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가 없어 오늘도 삽질하며 ᆢ개고생중임당ᆢ
22년 8월 12일
- 고약(膏藥) -
옛날에 종기가 나거나 부스럼이 났을 때 어르신들께서 붙혀 주셨던 흑갈색이고 끈적끈적한 고약(膏藥)이 생각나시나요?
아마 복용하는 약 말고는 만병통치약 이었습니다.
특히 뒷꼭지 목부분에 왜 그렇게 종기가 많았던지요?
위생시설이 좋지 않았던 시절에 몸에 부스럼이나 종기는 많이 생겼습니다.
종기가 생기면 어김없이 새까맣고 끈적끈적한 고약을 잘라 불에 성냥불에 달구어서 기름칠한 문종이에 잘라 환부에 붙이면 고름이 고약에 녹아서 빠져 나왔습니다.
이 때 고약을 떼어내면서 머리카락이라도 고약이 붙으면 어찌나 아팠던지요?
또 고약이 녹아 흘러내리기도 했습니다.
고약은 장년의 나이에 있으신 분들이라면 고약에 관하여 익히 알고 있을 것입니다.
추억의 상표 중 하나로 인지도가 높은 가정의 국민상비약이다.
지금처럼 약이 흔하거나 병원 문턱이 낮지 않았던 시절  몸에 커다란 종기가 나면 여간 걱정이 아니었습니다.
욱신거리는 아픔이나 통증은 더할 나위 없고 종기가 빨갛게 부풀어 오르면서 열이 나거나 몸에 오한까지 겹치면  쉽게 낫지 않을까 봐 두려운 것이 사실이며,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부터 앞섰습니다.
이럴 때 고약의 효능은 매우 뛰어났습니다.  고약은 만병통치 약이었습니다.
고약은 까맣고 이상한 냄새가 나는 고약을 불에 구슬려서 아픈 부위에 붙이고 하룻밤만 지나면 통증이 사라지고,
하루밤이 더 지나면 신기하게도 종기 안에 있던 고름이 쏙 빠져나옵니다.
이것이 고약의 특징입니다.
고약의 주원료는 바로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있는 쇠비름입니다.
쇠비름은 쇠비름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잡초입니다.
농사에는 아주 귀찮은 잡초입니다.
밭고랑이나 길가에 흔하게 자라며 생명력이 아주 강한 풀입니다.
뽑아서 밭두렁에 올려 놓아도 쉽게 죽지 않습니다.
뜨거운 여름 모든 풀잎들이 더위에 지쳐서 축 처져 있을 때도 태양볕 아래서도 유난히 반짝이는 두툼한 잎이 쇠비름입니다.
고약은 가정상비약이나 항생제를 구하기 힘들고 병원이 지금처럼 흔하지 않았던 70년대까지 가정치료제로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종기를 치료하는데 아주 효과적이었습니다.
항생제가 없던 시절에 고약을 붙이기만 하면 크게 곪았던 종기가 어느 새 농(膿)이 빠지는 놀라운 효능이 있었습니다.
어릴적 이마나 목에 고약을 붙이고 다닌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저희 사랑방에는 겨울에 머슴들이 모여서 멍석도 만들고 멱다리(멱서리)도 만들었습니다.
멱다리는 짚으로 촘촘하게 역어서 만든 곡식을 담은 그릇으로 바닥이 넓고 높이가 높아서 가마니보다 더 많은 곡식을 담을 수 있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튼튼한 농기구입니다.
이 때 목에 붙인 고약이 방이 뜨거워서 녹아 나무로된 토막 베개에 새까만 고약이 묻어 고약한 냄새가 나기도 했습니다.
그때 고약은 엄지 손가락 크기로 판매를 했습니다.
부스럼이나 종기의 크기에 따라 잘라서 붙였습니다.
"이명래 고약"이 그 중 대표였습니다.
일본군 대좌 사사키가 이명래고약으로 악성종기를 치료하고 이명래한약방을 찾아서 세번 놀랐다고 합니다.
첫째는 너무 더럽다는 것.
두번째는 치료비가 너무 싸다는 것.
세번째는 잘 낳는다는 것 때문에 세번 놀랐다고 합니다.
지금도 약국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고약을 사용하는 가구는 없는 것 같습니다.
고약보다 더 효과가 빠른 연고와 항생제가 등장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새벽녘에 텃밭에 나갔는데 그제 쏟아진 비로 기온이 조금 달라진 느낌이더군요.
그래도 하우스에 참깨를 말릴 준비를 하는데 땀이 엄청 나더군요.
내일부터 2박3일로 남원으로 피서를 갈려고 합니다.
지리산 한바뀌돌고 잠은 시골집에서 잘려고 합니다.
남원에서 육모정으로 올라 정령치에서 바라본 지리산절경은 멎지거든요.
비라도 한바탕 내려주면 지리산 운해는 장관입니다.
달궁계곡과 뱀사골계곡을 거쳐서 인월과 운봉을 지나면 폭포가 몇군데 있습니다.
폭포에 물이 워낙 차가워서 발만 담가도 온몸이 시원합니다.
