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해진 날씨에 모두 감기 걸리시지
않게 조심하세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22년 9월 1일
-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20 -
설명절을 앞두고 아낙네들은 정지(부엌) 살강에 엎어놓은 놋쇠그릇과 질그릇을 꺼내서 닦았다.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면서 차례상에 떡국과 음식을 올릴 때 깨끗하게 닦아 광을 낸 놋쇠그릇과 질그릇에 담아서 올렸다.
옛날에는 밥그릇 뿐만아니라 복집개 뚜껑, 국대접, 찬 그릇, 주둥이가 있는 숭늉 양푼, 국자, 수저, 젓가락, 인두와 다리미까지 놋쇠로 만들었다.
심지어는 놋쇠요강과 놋쇠화로도 있었다.
지금같이 광택제가 있는 것이 아니었다.
흙으로 만든 기왓장을 불에 구어서 곱게 가루로 만든 다음 양잿물에 섞어서 지푸라기로 문지르면 놋쇠가 반짝반짝 광이난다.
옛날 섣달 그믐께 날씨는 매우 추웠다.
처마밑에 고드름이 추위를 느끼게 했다.
종일 녹은 고드름 때문에 진흙땅인 마당이 늘 질퍽거렸다.
그래서 뚤방에있는 고무신에 항상 흙이 묻어있다.
지금같이 난방시설이 없고 방한복이 없어서 더 추위를 느낀 것 같다.
집시랑 물이 떨어지는 뚤방에 앉아서 고무장갑도없이 놋쇠그릇을 닦았다.
광목으로 만든 하얀 앞치마를 두르시고 저고리 소매를 걷어 올리고 쓱싹쓱싹 놋쇠 그릇을 문지르면 때가 묻어 누렇던 놋쇠가 반짝반짝 빛이난다.
녹도 슬지않고 때도 따지않은 시퍼런 사기그릇을 쓰게되고 스텐그릇이 생기면서 놋쇠 그릇은 장식장에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게 되었다.
살림살이가 쪼들렸던 가정에서는 놋쇠를 팔거나 스텐으로 바꾸면서 놋쇠 그릇이 사라지게 되었다.
왜정시대 때 왜놈들이 마을까지 쳐들어와서 집집마다 놋그릇을 모두 빼앗아 갔다는 소설같은 할머니 이야기도 있었다.
아마도 왜놈들이 총알이나 군사물자 같은 것을 만들려고 구리가 섞인 놋그릇을 빼앗아 가지않았나?싶다.
그 와중에 할머니께서는 조상의 제사를 모실 그릇을 지키실려는 마음으로 몇가지를 땅에 묻기도하고 안방 공로위나 소마구간 위에 감추셨다고 하셨다.
그래선지 촛대며 국자, 커다란 양푼, 밥그릇, 국대접, 수저와 젓가락 등 주방용품과 요강, 화로 등 생활용품이 남아 있다.
지금은 보기조차 힘든 옛날 방자유기인 놋그릇을 잘 보관하고 있다.
저희집에는 지금도 나무로 된 사과상자에 시퍼런 사기그릇과 하얀 사기그릇이 헛간 시렁에 올려져있다.
푸르스름한 색깔에 줄무늬가 있고 하얀 색깔에 파란줄 무늬가 있는 좀 큰 사기그릇에 고봉으로 밥을 올려서 끼니를 때울 때를 기억하시죠?
밥그릇에는 복(福)자가 들어있었다.
집안에 큰일을 치를 때나 놉을 많이 얻어서 모내기 등을 할 때 사기그릇을 꺼내서 새참이며 식사 때 그릇을 썼었다.
부엌에 큰 가마솥 1개와 작은솥ㅣ개가 걸려져있다.
가마솥도 들기름으로 깨끗하게 닦아서 기름기가 번질하고 깨끗하게 변했다.
조앙중발과 받침대도 깨끗하게 닦으셨다.
