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세워져 가는 사랑
친구의 소개로 직업 군인을 만나게 된 어느 여인이 있었습니다.
무남독녀로 자란 그녀는 남편을 처음 만났을 때 너무나 씩씩하고 남자다운 매력에 반해 자신이 먼저 프로포즈를 하는 바람에 만난지 육개월 만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결혼을 해서 살다보니 이야기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남자다웠던 매력은 너무 말이 없어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고 무뚝뜩한 성격은 재미가 없었고 일만 열심히 하는 타입이다 보니 조금씩 실망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모든일의 우선권을 시댁부터 두는 권위를 부리는 모습을 보고는 불만감도 커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하필 친정아버지의 기일과 시댁의 제삿날이 하루의 차이가 났습니다.
그러다보니 시댁에서 음식을 장만하느라 친정을 갈 수가 없었습니다.
친정 엄마 혼자서 쓸쓸히 제사를 지내야 하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렸지만 어쩔 수가 없다보니 마음만 아플 뿐이었습니다.
결혼한지 3년째가 되는 어느 날 친정엄마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는 작은 목소리로 내일 모레가 너의 아빠 제삿날인데 이번엔 내가 너무 아파서 그러니 네가 좀 와서 도와줄 수 없느냐고 힘없이 부탁을 했습니다.
감기 몸살로 심하게 앓고있는 엄마가 오죽하면 전화를 했을까 딸은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아내는 이번 제사는 친정으로 가면 안되겠냐고 남편에게 슬쩍 물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의 한 마디에 마음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럼 우리 집 제사 음식은 누가 만들고?"
아내는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남편의 무뚝뚝한 대답에 더욱 더 큰 실망감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제사 음식을 장만하고 있는 며느리를 시어머니께서 살짝 한쪽으로 부르시더니 친정 어머니께서 많이 아프시다니 빨리 친정으로 가서 어머니를 도와 드리라고 하며 용돈을 쥐어 주셨습니다.
아마 남편이 어머님께 이야기를 한 것 같았습니다.
부랴부랴 옷을 챙겨입고 집을 나서서 버스를 탄 아내는 기쁜 마음으로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보~ 나 지금 친정가는 길이에요. 당신이 어머니에게 말했어요?"
남편은 고맙다는 말도 하기 전에
"나 바빠!"
한 마디를 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녁이 되어 친정집에 도착하자 문 앞에 어디서 많이본 차가 있었습니다.
남편의 차였습니다.
대문을 열고 들어서자 남편이 직접 음식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놀란 아내가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데 친정엄마가 활짝 웃으며 말했습니다.
"아! 글쎄~ 이 서방이 새벽같이 와서 수도랑 변기를 고쳐주고 집안의 꺼진 등까지 다 갈아 끼워줬단다.
시장에서 장까지 봐와서 저렇게 직접 음식을 만들고 있는데 보통 솜씨가 아니야.
나보고는 꼼짝말고 계시라고 해서 난생처음 호강을 누리고 있는 중이야~"
엄마는 행복한 미소를 띄우고 있었고 딸은 남편에게 달려가 품에 안기어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고마움이 가득 담긴 기쁨의 눈물이었습니다.
새로 갈아낀 전등의 등불이 오늘따라 두 사람을 유난히 밝게 비춰주고 있었습니다.
대나무가 높게 설 수 있는 이유는 곧아서도 아니고 단단해서도 아닙니다.
그것은 대나무의 뿌리가 땅속의 흙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기 때문입니다.
어렵고 힘든 세상을 살아 가면서 사람들이 서로 지탱할 수 있는 것은 어느 한 사람의 힘이 아니고 능력도 아닙니다.
그것은 때때로 서로를 위해 흘려준 눈물과 서로의 기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렵고 힘든 세상속에서 함께 기댐이 되어줄 수 있는 착하고 선한 삶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함께 기대어 있을 수 있도록 서로 서로 두손을 굳게 잡아 주심으로 여러분 모두 아름다운 나라에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옮긴 글 -
아침에 지인이 보내준 글을 읽다가 너무 아름다워 공유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어제 어느 분이 "움켜쥔 행복은 빨리 전염시켜야 대한민국이 행복한 나라가 되니 마구마구 전염시켜 주세요"라고 하더군요.
이세상이 아름다운 일들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지니까 혼란스럽네요.
