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갈대 처럼 흔들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없고 들녘에 곡식은 나만 바라보네 괭이자루 내 던지고 가을바람에 몸을 맏겨 어디론가 날아가 첫사랑 그님을 만나고 싶다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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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매일 농사공부 3탄 111편 - 유기질 비료와 퇴비의 차이]
👋 안녕하세요 팜이웃 여러분!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유기질 비료와 퇴비의 차이>입니다.
💚 퇴비와 유기질 비료가 똑같다고 생각하시고 있나요? 그 차이를 알아야 정확하게 시비할 수 있습니다.
🔻유기질비료와 퇴비의 차이
• 비료는 보통비료와 부산물비료로 나뉘며 유기질비료는 화학비료와 같이 보통비료로 분류되며 퇴비는 부산물 비료로 분류됩니다.
• 유기질비료와 퇴비 모두 유기 자원이 주성분이기 때문에 같은 비료로 오해하지만 두 비료는 비료 분류상 다른 비료입니다.
🔻유기질비료
• 종류 : 어박, 골분, 채종유박, 계분가공비료 등
• 유기질비료는 화학비료와 같이 N, P, K에 대한 함량 규정이 강화되어 있습니다.
• 유기질 비료는 원료가 엄격하게 규정되어 있어서 유해성분이 함유될 위험성이 적고 부숙이 되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부산물비료
• 종류 : 퇴비, 부숙겨, 건계분, 톱밥 등
• 부산물비료는 함유해야할 유기물함량이 지정됩니다.
• 부산물비료는 반드시 부숙된 것이어야 하며, 여러 원료를 섞기 때문에 중금속, 유기물함량에 대한 규정이 있습니다.
📺 "농부놀이터"님의 부산물 비료에 대한 영상도 참고해 보세요!
https://youtu.be/eJU_CSEtxTE?feature=shared
🎓 공부자료를 확인하신 분은 "공부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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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12 -
우리는 밖에서 놀다가 해질 무렵이면 집으로 돌아와서 쇠죽을 끓였다.
겨울철에는 오후 4시 반경인 것 같습니다.
커다란 가마솥에 여물을 넣고 부엌에서 나온 구정물을 붓고 마른나무를 불쏘시개로 불을 붙인다.
사랑방에 동네 일꾼들이 모여서 새끼도 꼬고, 멍석도 만들고, 심심할 때는 두부내기 화투도 쳤다.
그래서 사랑방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생솔가지랑 통나무를 아궁이 깊숙하게 밀어 넣고 불을 지폈다.
그래야 다음날 새벽에 쇠죽을 끓일 때까지 구들이 따뜻했다.
사랑방 이불은 청색 이불 홋청이었고,
베개는 나무 토막이었다.
나무토막 베개는 기름이 쩌들어서 빤질빤질했다.
겨울철은 기압이 낮아서 둥네 골목마다 연기가 자욱하게 깔렸다.
시골에서만 볼 수 있는 산수화같은 풍경이었다.
요즘 소들은 영양이 골고르게 만든 사료를 먹고 자라는데 옛날 소는 오로지 여물밖에 없었다.
여름철에 논두렁에서 풀을 베서 말린 건초와 지푸라기를 작두로 썰고 섞어서 가마솥에 넣고 호박이나 씨래기, 콩깍지도 넣고 죽겨를 같이 넣어서 끓인다.
이렇게 끓인 쇠죽은 걸쭉했다.
기껏해야 여물에 호박이나 시래기 죽겨가 전부였다.
소 외양간에는 나무로 된 구시가 있었다.
김이 모락모락나는 쇠죽을 커다란 나무바가지로 퍼서 구시에 넣어주면 머리를 흔들면서 쇠죽을 먹을 때 워낭소리가 평화롭게 들리면서 어미소는 뜨거운 소죽을 잘도 먹는다.
쇠죽이 다 끓고 뒤죽일 때는 구수한 냄새가 온 집안에 퍼진다.
이렇게 하루 아침 저녁으로 쇠죽을 끓여서 소에게 먹였다.
그 때는 목욕탕에 가는 것은 시내에 나가야했기에 쇠죽을 끓인 솥에 발을 담가 굳은살을 벗겨내기도 했다.
