연작도 오래된 고구마모종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구마모종이 시즌 상품이다보니 한번 돈벌이로 생각하고 아무 고구마나 파종해 무병묘,무균묘라 속여 판매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농가들에게 전해지는 악순환입니다. 고구마모종은 고구마농사의 시작이자 반이라 생각합니다. 꼭 확인하시고 믿고 구매할수 있는 고구마모종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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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길었네요 올 한해도 고구마농사짓는 모든 분들이 풍년되시길 기원합니다🙏🍠🌱👍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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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원래엔 펜션을 운영했지만 코로나의 창궐로 인하여 펜션을 접고 본격적인 영농에 올인 하게 됬습니다.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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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단단히단도리하고
말일수확준비중인.무가하필.요러게생겨서.ㅎ.ㅎ.배꼽빠지게웃어봅니다^^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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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인듯 자랑질
김포는 새벽녘에 8노트의 강한 바람에 심어놓은 참깨 고추 다쓰러졌을까. 걱정되어 밤잠을 설쳤는데
다행히 모두들 건제하네요
우리 이쁜이들 구경하세요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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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
Farmmorning
[ 옛날 이야기 한토막 / 긍휼(矜恤) ]
영조 때 한양 정동에
고려 말 충신 이색의 14대손 이사관(李思觀, 1705~1776) 이 살고 있었다
승정원 동부승지를 물러나 한가한 생활을 하던 그는
급한 볼일이 생겨
고향인 충청도 한산에 가게 되었다.
그날따라
몰아치는 눈보라에 눈을 뜰 수 없을 지경이었는데
예산 근처에 이르렀을 때는 기온마저 떨어져 얼어 죽을 지경이었다.
걸음을 재촉하던 이사관이
어느 산모퉁이에 돌다보니
다 헤진 갓에 입성마저
추레한 한 선비가 서있고
그 옆에는 부인인 듯한 젊은 여인이 무언가를 끌어안고 쪼그려 앉아 있었다.
이사관이 다가가 보니
놀랍게도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다.
이사관이 
“뉘신지 모르겠으나 여기서 왜 이러고 계시오?”라고 물으니
추레한 선비가 안절부절하며 
“아내가 해산일이 가까워
처가에 데리고 가려고 나섰는데
그만 여기서 몸을 풀었지 뭡니까.
이런 날씨에 이런 일을 당하고 보니
어찌 할 바를 모르겠구려!
아이고 이를 어쩌나?”
발을 동동 구르며 애타한다.
이사관은
“저런! 큰일이구려!” 라고 한 뒤
자신이 입고 있던 값비싼 양털 가죽옷을 벗어
아기와 산모에게 덮어주고
선비를 재촉해 마을을 찾아 나섰다.
어느 마을에 도착하여
급한대로 방 한 칸을 빌리고
집주인에게 두둑히 돈을 주고
산모의 방에 군불을 뜨겁게 지피도록하고 미역국을 끓여
산모의 허기를 면하도록 해주었다.
선비는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고 하며 이사관의 손을 잡고 
“노형께서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아내와 어린 것이 큰일을 당할 뻔 했습니다.
큰 은혜를 어떻게 갚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남의 곤경을 보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이 어디 있겠소. 아무쪼록 가시는데까지
무사히 가시구료.” 
이사관이 길을 떠나려 하자 한사코 이름을 묻는다.
“정동에 사는 이사관 이라고 하오.”
이후 이사관은
이 일을 잊어버렸지만
가난한 선비는 가슴속 깊이 이사관 이름을 새겨 넣었다.
가난한 선비는 몰락한 양반가 자손 충청도 면천의 생원 김한구(金漢耉, 1723~1769)였다. 
십 수 년의 세월이 흐르고
김한구는 여전히
‘똥구멍 찢어지게’ 가난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가난에 견디다 못해
먼 친척 아저씨뻘 되는
당시의 세도 재상인 김흥경에게 의지하려 길을 나섰다.
김흥경은
친척 조카뻘 되는 김한구를 딱하게 여겨 쌀가마니 정도를 도와 주곤해서 겨우 연명하며 견딜수 있었고
가끔 아저씨 사랑방을 찾아가 놀다 오곤 했다. 
