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고갯마루에서 바라본
안동호 정경입니다
바로 아래 1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사는 오지중에 오지입니다
23년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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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처음.둥근마.조청.만들어
봤어요
조금.힘들긴.했지만
마음에듭니다
향도.좋고요
도전해보길.잘했다.생각합니다
하나.하나씩.겨울.준비잘해서
이웃과.겨울.잘지내보려고
준비합니다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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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농협조합장. 박상길 님과 발을
맛처 생활 계획입니다
크리에이터 리포스트 셀카 김천환 편집 합니다
9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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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빠른거 같지만 고추 심을 자리 경운후 멀칭 작업까지 완료 했습니다 관리기 캬브레타가 안 좋아서 새로 하나 교체하고 작업 마치니 6시가 다되어서 집에 왔습니다
3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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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수확 했습니다
잎이 마르고 오므라들어
실망하여 캐보니 제법 먹을만 합니다.
평균크기가 테니스공 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로
만족 합니다 .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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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나무마다 사진 처럼
열매에 구멍을 내논 벌레가 있는거 같은데 어떤 벌레 인가요?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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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문 박스 물량이 있어서 작업중인데 바람이 얼마나 강한지 박스가 굴러다니내요ㅋㅋ
3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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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좋았습니다
낯설지 않은
당신이 좋았습니다
한 마디 말을 해도 다정한
당신이 참 좋았습니다
항상 염려해주고
아껴주고 먼 곳이지만
늘상 마음을 제게 열어두는
당신이 고마웠습니다
바램 없는 그 편한 미소며
거짓 없는 그 따사한 가슴이며
세상에 당신이 있다는 것이
참 고마웠습니다
뭐 하나 줄 게 없는 나 이지만
그래도 당신은
내 유일한 쉼이고
내 유일한 소망입니다.
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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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마름병약등4가지섞어서 어제살포했는데 또얼마나있다주어야하나요 두번째약을 주었는데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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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가출 이야기>
한참을 생각했었다.
그 말이 진실이라면 나는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더이상 이곳이 나의 안식처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익숙한 동선을 따라 눈으로 집안을 뒤졌다.
마침 눈에 띈 기다란 빈 상자를
가져다가 짐을 싸기로 했다.
양말을 하나 담았다.
그리곤 또 무엇을 담아야할까?....
생각나는 것이 없다.
커다란 상자에 양말 하나가
내 처지만큼 덩그러니 담겨있다..
작은 것에도 욕심을 내며 발악했던 시간들이 우습다.
애초에 이곳에 올때에 가져온 것이 없으니
가져갈 것이 없는 것이 당연하지 않는가...
아쉬움 혹은 미련 따위는 보이지 말자.
쿨해 지기로 했다.
이왕 쿨해지는 것 그동안 같이 보낸
이들에게 그동안 고마웠노라고
잘들 사시라고 인사를 건내야 하겠지만
왠지 그것까지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나와 다른 이 에게 왜 다르냐고 말도 안 하기로 했다.
혹여 작별 인사와 함께 왈칵 쏟아질 눈물을
염두에 두었었는지는 모르겠다.
먼길을 버텨줘야할 신발을 꼼꼼히
챙겨 신고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젠 기억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어야 할 것이었다.
한걸음 한 걸음에 얼굴하나,
이야기 하나 새겨 가며 문을 나섰다.
그러나...
"도유나, 어디가? 조금 있음 해질텐데."
나는 몇 발작을 가기도 전에
꾸부정한 어떤이의 손에 저지당했다.
집으로 끌려가던 나는 더 이상은
끌려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놔~ 나 나갈거야.“
그 아저씨가 집을 향에 소리를 쳤다
"얘야, 일루 나와봐라. 얘 왜그러냐?"
본채에서 한 계단을 내려간 깊숙한
지하에서 일을 하던 그가 황급히 달려 나왔다.
그리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사람들이 모였다.
사람들이 나의 짐 상자를 펼쳐보았다.
나처럼 어리숙한 양말 하나가
나만큼이나 당황스러웠다.
"그러니까 이걸 가지고 집을 나가려고 했다고?"
"그렇다니깐요. 글쎄."
사람들이 나를 보며 헛헛한 웃음을 쏟았다.
힘을 내어 내 의사를 밝혀야 할때였다.
"나 내 엄마 아부지 찾아 갈거야. 다리 밑에 있다면서.
거기 가서 우리 엄마아버지랑 살거야."
마주앉아있던 아저씨의 꿀밤한대가 내 머리를 강타했다.
"이 놈아 니 엄마아빠 여깄지.
그건 그냥 어른들이 장난치는 말이야.
너 여기 니네 엄마 다리 밑에서 낳았으니,
다리 밑에서 주어온게 맞지. 허허허..."
그 다리가 무슨 다린지,
내가 왜 다리 밑에서 나왔는지 알 수 없었다.
다만, 아줌마 아저씨가 아니고 엄마아버지로
불러도 된다는 것에 안도했다.
그리고 그날 밤 나는 할머니 바이 아닌
엄마아버지의 방에서 내내 동생의 차지였던
말캉말캉 기분좋은 엄마의 찌찌야를 밤새
주물거리며 잘 수 있었다.
이것이 내가 가출을 한 이유이다.
이 가출이 그동안의 가출로 이여지는
결연으로 행해진 기나긴 여정이였다.
그 이전에도 몇번의 가출을 했지만 이보다 더
명분있고 결의에 찬 가출은 없었다.
그 후 50년도 훨 더 지난 지금
자꾸만 추워지는 날에 나는
또 한번의 가출을 꿈꾼다 ...
-도윤-
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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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기전에 자두를
따습니다.
과일들이 물을 많이 먹으면
맛이 떨어집니다.
장마비가 내리전에 수확을
서둘러서 인지 맛있내요.
집에서 먹으려고 7월 자두와 8월 자두 2그루 심었어요
7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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