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왜 이렇게 더워요.
한여름 날씨였습니다.
양파를 캐고 줄기를 잘라서 말리고 있습니다.
참깨는 아직까지는 잘 자라고 있는데 잘룩병이 세포기가 있어서 오늘 농협에서 약을 사왔습니다.
상추는 매일 물을 주고 햇볕을 많이 받아서 상추잎이 두껍고 상추를 따면 하얀진액이 나옵니다.
씁쓸한 하얀진액이 몸에 좋다고 하네요.
고추는 어제 아침에 스프링쿨러로 잠시 물을 돌렸는데
오늘 방아다리아래 잎을 따다보니 비닐속이 메말랐더군요.
텃밭이라 비닐속에 호스를 깔지않아서 물을 다시 흠뻑주어야할 것 같습니다.
뜨거운 햇볕에 고추잎이 시들하네요.
회원님들 더위에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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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옛날 약장수라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약이나 기타 물건을 파는 사람을 약장수라 했다.
가끔씩 동네 공터나 넓은집 마당에 커다란 천막이 펼쳐지고 약장수가 온다.
옛날 약장수들은 그야말로 고약, 소화제, 시골이니까 후마끼 모기약, 뱀한테 물리면 낫는다는 연고 등 비상약이나 화장품만 팔았다.
차력쇼 같은 것을 보여 주면서 사람들을 모이게했다.
목에다 철근을 대고 한쪽 끝을 땅에 박고 기합을 주면서 철근을 휘게했다.
서슬이 시퍼런 작두날을 꺼꾸로 세우고 맨발로 걷기도했다.
힘차게 기합을 내면서 주먹으로 돌멩이를 깨기도했다.
참으로 신기하고 대단한 사람들이었다.
옛날 마을에 전깃불이 안들어 올 때 횃불을 잡아주면 댓가로 무슨 연고를 주기도 했다.
요즘은 농한기인 겨울철에 마을 한곳에 자리를 잡고 저녁식사 후에 봉고차로 마을마다 돌아다니면서 주로 할머니들을 실어 나른다.
지금도 시내에 연세드신 분들 여럿이서 화장지를 들고 다니는 모습을 가끔씩 볼 수가 있다.
틀림없이 약장수한테 다녀오신 것 같다.
그렇게 모인 할머니들한테 미역, 화장지, 세제, 국수 따위를 약장수가 꽁짜로 나누어 주면서 사람들을 모이게 한다.
여기서도 차력쇼, 노래, 마술 같은 재주를 보여주고, 재치있는 말솜씨로 공짜로 얻은 물건 때문에 미안스러운 마음이 있는 할머니들에게 각종 검중되지 않은 건강보조식품이나 이불, 전기장판, 전기밥솥, 전기렌지, 맛사지 기구 등을 시중보다 아주 비싼 가격에 팔곤한다.
특히 허리 아프고 다리 아픈데 드시면 언제 아팠느냐 하듯이 금방 낫는 특효약라고 하면서 비싸게 판매하곤 한다.
농촌에서 농사일 하시는 분들께서 허리 안아프시고 다리 안아픈 사람이 있을까요?
쪼그리고 앉아서 농사일 하시는 분들은 허리 다리 아프게 되어 있습니다.
약장수들 이야기를 듣다 보면 꼭 내가 아픈 증상이거든요.
그리하여 검증도 안된 건강보조식품을 비싸게 사게 됩니다.
마음 약한 연세드신 할머니들의 주머니를 싹싹 털어간다.
마트에 갔을 때 시식코너에서 이쑤시개로 하나 집어 먹고 그냥 나올 수가 없어서 꼭 하나를 사야하는 것이 우리네 기본양식이다.
몇푼 안되는 공짜로 받은 선물이 낚시터에서 쓰는 떡밥이 된 셈이다.
시골이라 대부분 현금으로 구입 했기 때문에 환불받기가 여간 쉽지가 않습니다.
물건 팔고 떠나면 그만이거든요.