마침 김흥경의 생일날
이집의 사랑방에는
찾아온 축하객들이 아침부터 북적였다. 대부분
높은 벼슬아치거나
신분이 쟁쟁한 사람들이었는데
그 속에 김한구도
한쪽 구석에
여전히 초라한 모습으로 끼어 앉아 있었다. 
그 자리에는
관상을 잘보는 것으로 장안에 유명한 문객도 섞여 있었는데
문득 주인대감 김흥경이 심심파적으로 
“여보게 음식이 들어올 때까지
여기 계신 대감들의
신수나 보아 드리게.”라고 했다.
문객이
이사람 저사람 관상을 보아주었을 때 김흥경이 웃으며 말했다.
“여보게
저기 윗목에 앉아있는 김생원은
내 조카뻘되는 사람인데
언제쯤이나 사는 형편이 나아질지 보아 주게나.”
그 말을 들은 문객은
김한구의 얼굴을 한참 쳐다보더니
별안간 자리에서 일어나
공손히 큰절을 하고 말했다.
“생원님의 고생은
이제 다 끝났습니다.
오늘부터 좋은일이 시작되어
불과 10여일 안으로
대단한 벼슬 운이 트일겁니다.”
이 말을 들은 방안의 사람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가난의 때가 꾀죄죄 흐르는
보잘 것 없는 궁짜 낀 선비가
열흘 안에 높은 벼슬을 받게 된다는 것은 말이 안되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이때는
나라에서 과거를 보는 시기도 아니며
설사 과거에 갑자기 급제한다 해도 미관말직에서 벼슬이 시작되는 것이지 높은 지위를 부여받는 길은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드러 내놓고 조롱하며 웃음을 터트리자 문객은 정색을 하고 말했다.
“지금은 모두들 웃으시지만
며칠만 두고 보십시오.
여러 대감님들도
생원님께 절을 올려야 하는 처지가 되실 겁니다.”
당사자인 김한구는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했고
음식도 못 얻어먹고
황급히 자리를 떠야 했다.
자기 때문에 분위기가 망쳐질 뻔했기 때문이다.
“에이 참!
오늘 재수가 없으려니
그 점쟁이가 미쳤나?
왜 그런 당치도 않는 소리를 해서
사람을 난처하게 만드나?
오랜만에 주린 뱃속에
고기구경좀 시켜주려 했더니
그놈 때문에
다 그르치고 말았네!”
투덜거리며 집에 돌아와 보니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금년 들어
열여섯 살인 딸이
왕비 간택의 대상으로 뽑혀 대궐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이 아이가
지난날 눈이 쏟아지던 길바닥에서 태어나 이사관의 도움으로 생명을 건진 그 아기였다.
아이가
용모가 뛰어나고 총명했기에
은근히 부잣집에 시집보내
그 덕을 좀 보려는 욕심도 있던 김한구였다. 
당시 영조는
이미 예순 다섯 이였으나 정정했고 늘그막에
중전인 정성황후가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나라의 법도상 국모자리를 비워둘 수 없어 영조는 대신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간택령을 내리게 된 것이었고
가난하지만
뼈대있는 가문이었던 김한구의 딸도 후보자 중 한명이 되었던 것이었다. 
간택일이 되자
백 여명의 후보 규수들이 대궐로 모였고 영조가 친히 접견하여
그 중 1명을 선택 하였다.
김한구의 딸의 미모에 혹한 영조가
그녀의 사주단자를 자세히 들여다 보고는 
“면천 " 태생인 김선비의 여식이라
애비는 김한구,
본관은 경주,
조상은
효종 때 바른 말 잘하기로 소문난 유명한 김흥욱 이란 말이지?
흠! 이만하면 문벌도 괜찮구나!”
결국 간택을 받게 되었다. 
김한구는
문객의 예언대로
정일품 보국승록대부 오흥부원군의 작위를 받았고
신분이 하늘처럼 높아져
금위대장 병부까지 하게 되었으며
아들과 아우까지 벼슬을 얻었다.
오두막살이에서
1백여 칸의 고래 등 같은 집으로 옮겨 살게 되고
죽마저 끼니를 때우는게 어려운 생활에서 초호화판 생활로 갑자기 바뀌었다.
