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 봉사자를 초대하는 방법]
저는 아직 초보 농부이지만, 농사 경험을 나누기 위해 농사 봉사자를 받곤 합니다. 저도 귀농 전, 그리고 지금도 농한기에는 해외에 농사 여행을 하며 다른 농부들의 농사 철학도 배우고 사는 방식을 배우곤 하고 있죠.
인력으로 봉사자를 데려오는 것과는 조금 다른 개념입니다. 나의 생활 방식을 나누고, 한국 문화를 알려주는 등 외국인 친구를 만드는 것에 가깝죠.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 봉사자들이 오기도 합니다.
봉사자들은 하루 4~5시간 주 5일 저희와 함께 일하고, 저희는 그들에게 두 끼의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합니다. 유기농/친환경 농장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에요. 웹사이트에 농장과 농부 소개를 올리면 봉사자들이 신청을 하죠.
보통은 영어로 소통하는데, 요즘은 파파고 같은 번역기로 소통하기도 한다네요. 저희 농장도 프랑스 친구들 몇 명과 캐나다 친구가 와서 봉사를 하고 갔습니다.
가을농사까지 끝내고 나서 노하우를 전하는 작은 강의를 열어보려 합니다.
링크는 블로그에 썼던 외국인 봉사자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https://blog.naver.com/orcaproject/223236017277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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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물이 좋아 벼농사 짓기에 적합하고 감농사도 잘돼요 산이 많아 밤농사도 많이해요 지금은 어르신들이 연로하셔서 농사 지을 사람이 없어 걱정이예요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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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아까운 내돈 (돈)
80 가까운 한 노인은 평생 동안 악착같이 돈을 벌어서 쓸 일만 남았는데 자기도 모르게 잠을 자다가 영영 잠들어 버렸다.
잠에서 깨면서 여기가 어디지?
내 집이 아닌거 같은데~
칼을 든 무서운 존재가 말해 줍니다. 여기는 저승이다.
뭐시라? 저승?
난 아직 저승에 올 때가
안 되었는데~
노인은
염라대왕에게 눈물로 애걸복걸 하소연 합니다.
염라대왕님
소인은 자다가 우째 여기 왔는가 본데 예정에 없던 일입니다.
하오니 돌려 보내 주십시오?
모르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염라대왕이 대답했다.
그것도 너의 운명이니라
아이구 염라대왕님 운명이고 나발이고
가족과 고별 인사할 시간도 없고 재산 정리도 못했습니다
어떨결에 왔나 봅니다
실수인듯 하오니 취소시켜 주십시오?
벌어 놓은 돈이라도 좀 쓰고 올 시간을 딱 일 년만 좀 주십시오?
돈을 벌게 했으면 쓸 시간도 주어야지 얍삽하게 자는 사람을 데려 오다니 이게 뭡니까.
내가 너에게 다섯번이나 돈 쓸 기회도 주지 않았더냐.
언제요?
눈치 코치라도 주셨나요
니 말대로 눈치 코치 줄 때마다 너는 이게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 변장만 자꾸 하지 않았느냐
그게 뭔데요? 언제요?

첫 번째는
세상 떠날 날이 가까우니 일찍부터 준비하라고 너의 검은 머리를 흰색으로 신호를 주지 않았더냐.
그랬더니 너는 까만 색으로 먹칠을 해대더구나.
두 번째는
니 시력이 나빠져서 앞이 잘 보이지 않도록 만드니까
안경이니 콘텍이니 변장해서 젊은 척만 하더구나.
세 번째는
좀 덜 먹고 몸도 줄여서 세상 살이 끝날 날을 대비하라고 치아를 흔들거리게 했더니 너는 임플란트니 틀니니 하면서 또 나를 속이더구나.
네 번째는
번 돈 쓰고 싶으면 써라
무릎아프면 걷지도 못 하노라
하고 관절을 아프게 했더니 인공관절이란 걸로 또 변장을 하더구나.
대왕 왈~
이렇게 확실하게 눈치도 주고 코치도 주었는데도 무엇이 그리 억울하냐.
노인 왈
억울하다마다요.
그건 세상 사람들 누구나
다 하는 유행입니다.유행~
대왕께서도 쫀쫀하게 뭘 그것 갖고 따지기는 따지십니까.
대왕 왈~
다섯 번째는
너의 체력이 달려서 일할 때 젊을 때보다 몹시 힘이 들지 않더냐.
그건 죽을 날이 문 앞에 온 줄 알라고 경고했지만 너는 영양제니 보약이니 하는 걸로 또 수명연장전을 노리더구나.
아니 대왕님
그런 건 확실하게 구두로 말로 해야지 소인이 그걸 어찌 알 수가 있나요.
아무래도 자는 사람 끌고 오는 방법은 너무 비겁하지 않나요.