지금은 젊은이들 식탁에 스텐그릇도 사라지고 사기로 된 질그릇이 밥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때는 한국도자기 같은 국내 질그릇 제품이 혼수품도 있었는데 지금은 코렐, 포트메리온, 덴비 같은 외국 주방용품이 시장점유율이 높아가고 있다.
하긴 저도 커피를 마실 때 유리컵이 아닌 포트메리온 머그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커피가 저의 기호식품이거든요.
머그컵에 일반우유를 진자렌지에 1분 30초정도 돌려서 알갱이 커피를 두스푼넣고 가끔씩 설탕도 한스푼넣어서 마시면 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보다 제입에는 훨씬 맛있습니다.
또 어머니께서는 할머니 한복과 아버지 두루마기와 한복을 챙기셨다.
두루마기와 한복에 깨끗한 동정을 달고 옷고름도 다시 달으셨다.
댓님도 깨끗하게 다리미로 다려서 접어놓으셨다.
한복은 갖추어야 할 것이 많아서 불편한 것 같다.
지금은 차례를 모실 때 두르마기와 한복차림을 흔하게 볼 수 없는 것 같다.
광목으로 된 이불 홑청도 깨끗하게 빨고 풀 먹여서 새로 끼웠다.
세탁기도 없는 세상이라 양잿물에 담갔다가 빨래방망이로 두드리면서 그무거운 빨래를 하셨다.
다행인 것은 저희집은 우물이 있었다.
그때만해도 거의 100가구수가 있는 마을인데 집에 우물이 있는집이 아랫마을 몇 가구밖에 없었다.
요즘 같이 지하수 개발이 어려울 때라 우껏테나 잰몰은 지대가 높아 물이 귀해서 공동우물을 사용했다.
저희 마을뿐 아니라 옛날 시골에는 많이 공동우물을 사용했다.
그래서 공동우물에 당산제도 지내고 가끔씩 우물물을 퍼내고 청소도 했다.
우물가에는 오래된 커다란 향나무가 있었고 칼로 향나무를 깍아서 제사 때 향을 피우기도했다.
또 설명절을 앞두고 이웃간에 금전관계가 있으면 해를 넘기는 것이 아니라고해서 섣달 그믐전에 다 정산을 했다.
마을구판장에 외상장부도 깨끗하게 정리를 했다.
옛날에는 이곡을 놓는다고 했다.
90k들이 쌀한가마니를 빌려가면 이자가 쌀2말이 붙었다.
섣달 그믐안에 빌려간 쌀1가마니와 이곡으로 쌀2말을 합쳐서 갚았다.
농촌에서는 동네 사람들끼리 흔한 거래였다.
어제 기상청 일기예보는 농민들 뿐만아니라 온 국민을 긴장하게 했다.
새벽부터 엄청난 강풍을 동반한 폭우와 내린다는 예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다음주는 햇볕을 보기가 힘들다는 에보다.
텃밭에 나가서 약간 기울어진 고추대에 중간에 말뚝을 박고 끈으로 묶어주었다.
참깨밭에 노린재는 여전히 날라들고 있다.
매일 많게는 30마리까지 잡는데도 참깨꽃이 핀 어린순에 붙어서 즙을 빨아먹고 있다.
웃기는 것은 두마리가 같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다.
비는 새벽에 잠시 쏟아지더니 금방 그쳤다.
중부지방은 강풍피해가 있다는 뉴스다.
남부지방은 비내리다 날씨가 맑음을 반복하고 있어서 장마로 입은 피해는 없는 것 같다.
세계 각국이 기상이변을 일으키고 있는 기후변화다.
평년에 23도 정도였던 모스크바가 34도로 기온이 올랐고 어느 나라는 연일 40도가 넘는 날씨가 계속된다고한다.
우리나라도 기후변화에 대비해야할 것 같다.
