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녁 마을앞 들판에 나가보면 시간의 흐름을 느낀다.
논갈기 -> 물대기-> 로타리 -> 모심기 -> 물관리 -> 농약살포 단계까지 이루어졌는데 이제 제법 황금빛 들판으로 되어간다.
식물은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데 두집의 논콩이 여실히 증명한다. 심고 풀관리 소홀한 논은 콩이 안보이고 피와 잡풀만 무성하다.
조금지나면 콤바인이 부지런히 곳곳을 찾아다니며 수확의 기쁨을 농부들에게 안겨주고, 논에는 흰색, 하늘색, 분홍색의 공룡알들이 많아지게 될것이다.
건강하게 농사지을 수 있게 해준 하늘과 땅! 모든 만물에 감사하는 계절이 올 것같다.
23년 9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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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나무전정작업
폭설로늦어지고있어요.
인건비상승이걱정이네요.
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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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농부입니다 눈팅만 하다가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홍산마늘을 심었는데요 선인장 처럼 너무 옆으로 쫙 펴져서 크고 있고 마늘끝이 보라색으로되었다가 노랗게 말라 버리네요 영양부족인가요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ㅡㅡ
5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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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요즘은 하늘도 참 이상스럽네요 저녁의 노을빛
구름들도 참으로 다양합니다 어쩜 이런
형상들이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좋게만 보이지 않습니다
별로 좋은 모양새의 구름은 아닌듯 합니다 농사를 짓는
농부님들은 이런걸보고 어떻게 생각 하고 계실지
온난아 형상 으로인해
농어민들이 힘들어 하고
계실때 보면 참으로 하늘도 괴상한 형상이 보이곤 합니다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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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따기 3차를 했다.
예상보다
많은 고추를 낭군님이 따왔다.
이제부터는
내 몫이다.ㅎㅎㅎ
붉은 고추를
식초탄 물에 20여분 담궈
하나하나
어린 아이 세수시키듯
수세미로 닦고
헹굼을 다섯번하고선
옥상에 올려 후숙중이다.
이번엔
제법 많은 양이 나왔다.
이렇게
보답을 하는데
마음 성급한 난
탓을 먼저했나보다.
공들인 만큼
수확할 수 있음을
어리석은 중생은
뒤늦게 깨닫는다.
빛깔도 곱고 이쁘다.
수많은 손길이 닿아야함을
농사를 지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을거다.
이제는
탓보다 덕분으로를
먼저 느껴야함도
또 배운다.
삶 또한
늘 배움이듯이...,
(다섯시간후 꼭지를 제거해서
건조기속으로...)
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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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특전미사를 보고 오늘 밭에 갔다.
그래도 4일째...
지글지글 끓고 있는 볕에 하느님 텃밭이 힘들어하고 있었다. 아내 비비안나는 하우스 샤인 가지치기, 알 솎기 화수정리, 샤인꽃이 핀 곳에 지베린 처리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거기다가 양파도 뽑고, 줄기를 자르고, 자루에 담고...
나는 관리기 작업을 해서 들깨를 심었다. 비닐 작업을 하지 않고 노지에 심어보았다.
토마토 순치기와 지줏대를 다시 꽂아 정리를 했다. 웃동네 대밭에 가서 오이 지줏대용 대나무를 잘라왔다.
점심식사 이후, 양수기를 가동하여 물주기를 했다. 토마토, 고구마, 고추, 땅콩, 고구마.....
오늘따라 고속도로 차도 밀리고... 저래저래 집에 도착하니 여섯 시를 지나고 있었다...
더덕밭에 퇴비를 내고 풀을 뽑아 주었더니
5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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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심었던 내 장병들이여
힘차게 싸워서 승리의깃발을
나에게 주리라. 그렇게 믿었는데. 그대들은 모두다 어디에있는가?
보급품이 부족했는가?
아니면 총지휘를했던. 내가 부족했던가?
어찌 그많던 메밀장병들은 모두가 전사했는지 잡풀적군은 깃발을 나부끼며 승리를 자축하는데 메밀장병 그대
들은 전멸하였는가?
이지휘관의 마음은 처참하기 그지없구나.
