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법
도라지키우기 씨앗 채종
도라지에는 사포닌이 들어있어 염증을 삭혀 주고 호흡기질환에 도움을 주는 뿌리식물이 예요. 도라지는 씨앗을 채종하여 밭에 바로 파종하고 수확까지 3년이상이 걸리기 때문 에 종근을심어요
도라지는 초롱과의 다년생 식물로 2년이상 재배시기가 필요하고 종류로는 백도라지,겹 도라지,흰도라지등이 다양한데 뿌리는 식용 과 약용으로 이용하고 꽃은 관상용으로 쓰 입니다.
약용으로 사용하려면 3~4년이상 재배후 수 확을 해요
약용으로 사용하려면 3~4년이상 재배후 수 확을 해요
도라지 파종시기
도라지는 봄,가을 두번에 걸쳐 파종을 하는 데요. 초가을 보다는 늦가을에 파종을 해야 다음해 봄에 발아를 합니다
* 도라지꽃 파종시기_
봄파종 2월하순~5월초 까지 도라지꽃 가을파종_9월초순~11월초까지 해요.
씨앗을 파종해서 모종을 키워 텃밭에 심으 면 되는데 파종이 어려우면 3월말~4월초 에 종묘상에서 모종이 나오니 구입해서 심 으면 좋아요
♡도라지파종심기 방법
1.점파로 파종할수 있고 줄뿌림 파종을 할 수있어요 줄뿌림 파종은 두둑을 만들어 놓고 얕은 골 을 타서 씨앗을 줄 뿌림으로 합니다
2.1년생 모종으로 심기 3.모판에 육모하여 정식하기
도라지를 줄뿌림으로 파종하고 두둑을 만든 후 골을 타서 씨앗을 줄뿌림하고 빗자루등 으로 흙을 쓸어 덮어주면 끝~워낙 씨앗이 작아서 고운 모래와 섞어서 뿌려도 좋아요 그냥 바람에 날아가지 않게 살살 뿌리면 됩 니다.
*주의사항
파종시 주의사항 씨앗을 너무 깊게 심으면 발아에 실패할수 있어요. 아주 얕게 심는것이 포인트
도라지뿌리는 쓴맛이 나며 이는 사포닌성분 이 들어있어서 그렇죠. 사포닌은 항암효과 와 기관지,호흡기등에 좋고 섬유질과 비타 민이 들어있어 나물과 생채,구이등으로 먹 거나 말려 가루를 내어 먹기도 합니다
•솔잎도라지
잎사귀가 솔잎 모양을 닮은 보라색꽃 솔잎 도라지 씨앗을 심고 물을 충분히 주는데 아침저녁 물을 줍니다
봄에는 지상부에는 아무것 도 없어 퇴비를 뿌려두고 5월 1일 되니 도 라지싹이 여기저기 올라오기 시작했네요
도라지 키우기 하실때는 보통 유기물이 많 이 들어간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하는 작물 이라 뿌리를 튼실하게 키우려면 밑거름 및 추비를 충분히 해줘야 합니다. 그래서 3월 에 도라지싹이 올라오기전에 퇴비를 엄청나 게 뿌렸답니다
파종시기
도라지 키우기를 하려면 씨앗이나 종근 을 심어야 합니다. 3월 ~ 4월에 씨앗이 나 종근을 구해다가 도라지 파종을 해서 키우기 시작하죠. 씨앗을 파종하고 도라 지싹이 올라오기까지 10일 ~ 15일 정도 가 소요되는데, 발아 온도가 맞을 경우에 그렇다는 이야기고, 환경이 안 맞으면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발아 온도가 20C ~ 25°C이기 때문에 일찍 심는다고 해서 싹이 빨리 올라오지 않아요. 중부 지 방 기준, 4월 말 이후에 도라지 파종하는 게 좋아요. 조금 더 빨리 키우고 싶다면 씨앗보다는 모종에 해당하는 종근을 심으 면 됩니다.
