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대부분 집에서 된장.고추장을 담그지는 않지만, 옛날 할머니,어머니,이웃 아주머니들께서 예전에 담그었던 장(된장,고추장)은 장맛이 좋았는데, 올해 담은 장은 예전만 못한지 모르겠다는 말씀들을 한번씩은 들어보셨을거라 생각됩니다.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은 다름아닌 숙성되면서 형성된 발효 균(효소)때문입니다.
따라서, 한번 이용하였던 용기(항아리)는 반드시 용기에 존재하고 있는 발효균을 사멸시킨후에 다시 사용하셔야만 그전에 담그었던 장 맛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사멸시키는 방법은 볏집에 불을 사용는 방법과, 신문지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항아리속에 내재되어 있는 발효균은 63도가 넘어가면 모두가 사멸되기 때문에 제가 이용하는 방법은 신문지 네장(16면정도)분량이면 될것이라 핀단됩니다.
지하 저장고에서 10여년간 효소발효에 이용되었던 항아리를 요번에는 된장을 담그는데 사용하기 위해 깨끗하게 닦고 불을 이용해서 발효균을 사멸시키는 항아리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보시면 왜 불을 사용해서 용기를 닦아야 하는지 아실 수 있을거라 생각되어 집니다.
오늘도, 팜모닝 회원님들!좋은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