올 여름 무더위가 있는 것은 기정사실인 것 같다.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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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해남은 날씨가 우중충해요
님들모두 긍정의 마인드로 즐거운 하루되세요
22년 8월 16일
1
아침에는 제법 쌀쌀해서 상위 옷은 따뜻한 잠바를 입고 볼 일 봤는데
지금은 바람 없는 포근한 날씨 입니다.
집사람과 같이 대구에 가는데 집사람
친구분들과 오랜만에 모임이 있다고
해서 대리 운전합니다.
아직 운전이 서툴러서 시내에서는 초보 수준이였어 어쩔 수 없이 같이
갑니다.
이젠 도로변 야산에도 단풍잎을 볼 수
있는데 아마도 추위가 곧 올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가을 겉이는 콩타작하고
김장 배추 무우랑 하우스내에 홍고추
2~3번 수확하면 올해 농사는 마무리될것 같습니다.
이 달에는 초피나무 심고
22년 11월 5일
5
농부님들 요즘 날씨
좋지요?
폭염 폭우에
지쳐 혼났던 뒤에.
출석합니다.
22년 10월 1일
고추 두번째 수확하여 채반에 담아 물빼는 중!
오늘은 날씨가 좋아 하루 햇빛에 말린 후 농산물 건조기로 들어가려한다.
텃밭농사! 자급자족 차원의 고추70주를 60cm간견으로 심어 재배해보았네요. (간격이 넓어서 인지 키는 작고 옆으로 퍼져자람)
배우자왈 건고추 20~30근만 수확하면 충분하다는데 목표치에 도달할지 의문이다.
한살 더 먹으니 올해는 쭈구리고 앉아 고추를 씻을때 불편하다 하여 다른 용도로도 활용코자 스텐레스 '다목적 작업대'를 구입하여 사용중인데 키작은 배우자는 불만을 표현하네요. (물내려가는곳이라 움푹 들어가서 그런지)높다, 물튄다 등등. 고맙다고는 커녕 핀잔만 한다. 발판을 제작해주어야할지...
23년 8월 4일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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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출석합니다
오늘은 비온뒤 김장배추 무우 약하려합니다
날씨가 넘 좋아요
22년 9월 19일
어제 비 걱정을 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으네요~^^
하늘의 도우심에 감사하며
부지런히 일해야 겠어요.
22년 8월 20일
날씨가 엄청 덥네요
22년 9월 16일
날씨 가 많이 흐렸네요 ㆍ태풍영향 인듯 바람이 제법 느껴집니다 ㆍ~~
22년 9월 3일
오늘도 많이 무더운 날씨네요.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저는 오늘 올해 심은 포도 묘목에 미국선녀벌레가 있어서 농약방제 할려고 합니다.
22년 8월 12일
1
Farmmorning
출석 합니다.
차가운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22년 10월 14일
1
가을분위기가 납니다
화창한 날씨에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22년 9월 22일
날씨가 쌀쌀해요.
건강 조심하세요.
오늘도 하루를 시작합니다.
22년 8월 29일
더운날씨에 우리농민들 고생이 많네요?가을에 많은수확 부자되세요
22년 8월 17일
Farmmorning
날씨가흐려요
비가 막올것같아요
22년 8월 19일
날씨 좋으네요 다들 맛나 점심드세요
22년 8월 16일
날씨는 잔뜩 흐리지만
마음만은 상쾌한 하루 시작합니다
22년 9월 2일
어두움이 온 세상을 덮혀 버렸네요.
바깥날씨 는 추울텐데 병실에서 꼼짝하지 말고 반듯하게 있으라고
합니다.
메스 된 자국에 아물어 질려면 시간이 필요한가 봅니다.
아직 통증은 약하게 있지만 심한 통증은 서서히 수위가 낮아짐니다.
오늘은 영양제 무통진통제 투여받고
압박붕대 풀고 상처부위에 소독 했습니다
갈수록 여기저가 고장이 생기는데 나이가 찰수록 건강 체크 잘하시고,
아프면 미루지 말고 병원 치료 꼬바꼬박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22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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