물주기
건조에 강한 편이라 물주기를 자주 할 필 요는 없습니다. 건조보다 과습에 약한 모 습을 보입니다. 도라지 물주기 방법은 겉 흙이 마르면 속흙까지 확인해서 말라있다 면 그때 충분히 관수합니다. 도라지 키우 기 과정 중에 물이 많이 필요한 시점은 싹 이 올라올 때와 꽃이 폈을 때인데요. 싹 이 올라오기까지는 토양이 촉촉하게 수분 을 머금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후부 터는 뿌리가 깊숙하게 자리 잡기 때문에 물을 많이 줄 필요는 없어요. 그러다가 꽃 이 피면 다시 땅에 수분이 충분히 있는 것 이 좋습니다
병충해
병충해에 강한 식물이지만 통풍이 불량하 거나 과습 하게 되면 병충해에 취약해집 니다. 병충해로는 뿌리썩음병, 흰가루병 점무늬병, 회색곰팡이병, 진딧물, 달팽 이, 담배나방 등이 있습니다. 병충해 발 생 시 초기 방제가 중요하며, 더 중요한 것은 방제보다 예방입니다. 잎과 줄기가 너무 무성하지 않도록 오래된 잎이나 병 든 잎은 제거해 주고 통풍에 신경 써 주세 요

개화시기 도라지 개화시기는 7월 ~ 8월입니다. 줄 기 끝이나 옆으로 꽃이 나란히 피고 보라 색 꽃이나 흰색 꽃이 핍니다. 초롱꽃과로 분류하는 것처럼 꽃은 퍼진 종 모양으로 핍니다. 꽃잎의 크기가 큰 편인데 작았다 면 나팔꽃이라고 해도 모를 정도로 유사 해요. 수술이 진 이후에 암술이 핍니다 암수 한 몸이지만 피는 시기를 달리해서 자가수정을 방지하는 신기한 식물입니 다

꽃말 도라지 꽃말은 영원한 사랑, 상냥함 따뜻 함, 성실, 유순함입니다. 이쁜 꽃만큼 꽃 말도 이쁘네요. 아마도 꽃말은 전설에 기 이한 게 아닐까 싶어요. 오빠를 향한 그리 움과 기다림이 변치않는 사랑, 영원한 사 랑이라는 꽃말을 남기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도라지의 전설이 궁금하시면 검 색하시면 쉽게 볼 수 있어요~~
♡추가재배법
봄 도라지 파종시기
도라지 파종시기는 3월 중순에서 4월 말까지
도라지 밭 만들기는 거름기가 있고 약간의 모래가 있는 토질이 좋으며
작은 돌멩이가 많으면 잔뿌리가 많으 니 용도에 따라 씨앗을 파종하면 됩니다
도라지 씨앗 채종
작년 가을, 겨울에 채종한 도라지 꽃씨방 절반은 덜 여물어 높은 발아율은 기대하기 힘들며
도라지 씨앗 심기
1년 차 도라지 씨앗 심기는 줄뿌림으로 우선 싹을 많이 틔운 뒤 옮겨 심기도 가능하 며
1센티 정도 골을 파고 도라지 씨앗 심기 이후 물을 뿌리기 되면 복토는 필요 없어 저는 이렇게 파종해도 발아는 잘 되었 습니다.
도라지밭 볏짚 덮기
수분유지와 잡초 방지를 위해 볏짚을 깔아주면 됩니다.
활대에 한랭사를 왜 씌웠을까요?
이쪽 텃밭에는.. 닭의 활동 영역이라 모래와 지푸라기를 보면 환장을 하고 파헤치기 때문에 도라지싹이 어느정도 자랄 때까지 유 지예정
도라지 씨앗 파종뿐 아니라 작은 도라지 모종이 된 1년생을 옮겨 심어도 되는데요
도라지 싹도 경험상 4월 말까지 옮겨심기 가능
도라지 키우기
2년생~3년 생쯤 된 도라지 웬만한 삽으로 뿌리 끝까지 캐기 어려 워 항상 뿌리를 잘라먹습니다.
효능이 좋아 약용으로 쓰이는 도라지 키우기는 잡초와 습해만 잘 관리하면 키우기 쉬운 작물인데요.
추운 겨울 땅속 깊이 자리해 냉해와 얼어 죽는다는 소릴 들어본 적 이없고
봄이 되면 봄바람에 저절로 도라지대가 떨어져 나가기도 합니다.
5월 15일
13
4
1
하늘에 구름이 잔득낀 궂은 날씨에
귀가길에는 비가 내렸는데 갑작이
*안개낀 고속도로*노래가 듣고 싶어서 문주란씨 노래를 찾다가 아예 전체를
연속으로 듣고 왔는데 참 마음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던군요.