그렇게 기다렸던 비소식인데
14호 태풍 폴라산이 중국에 도착했다가 온대성저기압으로 바뀌면서 우리나라로 급회전하여 많은 비를 몰고 오게되었습니다.
메마를 땅이라 산사태도 염려되고,
곧 벼베기에 들어설 누렇게 익은 나락이 벼이삭이 비에 무거워서 쓰러지지나 않을까?걱정이고,
내일까지 내린다는 비소식이 하늘이 하는 것을 누가 말릴 수 없잖습니까?
그래도 지금까지 더위는 있었지만 태풍이 하나도 없어서 얼마나 다행입니까?
비피해가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비내리는 아침이라 바깥출입도 못하고 커피한잔 마시면서 끄적거려 봅니다.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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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챔깨수확 마무리 했어요.
창깨사이에 2모작으로 미리 심어놓은 들깨가 잘 자라고 있어요.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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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 와도 걱정 비가 안와도 걱정 작물마다 필요한 만큼만 오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ㅎㅎㅎ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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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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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는 섬진강이 바로 앞에
유유히 흐르고 있구요
곡성 기차마을 레일바이크가
있어요
8월 20일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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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작어 조그마한창고시공중입니다
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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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이 주는대로 먹고
클대로 크고 있죠
군데군데 제키를 넘네요
물한번 줄때마다 몇만원씩
약한번 칠때마다 돈십만원씩
돈놓고 돈먹기
모르겠다 많이나 달아라
홍초출하 준비중요
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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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회관에 체육시설 정부에서~~쉬는 시간을 이용 해서 탁구 당구등 배드민턴 운동을해요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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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나무에 이게 무슨병일까요? 버섯처럼 반점이 줄기마다 있는데요 처음 본거라 당황스럽습니다ㅠ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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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지도마토
호박.부추등.조금씩
심어습니디ㅡ
잘자라네요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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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감자.
심으신분 얼마나 자랐을까요?
처음 심어본거라.
가늠이 안되네요.
4일 전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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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길"
가까이 있어도
마음이 없으면,
먼 사람이고,
아주 멀리 있어도,
마음이 있다면,
가까운 사람이니,
사람과 사람 사이는
거리가 아니라,
마음이라 하네요.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는 사람,
따뜻한 말을 하는
사람,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사람,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참 좋은 사람이라 합니다.
우리 그런 마음으로
한번 살아보면 어떨까요?
아름다운 사람은,
세상을 욕심없이
바라보는,
마음의 눈과,  
맑은 샘물처럼 깨끗하고,
아랫목처럼 따뜻한,
가슴을 지닌
그런 사람이
아닐까요?
좋은일만 있을겁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마음에 길.
https://myun5381.tistory.com/m/86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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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대가족이 삽니다~~~식구가 얼마나 많은지 보고있잖니 웃음이납니다^^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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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마늘에 잎이 누렇게
마르는 병이와서 칼슘제와 영양제를 옆면시비하고 물을 흠뻑주기를 2주가량
하고나니 많이회복되어
다행이란 생각이듭니다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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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는 끝나가는 것 같네요.
저도 2차 건조 들어 갑니다!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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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농약(살충제,살균제)를
모두싹하고혼합해서고추에살포해주었으나기도차지
않아과산화수소액과칼슘
제칼로마를혼합해서고추
에살포해주었다
결론은
일주일후에탄저병이싹쓰
리없어지기만기다려봅
니다
23년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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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잎이 마르네요?
무슨병 일까요?
참외가 잘 자라고
쪽파가 잘 올라오고~~
7월 30일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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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장마 시작인가요
수고 하셨어요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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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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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나비 '주저하는 연인들 위해' 1. 상대를 향한 연인의 배려 2. 하얗게 비춰주다
밤에 둘이 비밀을 새기자 3. 조용한 상대의 배려 4. 사랑이 싹트는 것을 살짝
비추는 귀여움 5. 추억의 그 밤 위에 갈 길을 꽂자 6. 마주보던 그대로 뒷걸음치며
서로의 안녕을 보자 7. 요동치는 마음을 표현하는 마음 8. 같은 꿈을 꾸고 ~~♡
※ p.s : 시같은 가사의 내용과 ~~♡ 가수의 잔잔한 표현력이 너무 좋아요.
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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