이제 가슴을 부여잡고
내실패하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신이여 나에게는 아직. 내년에 심을 메밀씨가 한되가 남았나이다.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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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달전인 3월18일에 어느집에선가
가출한것으로 보이는 문제의 '나리'(사진1)
어제까지 주인찾아주는 노력은 허사였습니다. 그래서 임시새장이 비좁아 좀 넓은집을 만들어주려고
어제오후내내 작업을해서 완성후
방안으로 들어가려고 문을 여는순간
날아가버렸습니다.
순식간에 보이지 않을만큼의 거리까지
날아가서 망연자실했습니다.
실컷 만들어놓은 집을 보니 우울해지고,
날아가버린 '나리'가 살아갈수 있을까 걱정도 컸습니다.
허전한 맘을 가누지 못해 가까운 앵무새분양소를 검색해서 바로 달려가
저녁8시에 암수한쌍을 분양받아왔습니다.
집에도착해 박스를 열었는데 노랑앵무 한마리뿐이고 다른 하나가 없네요. 혹시 박스 숨구멍이 커서 그곳을 빠져나와 차안 어디엔가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으로 차량내부를 샅샅이 찾아봤지만 어디에도 없습니다. 무슨 일진이 이런건지 귀신에 홀린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부터 외톨이가된 짝꿍을 다시 구하려고 전주로 가는와중에 전화가 옵니다.
'나리'가 집에 돌아왔다는겁니다.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운전을하면서도
내가 '나리'한테 당한듯한 기분이 듭니다.
일단은 집에있는 두마리 앵무새는 모두 수컷이라, 어차피 맘먹은길 그냥 암컷친구를 구해주기로 결심하고, 다시
한마리를 더 데려왔습니다. 이제 널찍한 새장안에 세마리가되니 조금은
우울했던 심정이 진정되어옵니다.
그렇게 앵무새 세식구를 방안 새장에 모셔놓고 엄나무순이나 따려고 인근야산행을 갔습니다.
수확은 변변치않고 귀가길에 잠시 쉬면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차안수색을 다시합니다. 바닥이 아니라 거꾸로 매달리는걸 좋아하기에 의자아래,틈새를 차근차근 살펴보고 마지막 조수석 발받침쪽으로 머리를 들이미는데.
이녀석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머리에서 딱~ 소리가난듯 했습니다.
조수석 다시방 아래 왼쪽으로 칸막이처럼 생긴부분 틈에 머리 반쪽만 보이더군요. 혹시나 끼어있나 손을 가까이 대자 파드득거리며 나오네요.
이게 무슨일인지.
조심히 잡아서 배고프고 지쳐있을것 같아 재빨리 집으로 모셔가 친구들 집에 넣어주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집나갔다 돌아온 '나리'와
처음 분양받은 두마리.
그리고 잃어버린줄알고 추가로 분양받은 끝순이까지 모두 네식구가
무사히 한가족이 되어버렸습니다.
웬수때기같은 '나리' 무단가출로 빚어진
스무시간동안 어리둥절하고 조마조마했던 순간들이 아직도 충격으로 남아있습니다. 모쪼록
계획에 없던 앵무새 네식구와의 동거가
시작된만큼 이제는 좀 더 각별하게 관리하고, 집나가 개고생하고 돌아와
식욕이 왕성해진 '나리'와 세 아이들 모두 비만으로 날지 못하게 한뒤 오래오래 알콩달콩 살겠습니다.
사연이 길고 복잡해 글이 길었습니다.
감사합니다.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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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비온다고 해서 파쇄작업완료하려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끝내질 못했다.
오늘은 끝내야겠지?
곳곳에 쌓여있던 나무가지들이
정리되니 후련해지는 마음~^^
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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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준간줄을 매어주고 옆가지 제거작업과 물주기작업으로 부추.들깻모 모종.오이 가지.호박등 날씨가 무더워 모든 식물이 시들어 물을 주었더니 힘이생기는지 튼튼해지기 시작하였다. 성의를 가지고 노력하여 정성을 다하고 결과를 얻도록 참고견디어 인간 사랑을 식물과도 나누어 보자.
6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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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armmorning
점점 더워지는 계절
수고 많으십니다 .
이상기온으로 더욱 힘들어 지지만 건강관리 잘하세요.