고등학교2학년때까지만 하여도 고음으로 부르는 노래 *창밖에 여자*조용필
*열애*윤시내 노래등등 아주 부드럽게 고음처리 하며 여유있게 불렸는데 어느날에
변성기 때문인지 고음노래가 목청이
따라주지가 않아서
수 많은 노래가사들을
20년 세월이 지나도록 잊고 살았는데 오늘 옛날
노래를 듣고 되돌아보니 참 지난
시절이 그리워 짐니다.
하루 종일 반복되는
노래없이 불렸던 시절
손모내기때면 하루 종일 허리 펼 시간도
없이 오로지 노래 부르면서 피곤함을
달래던 시절
지금이야 농기계로
쉅게 논장만해서 6조씩 이양기로 아주
쉽게 모내기 하지만
어릴적에 소로 논갈고 모내기 준비하던 시절에는
이른 아침에 모판
모를 쩌서 짚으로 한
단 한 단 묶어서 지게로 등짐지고
일일이 모단을 논 가운데 던져 놓고
손으로 심었는데
지금 북한에서도
이렇게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때 하루종일 모내기 하다보면 허리도 아푸고 넓은
논에 해도해도 끝이
안보이는 때에 유일하게 부르던
옛노래들 ...
오늘 문주란씨 노래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옛추억들 오늘은
이만 접습니다.
23년 7월 15일
5
3
1.흑색균핵썩음병
비늘줄기나 뿌리에 회백색 균사가
밀생해 조직이 물러지고,
병이 진전되면 비늘줄기
전체에 흑색의 균핵이 형성된 후
비늘줄기와 뿌리가 모두 썩습니다.
병든 잎은 아랫쪽부터
누렇게 되면서 심하면 포기
전체가 갈색으로 변해 말라 죽습니다.
연작 재배로 발생되는
토양 전염성 병해로 파속 작물
(마늘, 파, 양파 등)을
침입하며, 15~20℃에서 많이 발병합니다.
균핵 상태로 토양 속에서
여름을 휴면하고,
9~10월 마늘 파종과
함께 발아해 마늘에 침입하여
2월 상순~중순경부터 발생이 시작됩니다.

방제방법
답전 윤환이나 이모작 재배로
벼를 재배합니다.
인경류 작물(양파, 파, 쪽파 등)의
이어짓기를 피합니다.
병든 포기는 일찍 제거하여
다른 포기로의 확산을 방지합니다.
파종・정식 전 흑색썩음균핵병
전문약제를 토양혼화처리합니다.

​2.고자리파리
유충이 작물의 뿌리나
비늘줄기를 가해하고,
피해를 받은 포기는 아래 잎부터
노랗게 색깔이 변하며 고사합니다.
피해받은 포기를 뽑아보면 뿌리의 중간이 잘라진 채 잘 뽑아지며,
그 속에서 구더기 모양의 유충을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1년에 3회 발생하고 남부지방에서는
4월 중순, 6월 하순, 9월 하순~10월 상순,
중부지방에서는 1주일 정도 늦게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가을에 발생한 유충은 번데기로 월동하여 4월부터 성충이 됩니다.
알은 잎집 틈새, 주위 흙에 보통 50~70개를 낳습니다.
1세대 번데기는 성충이 된 다음 세대를 더 지낸 뒤
여름철을 땅 속에서 지내고
가을에 성충이 되어 양파 모판, 마늘 본밭 등에 산란합니다.

방제방법
잘 썩지 않은 퇴비나 가축분을 사용하면 토양 속에서
부숙될 때 발생하는
냄새에 주위에 있는
어른 벌레가 유인되어 피해가 발생하므로
완전히 부숙된 퇴비를
사용해야 합니다.
정식・파종 전 토양 살충제를
뿌린 후 흙과 잘 섞어줍니다.
고자리파리의 산란을 방지하기 위해
3월 하순경에 등록약제를 살포합니다.

3.잎마름병
잎에서는 회백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되고,
진전되면 병반 주위가
담갈색을 띠며
중앙부위는 적갈색으로 변합니다.
오래되면 병반이 위아래로
길게 확대되고,
검은 곰팡이가 밀생합니다.
병원균은 병든 부위에서 균사, 분생포자, 자낭각의
형태로 월동하고
1차 전염원이 됩니다.
생육 후기(5월 하순)부터 발병하기
시작하여 수확기(6월 하순)에 가장 많이 발병합니다.
4~5월경 강우 일수가 많아
다습한 환경이 계속되면
심하게 발병하며,
발병이 심한 포장에서는 인편 비대가 불량하여
수량이 크게 감소합니다.