자식들이 약장수들한테 제발 절대 가시지 마시라고 신신당부를 했건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심심하시기도 하셨지만 옆집 할머니께서 오늘은 퐁퐁을 준다네 하는 소리에 따라 나서게 된다.
작년 추석명절 지난 후에 제가 고향에 내려가면서 마침 남원 5일장이라 들렀다.
시골 5일장은 구경할만 합니다.
명절 대목이 지난 후라 장날인데도 한가로웠다.
순창고추장이라는 어깨띠를 두른 말끔한 사람이 마스크 50개들이 1박스와 까만 비닐봉지를 주면서 골목안 차앞에 가면 순창고추장과 선물을 많이 준다고 하면서 여자가 골목안으로 안내를 한다.
일단 우리 부부는 마스크 1박스를 받고 골목안으로 들어갔다.
트럭안에 있는 사람이 비닐봉지를 피고 계시면 한분도 빠짐없이 앞으로 5가지 선물을 더 줄테니 하나도 빠지지않게 꼭 받아 가라고 당부를 한다.
이웃 고장인 순창고추장을 많이 홍보해달라고 하면서 볶음 순창고추장 1팩을 제일 먼저 나누어준다.
친절하게도 안받은 사람 손들어 보라고 하면서 빠짐없이 나누어준다.
아마 열여명이 넘게 트럭주변에 모인 것 같다.
다음엔 치약을 1개씩 나누어 주었다.
세번째는 홍삼캔디를 1봉씩 나누어준다.
아직도 선물이 많이 있으니까 절대 가지말고 비닐봉지만 벌리고 있으라고 신신당부까지 한다.
진짜 이렇게 많은 선물을 공짜로 나누어 주어도 되나싶었다.
아내가 자꾸 가자고 내팔을 이끈다.
아직도 선물이 2개나 남았는데 저한테 눈치를 하며 "우리는 약속시간이 다되어서 빨리 가야한다고"하면서 남은 선물이 아쉽지만 그 자리를 빠져나왔다.
물론 트럭주위로 같은 동료들이 삥 둘러 있었다.
그러니 공짜로 받은 선물 때문에 얼른 빠져 나올 생각도 못한 셈이죠.
또 나머지 선물을 받고 싶기도 했고, 갈수록 더 좋은 선물을 주니까요.
그런 속내를 들여다 보듯이 아내가 저더러 맹추라고 했다.
그 거 다 물건 팔려고 하는 수단이라고.
나중에 듣기로는 금산에 있는 인삼법인직원이라면서 홍삼 엑기스 2.4k들이 한달분 한병에 9월 지나면 50만원에 판매하는데 지금은 선전하는 기간이라 36만원에 판매한다면서 호객행위를 했던 것이다.
그 때가 마침 추석명절에 자식들이 내려와서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는 것을 노리고 세상물정을 잘 모르시고 공짜로 마스크, 순창 고추장, 치약, 홍삼사탕, 핸드크림, 홍삼 등을 받았으니 미안한 마음도 있고 금산 인삼법인직원이라니까 믿음도 가고 해서 아마도 몇 사람은 구매를 했지않나?싶습니다.
며칠전에 참깨를 적심했습니다.
올해는 참깨농사가 잘 되었구나?했는데
가끔씩 시든 참깨가 생기네요.
참깨는 낫으로 벨 때까지는 모른다고는 했지만요.
사실 참깨가 병이 많거든요.
참깨 밑둥이 까맣게 멍드면서 죽는 잘룩병, 참깨잎이 하얗게 번지는 흰가루병, 역병 등 많습니다.
작년에는 이달초부터 참깨를 베어서 말렸는데 올해는 늦네요.
어제는 정만 찜통더위였습니다.
해질녘에 건조기에 고추를 걷어오고 며칠전에 딴 고추를 씻어서 건조기에 넣고 왔습니다.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벳고기압이 겹쳐 있어서 솜 이불을 두개씩 덮고 있는 것과 같아서 우리나라는 연일 폭염주의보가 내리고 있습니다.
연세드신 분들께서 한낮에 밭에서 일하시면 큰일 나겠더라고요.