암소는 새끼를 낳으면 송아지를 팔아서 살림에 보탰고, 숫소는 빠르게 크기 때문에 한해 키워서 팔았다.
물론 봄부터 농사철에는 논밭을 쟁기로 갈고 소없이는 농사를 하지 못했다.
겨울에는 소마구간을 자주 치우지 못했다.
오랫만에 마구간을 나온 황소는 엄청 날뛰었다.
소 코뚜레를 잡고 소를 진정시킬려면 등에 땀이 나기도했다.
마구간에 지푸라기를 자주 넣어주었다.
겨울철에 소를 따뜻하게도 하지만 소 배설물과 지푸라기가 퇴비를 만들기 때문에 자주 바닥에 깔아준다.
무게가 엄청난 어미소가 지푸라기를 차곡차곡 밟고 다져서 쇠스랑으로 한참을 긁어내야했다.
이것을 마당에서 썪히면 훌륭한 퇴비가 되었다.
마구간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지푸라기로 새로 깔아주면 소들도 좋아했던 것 같았다.
고향에서 소를 팔거나 살려면 남원장날 우시장에 가야했다.
오십리길을 다녀와야 했는데 뭐하러 걸어서 따라 다녔나!싶다.
이번이 12번째 이야기입니다.
그 동안 앞뒤도 없이 써내려간 저의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저만의 이야기일 수 있었기도 합니다.
어느 때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짜증나실 때도 있었을 것이고 컨디션이 좋지 않으실 때도 메세지 알림소리가 짜증스러웠겠죠.
또 한편으로는 귀찮을 때도 있으셨겠죠?
제가 핸드폰에 제 이야기를 주로 새볔녘에 써내려갑니다.
그러다보면 환하게 날이 밝습니다.
그래도 한참을 기다렸다 메세지를 보내곤 했습니다.
옛날에 어쩌면 어른들께서는 새볔에 저렇게 잠이 없을까?했는데 이제는 제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제 메세지가 어쩔 때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아닐까?저도 그럴 때가 있습니다.
젊은 세대들한테는 공감되지 않은 이야기가 있으니까요?
사계절 중에 봄이 지나고 여름에 접어 들었습니다.
올 여름은 굉장히 무더운 날씨가 있을거라는 기상청 예보가 있습니다.
어떤이는 올해 60년만에 폭염과 45도의 날씨가 있을거라는 경고도 있습니다.
많이 염려스럽습니다.
며칠 전에 흡족하진 않지만 밭 작물에 보약같은 비가 내렸습니다.
그 동안 날씨가 쌀쌀해서 움추렸던 고추랑 오이, 호박 등이 훌쩍 자랐습니다.
고추는 추비도 하고 곁순도 땄습니다.
주말 쯤 두번째 줄을 매도 되겠더군요.
이제사 땅속에 거름을 빨아들이기 시작해서 우리말로 고추순이 느클느클하더군요.
오이는 매일 물주기를 했더니 폭풍성장을 하네요.
매일 오이집게를 하나씩 오이망에 집어주고 있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하고 있는 직업에 자부심을 갖는 것이 성공을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어느 음식점에 주인장께서 이런 글귀를 서각을해서 걸어 놓으셨더군요.
"맛 있으면 이웃에게 알리고
맛 없으면 주인에게 알려주세요."
괜히 맛있겠구나!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어떤 일을 하던 자긍심을 갖어야 하겠습니다.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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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안녕하세요
저는경기도 파주시 운정 초보 농사꾼 입니다
내년에참깨 농사을 준비하려고
하는데 언제 파종을하고 또 모종을 옴겨 심어야 하는지 또한 몇 칠이나 키우고나서 농작물 수학을 몇칠만에 하는지 처음부터 자세히 알려 주세요
박사님 들 부탁드립니다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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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무우는 유기농이랍시고 주말농사지으니 비도비도 어찌 그리도 오는지 배추는 3번씩이나 죽은자리 심어주고 보라무우는 2번파종 온갖벌레들에 달려와서 회식^^ 일마치고 달려가 심야에 달팽이잡고 낮에 청벌레잡고 그래도 잎을 다뜾겨서 님오일과 목초액 사카린으로 이만큼 컷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청무우는 잘크고 있네요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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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제가 무슨 대농(大農)이거나 수상경력은 없는, 2022년 4월부터 겨우 밭농사 451평을 짓는 초보농군이지만 그동안 20여년을 논으로 사용하던 곳에 흙을 돋구어 두둑을 만들고,
대봉시 감나무20주, 두릅100주, 구기자40주와 대추나무 몇그루, 그리고 사이사이에 고추, 오이, 호박, 부추, 가지, 토란, 들깨, 머위, 콩, 팥, 녹두, 무.배추, 갓, 방풍나물 등을 심고 가꿔 주위사람들과 우리 식구들 푸른 채소를 맘놓고 먹을 수 있는 기쁨이 있음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참여하였습니다.