시골집 바깥채를 게스트하우스같이 모양을 내서 수리를 오래전에 했습니다.
한낮에는 뜨거우니까 차로 한바뀌돌려고 합니다.
오늘 텃밭에 다녀와서 맛있는 백도복숭아와 자두도 샀습니다.
내일 저녁은 고냉지인 장수에서 흙돼지 삼겹살로 할려고합니다.
예년같으면 8월15일 광복절이 지나면 찬바람이 있어서 시원했는데 올해는 늦더위가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 초등학교 다닐 때 여름방학 때면 지리산 천왕봉등반을 꼭 다녀왔습니다.
백무동코스로 올라가면 참새미야영장에서 1박을하고 장터목 야영장에서 새벽4시에 출발해서 천왕봉 일출을 보았습니다.
한신계곡으로 등산하면 세석야영장에서 1박을 하고 장터목에서 야영을 했습니다.
지금처럼 등산장비가 좋을 때가아니라 운동화에 반바지에 티셔츠와 모자만 준비했었지요.
텐트는 A형 텐트라고해서 텐트를 피면 A자같아서 A형텐트라고 불리었습니다.
야영장에서 된장에 감자와 호박만 썰어 넣었는데 그렇게 맛날까요?
고산이라 코펠에다 한 밥은 설어서 더글더글했었습니다.
8월15일전에 다녀오면 장터목야영장에서 침낭이 없이도 야영을 했는데,
8월15일 지나면 침낭없이는 추워서 잠을 못잤거든요.
몆번을 다녀왔는데 8월15일을 기준으로 분명 날씨가 변했습니다.
한 번 속으면 속인놈이 나쁜 놈이고,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나쁜놈이고,
세 번 속으면 그 때는 공범이라고 합니다.
세상을 순리대로 살아가는 지혜로움이 필요할 때라 생각합니다.
이까짓 더위 얼마나 더 가겠어요.
또하나 걱정거리가 생겼네요.
감기환자 중에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 고생한다는 소식에 그 답답한 마스크를 착용해야지 않을까?염러스럽습니다.
8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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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둑보수 수로관누수로 논둑이처져 포크레인 임대료600000원
23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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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 땅을 활용코자 밭 여기저기 빈 공간에 아주까리 모종을 심어 놓았더니 묵나물용 2차 수확을 하였다.
비가오고 다른일에 밀려서 하지못했던 일을 마침 어제 시간이되어 아주까리 잎을 수확하였더니 물량이 제법 많다.
큰 사과 상자로 두상자 반
마당 솥에 장작불을 피우고 불을지펴 물을 끓이고
아주까리 잎을 다 따니 물이 팔팔 끓는다.
큰 고무대야에 냉수 샤워를 시킨 후 끓는물에 집어넣고 약간 누르스름 할때까지 데쳐서 찬물에 휑궈주고 물빠짐이 좋은 상자에 담에 4솥을 데쳐내었다.
몇일 전 건조용 선반을 만들었지만 우천 시 귀찮아서 하우스 안으로 가져가 깨끗한 자리를 깔고 어둡도록 탈탈 털어서 널어놓고 선풍기로 바람을 돌려준다.
이상없이 건조를 잘해야 묵나물로 판매가 가능하다.
매년 농협에서 묵나물 수매가가
다래순 다음으로 아주까리 묵나물이 높다.
또한 아주까리 묵나물은 그 맛이 일품이라 인기도많다.
작년에 손수 만들어 먹어본
아주까리 묵나물 된장국
그 맛을 잊을 수없다.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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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화려한외출>
주말에 퇴원 기념 동문 모임으로 아내와
저녁에 외출을 하게 됐습니다.
아내는 간만에 외출로 거울 앞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자기야 이 옷 좀 이상하지 않아”?
“아니”
“이상하다고?”
“안 이상하다고”
난 건성으로 대답했습니다.
난 이미 20분전에 외출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건성으로 보지 말고 잘봐”
“안 이상 하다 니까”
“목 짧아 보이지 않어?. 이상한데”...
“괜찮다니까”
난 조금 언성을 높였습니다.
“왜 짜증을 내고 그래“
난 목소리 톤을 조금 낮춰서
”이뻐 아주 이뻐. 바비인형 같이 아주 이뻐“
”정말? 안 이상해? 좀 이상한데”..
“아주머니. 늦겠습니다. 빨리 가자구요”
난 재빨리 2초간에 걸쳐 구두를 신었습니다
아내는 약 1분간에 걸쳐 구두를
신었다 벗었다가 이어집니다.
한켤래만 다시 1분간에 걸쳐 다른 한켤래 신습니다.
그리고 내게 손을 내밈니다.
아내는 구두를 신고 혼자 못 일어 납니다.
내 손을 잡고 일어난 아내는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합니다.
“정말 안 이상해”?
내 인내심을 여기까지 였습니다.
“가득이나 짧은 목이 아주 더 짧아 보여
무슨 레고 인형 같다”.
“그리고 그 학교앞 방지턱은 어쩔래 됐냐?”
미간을 찌프리며 아내는
“거봐 이상하지”
아내는 다시 1분간에 걸쳐 구두를 벗습니다.