고향에 계시는 어르신분 계시는 자식들은 전화를 자주 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숨이 턱턱막힌다고 하지요?
연일 찜통더위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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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홍고추 600평
서리태 300평
들깨 300평
참깨 300평
1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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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봉사할동하다가 땀띠에 더위먹어 쉬는겸 오래만에 집에서 4km되는농장 참깨밭 둘러보니
이번장마로 참깨밭에 역병이와서
참깨농사 이렇게된게 처음이라
어떻게해야하나요?
조언부탁드림니다,
23년 7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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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검은 참깨 모종 키워 본 밭에 정식 했어요
23년 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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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잎을 따줘야 되나요?
23년 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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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농사를 조금 했는데 시세를몰라서요
올해 가격이 정해졌는지 궁금해요
23년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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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에 일찍일어나 하우스에 감자캐기를맟추었네요
감자도 크고깨끗하니 이쁘네요
2차로 참깨심을려고 준비중
23년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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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밭에가서 참깨북주고 고랑에잡초
와의 전쟁을 햇네요
23년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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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초보 농부가 되려합니다.
들기름짜기 위해 가지고 있던 씨앗을 모종씨앗으로 써도 되나요?
23년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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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오륜팝콘 옥수수 씨앗은 어디서 구입하나요?
23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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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살균.살충제소독
옥수수심기.수박따기.대파이식.콩밭제초작업.들깨.참깨비료주기.매실밭구직포제거후걸음주기.들깨밭제초작업.쪽파심기.옥수수1차수확.하우스대5칸더늘려만들기.배수로장마에메워진것들소형굴삭기로작업.기계정비정검수리등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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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깨 벤자리에 들깨 모종 정식 해서 지금 잘자라고있읍니다
23년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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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주말농장 경력 20년입니다
주특기는 참깨재배이고요
연작피해로 내년에는 대처작물로
옥수수 🌽 재배할려고합니다
23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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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제주에서 공무원생활34년정년퇴임하고 삽교평원에
둥지를 틀고 하우스2동으로
고추와 참깨 마늘양파등을지어 자급자족한다
23년 8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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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오늘 아침에는 09시까지
농작업했는데 어제와는 달리 신선한 공기가 가을을 느끼게 하네요.
어제 밤에 비가 조금 내렸기에 하우스에 있는 참깨모종 뽑아서 들깨 심은 논에 보식하고,어제 친구놈 산소에 벌초했는데 백일홍 대롱나무에 선녀나방이 너무 많아서 농약살포하고 주변에 잡다한 나무에 제초제 살포하고 들논으로 내려와 당근 상추 무우를
조금씩 직파하고,신선한 공기 덕분으로 고추나무에 유인끈 5단째
묶었습니다.
일본에는 연이어 태풍이 몰아오고 있는데,8호 태풍
이후에는 아마도 한 두번은 태풍이 올 것 같아서 이것저것 대비해야 겠습니다.
13일 푯트에 파종한 배추
14일 푯트에 파종한 배추
무우가 싹트고 있는데
이제부터 본밭준비 해야 겠습니다.
가을 배추 무우 잘 길러서 맛깔나는 김장김치 생각하시면서 통통한 알배추 기대해 봅니다.
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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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대파 모종 심는시기 대파육묘 씨앗 파종시기와 대파 키우기"
대파 재배 농민이 가장 많이 본 영상
영상을 보고 궁금한 점이 생겼거나,
여러분의 좋은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으시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영상 확인하기 👉🏻https://youtu.be/CPqGhb0LRkc
23년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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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아빠 나눔세상
인간 자체가 더러운 개같은 인간이다 여기에도 카페가입된분들 많을거라봅니다
꼬마 토종흙찰옥수수 씨앗 카페에 나눔을 했습니다 많은 양이라 상당수인원이 받은걸로 압니다 나눔받고 바로 나를 강퇴시켯네요 더러운 세끼 받을건 다받고 예고도 없이 강퇴를 시키네요 지성나눔카페 제 닉네님 미륵산 이었네요 그 이후로 나눔 자체가 싫어지더군요
23년 9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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