질소비료를 과다하게 사용하거나
연작하는 포장에 많이 발생합니다.


방제방법
수확 후 이병 잔재물을
깨끗이 제거합니다.
건전 종구를 사용하고,
소독하여 파종합니다.
밀식을 피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합니다.
작물의 생육에 알맞게
고르게 시비하고,
토양・수분 관리를 철저히 합니다.
발병 초기에 등록약제를 살포합니다.

4.잎집썩음병
생육 중기에 마늘의 잎집이 담갈색으로 변해 썩어
들어가면서 심한 악취가 납니다.
심하면 식물체의 감염부위가 물러
썩어서 부러지고 말라 죽습니다.
심하게 발생하면 잎과
종구에도 발생합니다.
국내 일부 포장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발생생태 및 전염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5.뿌리응애
뿌리를 집단으로 가해하여 뿌리가 떨어지거나
구근 내부까지 썩습니다.
또한 저장 중에도 증식하여
큰 피해를 줍니다.
지상부의 잎이 황변되는 증상이 고자리파리 피해와 유사하나,
작물을 뽑아보면 뿌리가 썩어 쉽게 떨어져 나가고
수백 마리의 유백색 응애를
볼 수 있습니다.
유백색의 반투명한 타원형의 좁쌀 모양으로
0.6~0.7㎜로 매우 작고 1년에 10여회 발생합니다.
고온다습할 때 번식이 왕성하며,
겨울에 성충 또는 약충으로 인경과 토양 속에서
월동해 이른 봄부터 가해를 시작합니다.
성충은 구근의 표면이나 인편에 몇 개씩 알을 낳습니다.
미숙퇴구비 사용, 연작재배지 및 피해 입은 종구가 주요 원인으로
모래땅, 산성토, 유기질이 많은 토양에 다발생합니다.
​방제방법
건전한 종구를 심고, 미숙 퇴비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수확 후 건조를 잘 시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저장합니다.
파종 전 종구를 침지소독하고 토양 살충제를
살포한 다음에 종구를 파종하면 응애의 밀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생육기 중에 발생하면 비닐을 제거하고 약제를 관주처리합니다
https://m.smartstore.naver.com/koreaagromart/products/7965599872

23년 3월 7일
7
6
Farmmorning
-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5 -
우리는 모내기 할 때도 나락타작을 할 때도 학교에 가지 않고 부모님 일손을 도와 드렸습니다.
모내기 할 때는 못줄을 잡고 어른들이 지게 바자기로 모침을 날라서 논에다 뿌려 놓았는데 모심는 사람들이 모를 심기 좋게 모침을 뒤에서 적당하게 분배를 했다.
모판에서 모를 쩌내면 새참을 먹는 시간이었다.
새참은 국수를 삶아 양념장에 비벼서 먹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새참먹는 시간에는 들녘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아가를 키우는 아낰네들은 애기들 형제나 할머니께서 아가들 젖을 물릴려고 등에 업고 나오기 때문에 새참도 넉넉하게 준비를 해야했다.
또 지나가는 사람과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불러서 새참을 나누곤했다.
그래서 점심 또한 저녁도 넉넉하게 준비해야했다.
저녁은 어르신들이 계신 집은 밥을 따로 싸서 드리기도 했다.
옛날 시골 인심이라 생각한다.
우리집 첫모를 심는 날은 찰밥을 해서 조금 멀리 떨어진 산에 있는 논에 식구들이 다 모여서 새참과 점심을 해결했다.
매년 6월 6일 현충일은 우리집 갑골이라는 산비탈에 있는 자그마한 3개의 다랑논이 있는데 한마지기 반이었다.
맨위에 있는 논 윗쪽에서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솟아나 1년 내 물을 가두어서 첫모를 식구들이 다 모여서 심었다.
워낙 굴곡이 있는 논이라 못줄을 잡지않고 흩어지게 모를 심었다.
천수답이지만 가뭄이 있어도 논바닥이 마르지 않아서 대대로 물려받은 소중한 논이었다.
모를 심는 날자는 마을에서도 서로 겹치지않게 잡았다.
한번 심을 때마다 20명 이상씩 모여서 모를 심어야해서 한 마을에서 두세집 이상은 모를 심지 않았다.
저희 동네는 가구수가 많은 제법 큰 마을이었다.
한 마을이지만 아랫 마을,
웃 마을,
잰몰이라고 불리면서 자연스럽게 구역이 나뉘어졌다.
