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지난주 못다한 고추곁순 따주기 마무리 짓고 콩밭 경운작업 끝내니 비님이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했어요
참깨밭 고추밭 대파밭 듬뿍 물 먹어서 좋고
오후 내내 휴식시간 가져서 좋고 친구들 찾아와서 주거니받거니 술한잔 곁들여서 좋고 친구들끼리 자라고 집 내주고 혼자 아파트로 돌아와서 프리하게 쉬고 있는 나혼자의 시간도 좋으네요
비가 와서 양파랑 고추순이랑 친정엄마와 강구 언니네 후딱 배달 갔다와서 둘이서 고추순 다듬으며 마늘을 내일 뽑자 아니 담주에 뽑자 의견충돌도 있다가 일정조율 끝내고 팜모닝 이야기로 유쾌한 시간을 보냈어요
자랑 하나 하자면 올해 석류나무에 꽃이 엄청 피어서 열매가 많이 달릴것 같아요 ㅎㅎ 이렇게 많이 달린거는 처음인거 같습니다 ^^
즐거움은 마음먹기 나름인거 같습니다
팜 회원님들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