염라대왕 왈~
그럼 너는 가난한 사람을
도운 선한 일은 있느냐?
없습니다.
가난한 인간들은 게으른 탓인데 그런 인간들을 왜 도와 줍니까.
어려운 사람을 도운 돈도 자신을 위해 쓴 돈으로 인정해 주련만 너는 그것도 하나 없구나.
너는 소처럼 일했지만 돼지처럼 살았구나.
돈이 아까워서 벌벌 떠는 소인배로 살았으면서 무슨 이유가 그리 많으냐.
자기 잘못을 대왕한테 떠넘기는 배짱 좋고 뻔뻔스런 놈은 또 처음이구나.
너는 일하는 걸 좋아 했으니
저승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황소가 되어 살거라.
그러자 노인 왈~
아이구 아까워라 내 돈 내 돈 뼈빠지게 버느라고 고생만 죽어라고 했는데
100만원 짜리 옷도 한번 못 입어 보고
해외여행도 한번 못 가보고~
아이고 억울하고 아까워라
아이고 아깝고 원통해라.
누군가가 지어낸 이야기지만
공감이 가지요!
크게 한번 웃고 편안한 하루되세요~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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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논 벼사진 사벌시댁쪽 주말.장마기간 열심히 물도 빼고 물도대고 약주고 해서 벼를 잘키우고있어요.
깻잎이 하늘만큼 자라려나 잘커요.호박.땅콩.가지.토마토. 상추.부추.잘키워서 잘먹기도하고 비오는날에는 배수로 정리하며 잘가꿉니다.땅콩수확하고 배추.무우.쪽파 심으려면 고추수확과 가지.땅콩 자리가 될거예요.
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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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쪽파 종묘를 구하고져 합니다...
구입 방법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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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구례에 왕 주원 농민님한테
대봉감 15키로 두박스사서
명절 .제사에 쓰려고 곶감 깍아
건조중..좋은감 보내주셔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추녀밑에 걸려있는감을 보면
미소가절로지어집니다.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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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이재.포도가.색나는군요.비가.자주.와서.풀이말이.아니내요.호미로.김.애고.있으요.참새도.익은겄만.쫏아.빨아요.매일.쫏은것.따내고.거냥두면.날파리가.득실해요.아휴덥으서.집에가이ㅏ지.모두.건강챙기새요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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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우리 이야기 -둘
조선 시대 홍기섭은 가난했지만 청렴하기로 알려진 선비였는데
어느 날 홍기섭의 집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도둑은 집안에 워낙 훔쳐 갈 것이 없다 보니 솥 단지 라도 떼어 가겠다는 마음으로 부엌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시각 도둑이 들었음을 알게 된 홍기섭의 아내가 도둑이 솥단지를 떼어 가려 한다고 남편에게 알렸는데 홍기섭은 태연하게 말했습니다. 
“우리 보다 힘든 사람이니
저 솥단지라도 떼어 가려는 것이니 그냥 가져 가도록 놔둡시다.” 
도둑이  부엌에 가서 솥뚜껑을 열어 보니 밥을 해먹은 흔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도둑이 도리어 솥 단지 속에 엽전 일곱 냥을 넣어 두고 그 집을 나왔습니다. 
다음 날 일어나서 홍기섭이 부엌에 가보니 솥단지가 없어지기는 커녕 오히려 돈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홍기섭은 집 앞에
‘우리 집 솥단지에 돈을 잃어버린 사람은 찾아 가시오’ 라는
쪽지를 써 붙여 놓았습니다. 
그 소문을 들은 도둑이 홍기섭의 집으로 찾아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남의 집 솥 안에 돈을 잃어버릴 사람이 있겠습니까?
하늘이 준 건데 왜 그냥 받지 않습니까?” 
그 말을 듣고 홍기섭이 반문하며 말했습니다. 
“내 물건이 아닌데 어찌 갖겠는가?” 
그 말을 듣고 도둑이 꿇어 엎드리며 말했습니다. 
“용서하십시오.
소인이 어제 밤 솥을 훔치러 왔다가 가세가 딱해 보여서 돈을 놓고 갔습니다.” 
이후 도둑은 홍기섭의 양심에 감복해 다시는 도둑질을 하지 않고 홍기섭의 제자가 되어 평생 성실하게
잘 살았다고 합니다. 
명심보감(明心寶鑑) 염의 편과
야담 집 [청구야담] 에 나오는 설화입니다. 
청렴함은 불의를 선의로 바꿀 수 있고,
양심은 누군가의 인생을 바꿔 놓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쉽진 않을 것이지만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마음으로부터 정직한 소리를 내면 바뀌지 못할 것도 없고,
바꾸지 않을 것도 없습니다. 
