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을 운영하기 위하여
자리잡은뒤 텃밭스럽게
농사를 겸하다가 코로나
시작되면서 펜션을 접고
적극적으로 농사를 지었네요.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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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너무’ 가 문제입니다-
“붓다의 치명적 농담"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스님도 도를 닦고 있습니까?”
“닦고 있지.”
“어떻게 하시는데요?”
“배고프면 먹고, 피곤하면 잔다.”
“에이, 그거야 아무나 하는 것 아닙니까?
도 닦는 게 그런 거라면 아무나 도를 닦고 있다고 하겠군요.”
“그렇지 않아.
그들은 밥 먹을 때 밥은 안 먹고 이런 저런 잡생각을 하고 있고,
잠 잘 때 잠은 안자고 이런 저런 걱정에 시달리고 있지.”
이전에 이 글을 읽고는 속된 말로 개풀 뜯어 먹는 소리라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게 보통 내공이 아니면
힘든 것이겠다 싶습니다.
머리를 단순화 시키는 작업, 그것은 우연이나 성격이 아니라
부단한 노력과 수련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내가 은퇴를 하고 제일 많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은 뭐 하시며 지내세요"?
나는 그때마다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냥 놀아요"
그러면 모두들 의아하게 생각합니다.
현직에 있을때는 새벽에 일어나고 밤 10시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 생활 습관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은퇴후에도 변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현직에 있을때는 모든 것이 일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이 놀이 입니다.
그 사람들은 일도 놀이처럼 하는
내 생활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나는 놀이가 일이고 일이 놀이라고 생각하며 생활합니다.
그러니 "그냥 놀아요"가 내 대답입니다.
오래전에 "버틀런트 러셀의 "게으름에 대한 찬양"이란 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별로 마음에 와 닿지 않았는데
나이가 쬐끔 들고 보니 "찬양"의 의미를 알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는 너무 바쁘게 삽니다.
"나 요즘 너무 바빠 바빠서 정신이 없어"
이렇게 타인에게 말하면 뭔가 좀 있어보이기도 합니다.
바쁜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사회에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회의 일원으로서 오랫동안 살다보니
우리 스스로도 뭔가 할 일이 없으면 불안해지거나,
불러주는 이가 없으면 소외감을 느끼거나,
늘상 무엇인가를 해야하고, 늘상 무엇인가에 쫓기듯 살아야 오히려
마음이 편하게 느껴지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러셀"이 말하는 게으름이란 개미와 베짱이에서의
베짱이처럼 놀고 먹는 게으름이 아닙니다.
그가 말하는 게으름이란 존재의 존엄성을
놓치지 않기 위한 여유로움과 여백입니다.
진정 행복해지려면 게으름을 즐기는 시간이 필요하고 그 시간을 통해서 진정한 "나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하는 책입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의 존재와 자유를 스스로
확보할만한 여유가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행복한 창조의 시간은 게으름으로부터 나온다
행복해지려면 게을러지라"는 "러셀"의 처방이 저는 왠지 마음에 듭니다.
아일랜드 옛 시집에는
"어느 아일랜드 王의 충고"라는 이런 글이 있습니다.
너무 나서지도 말고, 너무 물러서지도 말라.
너무 나서면 가벼운 사람으로 여길 것이고,
너무 물러서면 무시할 것이다.
너무 거만하지도 말고, 너무 겸손하지도 말라.
너무 거만하면 까다로운 사람으로 여길 것이고,
너무 겸손하면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
너무 떠들지도 말고, 너무 침묵하지도 말라.
너무 말이 많으면 말에 무게가 없고,
너무 침묵하면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을 것이다.
너무 강하지도 말고, 너무 약하지도 말라.
너무 강하면 부러질 것이고,
너무 약하면 부서질 것이다.
결국 "너무"가 문제입니다.
너무 바쁘게 살지 말고 조금은 여백이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보지 못했던 것이 보입니다.
그래야 보이지 않았던 것이 보입니다.
그래야 행복이 보입니다.
<옮겨온 글 입니다>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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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3년간 농사를 짓다가 작년,올해 몸이 안 좋아졌어요
농사를 못 짓고 있어요 마음대로 안되네요 힘든 농사
건강이 우선 인듯요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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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벼사진 사벌시댁쪽 주말.장마기간 열심히 물도 빼고 물도대고 약주고 해서 벼를 잘키우고있어요.
깻잎이 하늘만큼 자라려나 잘커요.호박.땅콩.가지.토마토. 상추.부추.잘키워서 잘먹기도하고 비오는날에는 배수로 정리하며 잘가꿉니다.땅콩수확하고 배추.무우.쪽파 심으려면 고추수확과 가지.땅콩 자리가 될거예요.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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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참깨를 털었는데 각족끼리 나누어 먹을 만큼 수확 했네요.
한번 더 털고 참깨대는 배추밭 고랑에 깔아 둘껍니다.
참깨나 들깨대는 로터리 칠때 잘 바숴집니다.
때론 거름으로 때론 달팽이 접근 방지용으로 용이하게 써 먹습니다.
고랑에 있는 제초 성장 억제 역할도 합니다.
9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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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팜모닝 농부님들의 2월 작물,
‘같이해요’로 함께 알아봐요📸
최철규 농부님의 [감] 부터,
음두임 농부님의 [메주],
그리고 손현순 농부님의 [포도]까지!
형형색색 농작물에 마음이 더욱 풍성해지네요😁
팜이웃님들의 작물 어떤가요?
농사 짓느라 수고한 팜이웃님들과 댓글로 인사 나누어요!🌱
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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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1월 5일 열가두기해서. 현재 모습 입니다.올해는 잘지어 농비라도 건져야될건데..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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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고추가 끝부위가 물려지구 잎사겨가 단풍처럼 끝부위 옆부위가 색갈이 변해요
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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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Farmmorning
텃밭의 방울토마토 수확을 먼저하고
봉지에 넣어 간식만하기 했어요.
담부턴 사진먼저 찍기로 하죠.
오이가 몇개 달렸는데 내일은 사진으로...
능소화가 피었네요
원예치료사 코로나시대의 수업듣고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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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고추 액비 관주하고
인근 찻집에서 에어컨이라는
문명의 혜택속에
흑임자빙수 한대접
맛보며 쉽니다.
30분이지만,
모옵시 평안해집니다.
오후엔 또 뜨뜻한 하우스에서
마늘선별작업을 해야 합니다.
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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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출석이 하루 일과 시작되어 많이 배우고 고충도 나누고 의문을던지면 고수님들 대답댓글 잘달아주어 농사짓는데 많은 도움됩닏ㄱㄴ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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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을 성숙시키는 생활명상
성안내는 그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
부드러운 말한마디 미묘한 항기로다
아름다운 그마음이 참다운 보배이며
티없이 깨끗한 그성품이 부처님의 마음일세
불가(佛家)에서 너무나 유명한 글귀입니다.
여기서 공양구(供養具)는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물을 담는 그릇인데 여기서는 바로 '웃는 얼굴이니' 얼굴에 담는 참다운 공양은 '성안내고 웃는 얼굴,이고, 거기에 더해 '부드러운 말한마디'가 향(香)이 될수 있으니 재물이 없어도 부처님께 최고의 공양을 올릴수 있지요.
참다운 마음씨는 보배중의 참보배요, 티없이 맑고 순진 무구한 성품은 '붓다'라는 이 말씀은 우리가 성불(成佛)-행복 위해 어떻게 살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수행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신 말씀입니다
마음경영 계룡산 청룡사
해성당 관우(官旴) _(((♡)))_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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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서리태 면적대비 종자 소요량 계산하는 자세한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일례로 이번에 서리태 1200평을 처음 파종하기위해
인터넷 서핑중에 소요량이 얼마나 필요한지 찾던중
두류작물을 전문으로 재배하는
영농법인에 자료가 있어서
그대로 적용해보니 큰 오차가있어 정확한 계산법을 배우려합니다.
100평당 2kg 소요된다해서
서리태 종자용으로 24kg을
구입 후 아무래도 많을것같아
그중에 18kg만 소독 처리를하여 파종해보니
약 3kg정도가 남아 동네이웃과
나눔하였답니다.
계산해보면 1200평에 약 15kg이 소요되었습니다.
식재간격은 75,20~30간격으로 파종했습니다.
경험치의 산식을 데이터로 삼을지,아니면 더 정확한 계산식이 있는지 고수농부님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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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나무가 말라죽는 부분이 생겨서
보니까 벌레 배변같이 보이는 부분이 있어 잘라보니 안쪽이 파여있고
애벌레가 나왔습니다.
혹시 왜 생기는지, 그리고 예방 및 해결 방법을 알고싶습니다.
추가적으로 해당 벌레가 근처로 번지는지도 궁금합니다.
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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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귀생(貴生)과 섭생(攝生) 
 