우리집은 주로 아랫마을과 웃마을 아낙네들을 품삯을 주고 모내기를 했다.
모심는 날이면 새참도 날라야했고 모를 다심고나면 논두렁에 못줄 막대기로 구멍을 뚫고 메주콩을 심었다.
보리타작을 할 때도 조퇴내지는 결석을 하면서 부모님의 일 또는 농사일 등을 도와드려야했고 일이 끝나면 해가 넘어가 어두울 때까지 동네어귀에 모여서 형 누나들과 얼음땡, 딱지치기, 구슬치기, 팽이치기, 땅 따먹기, 자치기, 숨박꼭질, 간생을 하며 놀았습니다.
보리타작은 보리를 한 곳에 모아놓고 조그만 발동기를 짊어지고 다니면서 보리타작을 했다.
농로가 없고 논두렁이라 발동기를 장정이 지게로 옮겨가면서 보리타작을 했다.
보리타작은 금새 마쳤다.
보리타작을 할 때는 어찌나 꺼끄러운지?
보리 수염 때문에 온몸이 쓰라렸다.
보리를 베내고 논에 벼를 바로 심기 때문에 신작로 양옆이나 논두렁에 보릿대를 세워서 말렸다.
보리타작을 하기위해 보리를 한 곳에 모을 때 바짝마른 보리이삭이 떨어진다.
새벽녘에 비료포대를 들고 다니면서 이슬이 잔뜩 뭍은 보리이삭을 주으러 나갔다.
한참을 돌아다니면서 주워모아야 정작 껕보리는 한줌밖에 되지 않았다.
요즘 말하는 가성비가 없는 일이었다.
보리를 베난 논은 쟁기로 논을 갈고 물을 대서 발로 보리밭 사이에 깔아 놓았던 건초나 지푸라기 보릿대 등을 밟아 넣었다.
물신이 나오기전까지는 발이 나무가시에 찔려서 상처를 남기기도 했다.
그런 다음 써레를 이용해 논바닥을 고르면서 거친 퇴비를 써레가 걸러냈다.
땅이 가라앉을려면 2-3일 정도 시간이 필요해서 며칠 후에 모내기를 했다.
논에 잡초는 초벌, 두벌, 세벌 지심을 맸다.
동네에서 품앗시로 돌아가면서 논고랑 사이를 기어다니면서 잡초를 뽑았다.
그 때 나락 품종은 키가 큰 품종을 심어야했다.
그 대표 품종이 팔광이라는 벼 품종이다.
그래야 그 키가 큰 지푸라기로 생활용품과 농기구를 만들었다.
나락이 키가 커서 비바람에 많이 쓰러지곤 했다.
태풍이라도 지나가면 논바닥에 벼가 다 쓸어졌다.
나락은 낫으로 베서 8주먹을 지그재그로 놓아 한단으로 묶어 논바닥에 세워서 2주정도 말렸다.
이 때 나락 20단을 한 가리라고 했다.
논 바닥에 세우고 몇가리인가?를 확인하고 작년보다 가리수가 많으면 풍년 적으면 흉년이라고 했다.
모내기 할 때 심었던 콩은 걷어서 집마당으로 날랐습니다.
노란 메주콩이었습니다.
밭이 없어서 이렇게 메주콩을 심었습니다.
다 말린 나락은 지게로 마당으로 날라서 노적봉같이 높게 쌓고 종일 공상을 밟으면서 타작을 했다.
장정 한 사람이 바짝 마른 나락 한가리를 지게에 짊어질 수 있었다.
짚을 요긴하게 써야해서 나락단을 집으로 들여와야했다.
나락타작을 할 때는 공상 양쪽에서 나락을 한주먹씩 떼 주는 사람이 2명,
공상을 발로 밟으며 나락을 요리조리 돌리면서 나락을 훑어내리는 장정이 2명,
다 훑고 난 공상 뒤에서 지푸라기를 묶는 사람이 1명,
공상앞에서 갈퀴질로 검부적과 쌓이는 나락을 긁어내는 사람이 1명
이렇게 많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학교에 가지않고 일손을 도와야했다.
지금이야 벼를 거둘 때 트랙터가 다 해내지만 예전엔 사람이 일일이 낫으로 베어 홀태라는 기구로 훑어서 벼 알갱이를 털었습니다.