문객의 말이
제대로 맞은 것이다. 
김한구는
잊지 않고 딸에게 청을 넣어 은인인 이사관은
호조판서가 되었고
이어 영조 48년(1772년)에
우의정에 이어서 좌의정에 오르게 된다.
옛날 베푼 은혜가
큰 복이 되어 돌아온 셈이고
김한구는
은인에게 제대로 된 보은을 하게 된 셈이었다. 
이래서 세상일은
아무도 모른다는 말이 있는 듯하다. 
따뜻한 마음으로
긍휼한 자에게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준 이사관이나
그것을 잊지않고
은혜를 갚는 김한구의 사람됨도 훌륭하다 (無 ) -------------------
* < 이사관 ( 李思觀 ) / 조선 후기의 문신 >
이사관(李思觀, 1705년 ~ 1776년)은 조선 후기의 문신이며, 본관은 한산으로, 영조 때 좌의정을 지냈다.
자는 숙빈(叔賓), 시호는 효정(孝靖)이다.
< 생 애 >
정언, 지평, 사간을 거쳐 의주부윤이 되고, 충청도관찰사를 거쳐
황주 목사에 이어 승지가 되고, 이후 충청도관찰사를 하다가 
도승지를 하고 나주목사를 거쳐 
예조판서, 병조판서, 호조판서, 도총관으로 내국제조를 겸하고, 
형조판서를 거쳐 수어사를 하다가 
형조판서, 호조판서를 하고 
우의정, 좌의정을 하고
판부사에 이르렀다.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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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님들 조언 부탁 드립니다.비오다 그치면 몇그루씩 늘어 나네요.ㅠㅠ
7월 20일
11
20
Farmmorning
잎에노란반점이생겨서문의드려요고수님조언부탁해요
5월 26일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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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농부님, 농업인 수당 신청하셨나요?
⚫ 농업인 수당이란?
: 농업인 분들의 기본 소득 안정을 위해 각 지자체 별로 지급하는 수당으로, 농가 당 <최대 70만원> 까지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 신청 시기 / 신청 방법 / 수령 방법?
내가 사는 지역마다 신청 시기와 금액이 조금씩 다릅니다. 아래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 이미 신청 후 대상자라면? 지급 일정, 수령 방법 등 놓친 게 있는지 확인하시고
✅ 신청 못하셨다면? 혹시 우리 지역 신청 진행/ 예정 일정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23.08.31 기준-
⚠신청 중인 지역 ⚠

⚪ 고흥군
- 기간 : 9월 6일부터 9월 20일까지
- 비용: 가구별 60만원
- 신청방법 : 주소지 읍ㆍ면사무소 산업팀
- 지원자격
* 1,2차 미신청한, 농림어업 경영정보를 등록한 농림어업경영체의 경영주로써 아래사항의 요건을 모두 갖춘사람
* 신청연도 1월1일 직전 1년이상 계속하여 전라남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사람
* 신청연도 1월 1일 직전 1년이상 계속하여 농림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경영주)
* 겸업 등으로 2개 이상 경영체 등록한 경영주는 본인의 선택에 따른 한 분야에 한하여 신청 가능
* 공동경영주로 등록된 농림어업경영체는 그 중 한사람을 지급대상으로 함
* 2022. 1. 1. 이전부터 전라남도에 주소가 있고, 2022. 1. 1.이전에 경영체를 등록하고 계속 농림어업에 종사하는 사람(경영주)
⚪ 원주시
- 기간 : 9월 4일부터 10월 13일까지
- 비용: 가구별 70만원
- 신청방법 : 주소지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
- 지원자격
* 신청년도 1월1일 기준 2년이상 계속 강원도에 주민등록, 농업경영체가 등록되어 있는 농업인
- 지원 제외 대상
* 「공무원 및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제4조에 따른 공공기관 임직원,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의 배우자
* 신청 전전(前前)연도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원 이상인 자(본인 및
배우자)
* 부부는 세대를 분리하여 경영체를 등록하더라도 1개 경영체만 지원
* 각종 보조금 부정수급 및 행정처분등을 받은 자
* 농림축산식품분야 재정사업관리 기본규정 제35조제6항 내지 제7항 적용을
받는 자
⚪ 평창군
- 기간 : 8월 28일부터
- 비용 : 연 70만원
- 신청방법 : 신청서 및 증빙 서류 등을 구비해 해당 읍면 사무소에 신청
- 지원자격
* 2020년 12월 31일부터 신청일까지 도내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 경영주
*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과 배우자,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이상인 농가 등은 제외
⚪ 울주군