건강이 제일입니다.
5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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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부터 주말과 휴일에 조그만 농사를 지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1년 후 정년퇴직하고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으로 귀농, 귀촌하려고 합니다.
어디서 귀농, 귀촌 교육을 하는지요?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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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진 올 리 는 건 잘 못해 글 만 올려 요 오 이 가 잘 크 지 않고 시 던 내 요
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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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장마비 무사히 견디어내고 이제 몇개 남지않은 대봉이 서서히. 익어가네요
매일 50개씩 떨어져서 애태웠는데 몇개 남은거라도 주황색으로 익어가니 그냥 감사하네요.
가을 감자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모두 썩어버려서 다시 심었는데도 별 볼일없네요.
우리 농부님들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독감예방접종 꼭 하세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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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人間事
벌이 꿀을 애써 모아 놓으면,
자신은 먹어 보지도 못하고 
사람이 빼앗아 가듯. 
사람도 東奔西走 하며 
재산을 모으는데 에만 급급하다가, 
한번 써 보지도 못하고 죽고 나면 
쓰는 사람은 따로 있다.  
새가 살아 있을 때는 개미를 먹는다. 
그런데 새가 죽으면, 개미가 새를 먹는다. 
시간과 환경은 언제든지 變할 수 있다. 
당신 人生에서 만나는 누구든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지 마라. 
지금 당신은 힘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기억하라. 
時間이 당신보다 더 힘이 있다는 것을~  
하나의 나무가 백만개의 성냥개비를 만든다. 
그러나 백만개의 나무를 태우는 데는 성냥 한 개비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늘도 내가 건강함에 감사하고~ 
오늘도 내가 숨 쉴 수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 내가 누군가를 만남에 감사하고~ 
감사가 넘치다 보면 
우리의 삶도 저절로 행복해 진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라.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자꾸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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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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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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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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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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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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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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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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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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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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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m.youtube.com/@whasan
🌰
https://m.youtube.com/@item560
🌽
"아버지~옛날에 어떻게 사셨어요?"
- 과학기술도 없고
- 인터넷도 없고
- 컴퓨터도 없고
- 드론도 없고
- 휴대폰도 없고
- 카톡도 없고
-페이스북도 없었는데?."
아버지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 세대가 오늘날~
- 인간미도 없고
- 품위도 없고
- 연민도 없고
- 수치심도 없고
- 명예도 없고
- 존경심도 없고
- 개성도 없고
- 사랑도 없고
- 겸손도 없이
살고 있는 것 처럼 그렇게는 안 살았지
오늘 너희들은 우리를 '늙었다'고 하지만
우리는 참 축복받은 세대란다.
우리 삶이 그 증거야~
헬멧을 쓰고 자전거를 타지 않았고,
방과 후에는 스스로 숙제했어~
해질 때 까지 들판에서 뛰놀고,
페이스북이나 카톡 친구가 아니라
진짜 친구랑 놀았다.
목이 마르면 생수가 아닌 샘물을 마셨고
친구들이 사용한 잔을 함께 사용해도 아픈 적이 없었다.
빵, 과자를 많이 먹어도 비만하지도 않았고
맨발로 뛰어 다녀도 아무렇지도 않았다.
장난감은 직접 만들어 놀았고
부모님은 부자가 아니셨지만,
많은 사랑을 주셨다.
휴대전화, DVD, Xbox,
플레이스테이션 비디오게임,
개인 컴퓨터, 인터넷 같은 것은 없었다.
하지만,
진정한 친구가 있었지~
친구들이 초대하지 않아도,
친구 집을 찾아가 밥을 얻어 먹었다.
우리는
부모의 말씀도 듣고
자녀들의 말도
들어야 했던 마지막 세대야~
그래서
독특한 세대고 이해심도 많단다.
" 우리는 한정판이야 "
현재 급격한 현대화 바람속 변화된 삶을 되돌아 보게 하네요♥︎
3월 31일
1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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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파 입니다 요즘 잔파 봄이오는줄알고 파릇파릇 고개를 내밀고 올라옵니다 파김치 파찌짐 정말정말 맛있습니다
3월 2일
7
5
태추단감 묘목을 수확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기전 지금쯤 정식하면 좋습니다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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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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