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와 두시간 데이트🌈
오늘은 모처럼 농막의 대청소를 열심히 하고 나니 마음이 넘 개운하다
동서네 호출전화를 받고 부리나케 갔다
한그루 종자가 번식을 하여
숲을 이루어 그늘도 만들어져있네
새빨갛게 익은 탐스런 산딸기의 농익은 대화속에
두시간 순삭
침샘이 고여 한입 했더니
당도가 어무무시하다
햇빛은 쨍쨍 피부속으로 신호를 보내는 따끔거림에
여름은 신고식 제대로 한다
하지만 바람이 기분좋게 불어와 한옥타브 높은 목소리로
즐겁게 수확했다
직장다니시며 농사짓는 울 도련님 넘 수고많으십니대이
작년에 담은 청도 맛나게 먹었는데
고맙게 잘먹겠습니다
왜 이리 시간은 잘가는지ᆢ/
올한해도
벌써 6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