♻️대추나무에 대추를 많이 열리게 하려면 염소를 매어 놓는다
합니다. 
 
묶여있는 염소는 특성상 잠시도 그냥 있지 않고 고삐를 당기며  나무를 흔들어 괴롭힙니다. 
 
그러면 대추나무가 잔뜩 긴장 하면서 본능적으로 대추를
많이 열도록 하여 열매를 번식
시키려  필사적 노력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식물들이 위기를 느끼면 씨앗
번식에 전력을 다하는 것은 생명에 위기를 느낀 소나무가 솔방울을
많이 만드는 예에서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우리 몸도 그냥 편히 두면 급속히
쇠퇴해 질병과 노화에 취약해 집니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고 굽혔다 펴기도 하고 흔들어 주고 문질러 주고 비틀어 주기도 해야 생기가 살아나고 더욱 발랄 해집니다. 
 
노자는 이러한 것을 귀생(貴生)과
섭생(攝生)으로 설명했습니다 
 
*귀생(貴生) :
자신의 생을 너무 귀하게 여기면
오히려 생이 위태롭게 될 수 있고, 
 
*섭생(攝生) :
자신의 생을 적당히 불편하게 억누
르면 생이 오히려 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가르침입니다 
 
선섭생자, 이기무사지(善攝生者, 以基無死地): 섭생(攝生)을 잘 하는 사람은 죽음의 땅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내 몸을 적당히 고생시키는 '섭생'이
'건강'한 생을 산다는 것을 설파한
노자의 지혜가 오늘날에 더욱 돋보입니다.   
 
"몸은 귀하게 여길수록 건강은 더욱 나빠진다."는 것입니다 
 
- 모두 건강하게 살아 가기를 바라며,
오늘 하루도 행복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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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지금 우기 이니깐 중요한것이 뭐다?
정답)
1.농장 배수로 확보
2.농기계 녹슬지 않게 창고 안으로 전부 옴기기!!!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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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서리태 콩을 매년심었는대 열매가없어요 어찌해야 될까요 콩박사 선배님들 답을주세요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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