홀태는 길고 두툼한 나무 앞뒤 쪽에 다리 네 개를 달아 팔자(八字)모양으로 떠받치게 하고 빗살처럼 날이 촘촘한 쇠로 된 틀을 몸에 낀 형태로 되어 있지요.
이 빗살처럼 촘촘한 쇠틀 사이로 벼를 끼우고 잡아당겨 벼 낱알을 텁니다.
나는 짚단을 바깥 공터에 나르는 일과 나락가리에서 쌓아 놓은 나락단을 공상가까이에 갔다놓는 일을 했다.
저희는 주로 주말에 큰 일을 잡아서 일을 했다.
저는 군복무를 하는 동안도 보리베고 모심는 농번기 6월과 벼베고 보리 심는 농번기 10월에 한달씩 휴가를 맞춰서 일손을 도와드렸다.
군생활을 광주에서 끗발이 좀 있는 보직을 받아서 정기휴가와 포상휴가 및 기타 휴가를 모아서 농번기 때 1년에 두달 가까이씩 집안일을 도와드렸습니다.
다른 군인들은 휴가를 다녀오면 피부가 뽀앟고 이뻐지는데 저는 쌔까맣게 타서 부대에 복귀를 했습니다.
3년 복무기간에 훈련병과 쫄병시절 첫 해만 가을걷이 농사일을 도와드리지 못했습니다.
제가 군대생활 할 때는 복무기간이 36개월이었습니다.
옛날 나락은 만생종이었습니다.
2모작을 했기 때문이 아니가?싶네요.
논바닥에 하얀 서리를 있을 때 벼베기를 했고 일손이 모자란 가정에서는 나락가리를 쌓아 놓았다가 눈을 맞고 타작을 하기도 했습니다.
늦 가을이라 해가 짧아서 나락타작을 하고나면 밤이 다가왔습니다.
마당에 횃불을 밝히고 하루종일 공상으로 훑은 나락을 풍구를 돌려 꺼스랭이와 쭉쟁이를 걸러내고 깨끗한 나락을 광에다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광은 문짝이 1번부터 8번까지 8개였으니까 제법 큰 광이었습니다.
맨 아래 1번부터 문짝을 닫기 시작해서 광안쪽부터 나락을 차곡차곡 다 채우면 마지막 8번째 문짝을 닫으면 광에는 나락이 꽉 찹니다.
타작한 나락이 광을 다 채우면 마당에 멍석을 둥그렇게 세우고 몰아서 임시로 나락뒤주를 만들어 그 곳에도 보관했습니다.
이렇게 광에 있는 나락은 그 때마다 방아를 찧어서 쌀뒤주에 쌀을 넣어 보관했다가 꺼내서 밥을 지었다.
쌀뒤주는 두꺼운 송판으로 위에서 뚜껑을 열고 쌀을 꺼낼 수 있게 만들었고 보통 쌀 2가마니 정도는 들어가는 크기였다.
가끔씩 시내 인터리어 소품으로 볼 수가 있는 장식품으로 쓰이고있다.
우리집 쌀뒤주는 느티나무 원목으로 만들어서 무게 또한 대단했다.
나락타작도 3번은 했던 것 같습니다.
바깥에 지푸라기를 묶어서 쌓아 놓았는데 짚널이 웬만한 큰 집채만 했습니다.
지푸라기는 가마니도 짜고, 멱다리도 만들고, 멍석도 만들고, 산태미도 만들고, 꼴 망태도 만들고, 새끼도 꼬았습니다.
소 마굿간이나 돼지 우리에 넣어 소와 돼지를 따뜻하게 보온도 해주고 소 돼지 배설물을 섞어서 밟혀 퇴비도 만들었습니다.
또 소 여물로 사용했습니다.
지붕을 볏짚으로 이으기도 했습니다.
용머리를 틀어서 지붕 맨 꼭대기에 얹고 흙돌담위에도 용머리를 틀어서 올렸습니다.
이렇게 농촌에서는 볏짚이 요긴하게 쓰였습니다.
평야지대에서는 볏짚을 땔감으로 사용했지만 저희는 산에 나무가 많아서 땔깜으로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지푸라기를 땔깜으로 사용하는 평야지방보다 솔가지나무로 사용한 산간지방은 훨씬 깨끗하고 화력 또한 쎄고 굵은 나무토막으로 군불을 때고 숯도 만들어서 장담글 때랑 사용합니다.
또 화로에 숯불을 담아서 방안의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기도 합니다.
싱그러운 5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4월보다 좀 더 나은 5월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5월 1일
21
24
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