"불의로 취한 재물은 끓는 물에 뿌려지는 눈과 같고
뜻밖에 얻어진 논밭은
물살에 밀리는 모래와 같다."
https://youtu.be/15C6BdlIRQs?si=eo3j3wchamZWVU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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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영화한편 보고 가세요 최순 올림
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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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매일 농사공부 3탄 61편 - 내 땅 떼알구조로 만들기]
👋 안녕하세요 팜이웃 여러분!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내 땅 떼알구조로 만들기>입니다.
💚 떼알구조로 심은 작물로 건강하고 웃자라지 않는 작물 길러보세요.
🔻 떼알구조란?
• 흙 알갱이가 유기물을 결합체로 떼로 뭉쳐진 구조입니다.
• 진흙 7~27%, 고운모래 28~50%, 모래 52% 이하인 흙의 구조입니다.
• 흙 알갱이 사이에 공간(공극)이 있어 뿌리가 숨을 쉬고 모관수(흙 사이에 있는 수분)가 있어 물을 흡수하는 상태입니다.
🔻 떼알구조로 만들어줘야 하는 이유
• 우리나라 토양은 대부분이 마사토이기 때문에 무기물은 많지만 유기물이 없어서 마사토에서만 작물을 기르기 시작하면 작물이 잘 자라지 못합니다.
• 토양에 진흙이 너무 많으면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흙간의 공극이 없어 작물이 자라지 못하고 모래가 너무 많은 경우 흙 속의 물이 줄어들어 수분을 흡수하는 양보다 수분이 증발하는 양이 많아져 작물이 말라 죽게되기 때문에 떼알구조의 토양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 떼알구조 토양 만드는 방법
• pH를 6.0~7.0을 유지하도록 석회를 시비하면 흙이 뭉쳐지는 상태가 되어 떼알구조가 만들어집니다.
• 트랙터로만 로터리 작업을 할 경우 지면에서 20cm까지만 흙이 부드럽게 갈리고 그 밑으로는 경반층(흙이 딱딱한 층)이 형성돼 작물의 잔뿌리가 토양에 성장하지 못하게 되므로 쟁기로 깊이갈이를 해 경반층을 제거해줍니다.
• 깊이갈이로 경반층을 제거해주면 흙의 부피가 늘어나게 되는데 이는 흙 사이의 공극(흙 알갱이 사이의 공간)이 생긴 상태로 수분과 산소가 흙 사이에 들어가는 떼알구조가 만들어집니다.
📺 "백화도원"님의 떼알구조 토양에 대한 영상을 참고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SQJ_Tm8vdLY
🎓 공부자료를 확인하신 분은 "공부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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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동행하고 싶은 사람
언제부턴가 오랫동안
동행하고 싶은 사람은
맘 편하고
대화가 잘 되는 사람이더라
잘 나고 똑똑하고
성공한 사람보다
길거리표 커피 한 잔을 마셔도
향기가 전해지고 웃음을 주는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은
나이가 많든 적든
상관이 없고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처럼
청명한 마음이 느껴지더라
이 한 세상
나와 동행할 사람으로
가슴 따뜻한 참 좋은 그대
그대에게 나도
한 번쯤 기대고 싶고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은
맘 편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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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진 돌밭인데.
어떤 작물을 심어야할지 모르겟어요.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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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는 전국 참외70%생산지 입니다
젊은 귀농 인들이 많습니다
성주군에서 계절근로자 도입.스마트팜등 지원.생산 전량 수매.해외수출.성주군전체가 참외특구 이기도 합니다
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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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미백이 맛들어갑니당
자두가 아직 남아있는데
복숭아를 땄어요
울집 먹거리를 책임지고있는 텃밭에서
행복이 영글어 갑니다
9월황도까지
석달간 복숭아를 먹으면
얼마나 이뻐질까요?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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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우리 동네는 온천지가 하얗게 눈이 내려서 다니기는 불편하나 기분은 참 좋답니다
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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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팜모닝 새소식: 장터 카테고리가 더 좋아졌어요!]
팜이웃 여러분, 안녕하세요!
그동안 원하는 상품을 찾으려면 검색을 통해서만 찾아야 하거나,
카테고리가 자세히 나뉘어져 있지 않아
카테고리를 선택해도 그 안에서 계속 헤매야 했는데요.
더 쉽고 편하게 카테고리로도 원하는 상품을 찾으실 수 있도록 이번에 카테고리를 개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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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과일- 한라봉을 찾을 때,
(기존) 농수산물 > 과일
(개선) 농수산물 > 과일 > 귤/한라봉/레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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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카테고리에서 내가 원하는 상품을 더 쉽게 찾아보세요!
👇아래 이미지를 통해 무엇이 달라졌는지 확인해 볼까요?👇
⚠️잠깐! 앱을 업데이트했는지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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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arm.fmorning.com/cgva4y
3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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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