한쪽만...
그리고 다시 1분간에 걸쳐
다른쪽 구두를 벗고 옷장 문을 엽니다.
천불이 난다 그래도 참아야 합니다.
지난 몇 주 병간호 하느라
무지 고생했고
그리고 난 착하니까 ...
-도윤-
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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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지난주말 심산행다녀왓어요.
천종산삼3뿌리
가지더부살이
23년 6월 21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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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오늘 초복인가 식당에서 닭다리
한 쪽씩 국으로 주네요.
출근길에 집사람이
닭애기도 없던데..
비가 오락가락 게으른 사람 놀기 좋은 날이라고 하던 옛 애기가 떠오름니다.
옛날 농경 사회지절에는 천수답으로 모내기철
논에 물이 없어서 밤에 이웃집에 물 가두고 있는데 논두렁 파서 자기논에 물 잡다가
서로간에 다툼이 많았는데 지금은 마을마다 저수지가
있거나 강변 사람들은 수로가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물 걱정 안하고 농사짓고 있는데, 시대의 변천이 풍요로운 생활에 농기계도
갈수록 편리함을 제공하게 되었는데
이젠 농촌에도 대농시대에 접어 들었습니다.
농촌이 갈수록 인력은 줄어 들고 있지만, 귀촌 하시는
분들이 많으면 좀더
과학적인 영농 기술이 발달되어 후손에게 고귀한 땅을 물러줄 시대입니다.
팜모닝 회원님들의
숨결 하나하나 미래를 이끌어갈 윈동력이요 에너지원인데 오늘 초복날 삼계탕으로
보신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23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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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밭 임대(도지)구합니다
농사지을 밭이 없어 내년이 걱정입니다
22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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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배추를 3천포기 심어가지고 다팔고 3백포기 정도 남아있네요
1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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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 조종기
농사계획
양배추3천평
1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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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농사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벼농사 이후 볏짚을 축사농가에게 가져가라 했는데 200평당 3만원이 들어 왔는데,
다른 지역은 얼마나 받는지 궁금하네요.
또 호밀 재배를 위해서 비수기 논을 임대 줄 경우도 200평당 얼마 받는지도요.
22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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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육묘장 비닐하우스]
이번 시공은 이천시에 설치한 육종회사의 비닐하우스 설치입니다.^^
7연동에 55m 현장입니다.
비닐하우스 설치/ 재배형/창고형/ 관급공사/보조사업 문의주세요~
매장 방문하시면 농약부터 하우스자재, 조경자재, 소농기구까지 농사에 필요한 모든 것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시공 문의 시 팜모닝을 통해 연락주셨다고 하면 할인도 가능하니 꼭 말씀해주세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죽양대로 2029 대농농자재>
자재 구입 상담 : 031-337-1123
하우스 시공 문의 : 010-3944-8255
23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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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출석합니다.
오늘은 예초작업을 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센터에 승용예초기 대여차 방문.
7시 되어서 방문했으나
공무원 출근이 9시라서
기다리고 있슴.
22년 8월 17일
((((분말살포기))))
배추모종심는 시기에 필요한 농기구를 소개합니다.
일명 가루약살포기.
재료준비과정은
ㆍ폐현수막에서 뽑아낸 기둥용 각목.
ㆍ자두나무에 살포한후 얻은 빈약통.
ㆍ향기나는 아짐마가 벋어버린
구멍난 스타킹.
ㆍ단골미용실에서 얻은 고무링.
ㆍ유실수에서 전지한 도장지.
ㆍ고무바조각 등.
조립은 사진처럼 약통에 분말을 담고 스타킹으로 씌운후 고무링으로 조여준후 기둥에 묶은 다음 필요한 곳에 대고 나뭇가지로 통을 살살두드려주면 약이골고루 뿌려집니다.
그사이 들깨는 쑥쑥자라고 있답니다.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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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Farmmorning
이웃집에서 고구마 몇단을 주셔서 3고랑을 심었습니다
오늘 조금 파 보았는데 크기가 완전 천차만별이네요
내일 마져 다 캐야겠어요
23년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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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농약 비료 농기계. 판매좀해주세요
22년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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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9반
전남 무안(목포)물좋고 산좋고 땅좋고 또한인심좋은곳에서 농산꾼입니다
양파.땅콩.양배추.비트.마늘농사짓고있습니다
농사는 하늘이짓고 푸작이면 가격에 울고 농자재비
인건비 전기세 고가의농기계
한편으로 푸념이 생기고 ...
23년 8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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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평정심을 찾았습니다.
며칠간 전동전지가위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웠습니다.
모든게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두릅밭 전지 작업을 순조롭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내가 구입하려던 전동가위도 시중에 가서 맘에 드는것 구입하니 성능도 좋고요,
송파 팜모닝에서 오늘 환불 받고,
물품 반품 받아 갔습니다.
느꼈습니다.
내 맘만 믿고 세상 살아가면 어렵고 말 한마디가 천냥 빚을 갚는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잘 끝났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좋은생각,좋은 일 하면서 즐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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