- 기간 : 8월 22일부터 9월 27일까지
- 비용 : 연 60만원
- 신청방법 : 기한 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
- 지원자격
* 올해 1월 1일 기준 2년 전부터 계속해서 주민등록상 주소가 울주군에 등록된 분
* 개별법에서 정하는 농업인의 자격을 갖춘 뒤 농업경영체로 등록해 실제 경영에 종사하는 농가의 경영주
* 해당 기간에 경영체 취소 이력이나 타 지자체 전출 이력이 없어야 함
*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 3천700만 원 이상이거나, 지방세 체납자, 정부 보조금 부정수급자, 실제 거주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사람 등 제외
* 농민수당 지급대상자는 농업인 공익수당과 중복 지급이 되지 않음
⚪ 세종시
- 기간 : 9월 8일까지
- 비용 : 연 60만원
- 신청방법 : 전년도 국가공익직불금을 신청한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 지원자격
* 전년도 국가공익직불금 수령자
* 3년 이상 계속 세종시 거주
* 3년 이상 계속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자여야 하며, 농지 소재지가 관내 농지인 경우
* 동 거주자와 읍면 거주자 간 지급 요건이 다름
* 체납자 및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
* 부부의 경우 주소와 농업경영을 독립하더라도 1명에게만 지급
⚪ 홍천군
- 기간 : 9월 4일부터 9월 15일까지
- 비용 : 세대 당 70만원
- 신청방법 :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경제팀을 방문해 신청
- 지원자격
* 2020년 12월31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 도내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분
*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가이며 신청 자격요건은 충족하지만 기존에 신청하지 못한 경우
⚪ 춘천시
- 기간 : 9월 4일부터 9월 15일까지
- 비용 : 가구별 연70만원 지급한도
- 신청방법 :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신청
- 지원자격
※ 2년 이상 강원도내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자로서 2년 이상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경영체등록된 농업인
※ 2023년 농업인(임업,어업) 수당을 지급받은 대상자는 제외
⚠추가 신청 접수 예정 지역⚠
⚠지급 진행 중 지역⚠
🔵 고성군
- 비용 : 가구 당 70만원
- 기간 : 8월 28일부터
- 수령 방법 : 신분증과 접수확인증을 지참해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 방문
🔵 예천군
- 비용 : 가구당 60만원을 2회로 나누어 지급
- 기간 : 9월 20일까지
- 수령 방법 :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에 있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
🔵 공주시
- 비용 : 1인 가구의 경우 80만원, 부부 등 2인 가구는 45만원씩
- 수령 방법 : 신청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기준 읍면동 지역농협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 괴산군
- 비용 : 연 1회 60만원
- 기간 : 8월 22일부터 9월 27일까지
- 수령 방법 :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수령
🔵 양양군
- 비용 : 가구별 연 70만원
- 기간 : 9월 30일까지
- 수령 방법 :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개발팀에 신청. 경영체 중 성인 누구나 신분증과 위임장을 지참해 대리 신청 가능
🔵 예산군
- 비용 : 1인 가구는 80만 원, 2인 가구 이상은 개별로 1인당 45만 원씩 지급
- 기간 : 7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 수령 방법 : 마을별로 다를 수 있어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지역농협에 문의
🔵 전주시
- 비용 : 농가당 60만 원
- 기간 : 9월 1일부터
- 수령 방법 : 전주사랑상품권을 사용 중 농가는 9월 1일 자동 충전. 아직 카드를 발급받지 못한 농가는 전북은행 지점에서 전주사랑상품권을 발급 받은 뒤 다음 날 지급
🔵 서산시
- 비용 : 1인 가구 80만원, 부부 등 2인 이상 가구는 개별 45만원씩 지급
- 기간 : 9월 1일부터
- 수령 방법 : 신분증을 지참해 읍면동 지역농협을 방문, 수령
23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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