거의 매일 새벽에 집에서 나서서 오전 10시까지 밭에서 일하고 다시 바삐 돌아오지만, 토지와 땀은 결코 거짓이 없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노고가 많으십니다.
23년 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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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마늘 왕겨 뿌리고 부직포 덮으려고 준비함
11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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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겨우내 살아남은 메론모종을 오늘 정식했답니다.잘 자라주길 바래며 한컷 했어요
23년 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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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밭에 여러가지 식물들을 골고루 씨앗도 뿌리고 모종도 심고하여 봄에 물주고 키워서 이여름에 이웃들과소소한 나눔으로하여정겨움을 이어가고있습니다
23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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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1.살충제 이름:사과 식초
2.사용한 작물:고추 가지 오이
3.해충:진디물
4.사용 방법 후기:50:1로 섞어서 분무 일주일 간겨으로 살포
자세히 적으면 팜이웃들에게 도움이됩니다!
23년 8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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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취이모(勿取以貌)]
외모를 보고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뜻의 성어이다.
[勿: 말 물, 取: 취할 취, 以: 써 이, 貌: 얼굴 모]
어느 회사의 면접시험장에서 면접관이 얼굴이 긴 응시자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여보게, 자네는 마치 넋 나간 사람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데 얼굴이 무척 길구먼.... 자네 혹시 머저리와 바보가 어떻게 다른지 알겠나?”
그는 이 말을 들은 청년이 얼굴을 붉히고 화를 낼 줄 알았다.
그러나 청년은 태연하게 대답했다.
“네! 결례되는 질문을 하는 쪽이 머저리이고, 그런 말에 대답하는 쪽이 바보입니다.”
시험 결과 이 청년은 합격이 되었다.
실제 시험장에서 이런 질문을 하는 머저리 같은 면접관은 없겠지만, 우스운 이야기 속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일화를 한 가지 소개하려고 한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배재학당에 입학할 때 미국인 선교사 앞에서 구술시험을 치렀다.
선교사가 물었다.
“평양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800리쯤 됩니다.”
“그런데 평양에서 공부하지 않고 왜 먼 서울까지 왔는가?”
그러자 도산이 선교사의 눈을 응시하면서 반문하였다.
“미국은 서울에서 몇 리입니까?”
“8만 리쯤 되지.”
“8만 리 밖에서도 가르쳐 주러 왔는데 겨우 800리 거리를 찾아오지 못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구술시험이 끝났고, 도산은 배재학당에 합격했다.
그의 재치와 배짱 그리고 면접관의 심리를 꿰뚫는 지혜가 노련한 선교사들을 감동시킨 것이다.
마지막으로 스탠포드대학의 설립 비화 한 가지...
어느 날 남루한 옷차림의 노부부가 하버드대학교에 기부를 하겠다며 총장을 찾아왔는데, 남루한 옷차림을 본 비서가 순서를 늦추는 바람에 몇 시간이나 기다려서야 겨우 총장을 만날 수 있었다.
총장은 거만한 말투로 귀찮다는 듯이 거드름을 피며 말했다.
“우리 학교 건물은 1개 동당 750만 달러 이상의 돈이 들어가는 대형 건물입니다. 얼마나 기부하려고요?”
그때 부인이 남편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말했다.
“여보! 겨우 750만 달러 정도로 건물 한 동을 지을 수 있다면 죽은 아들을 위해 대학교 전체를 통째로 세우고도 남겠네요. 여보, 갑시다.”
노부부는 죽은 아들을 위해 유산을 모두 교육 사업에 기부하려고 하버드대학교를 찾았다가 거만한 그들의 태도를 보고 발길을 돌렸다.
그러고는 캘리포니아에 대학을 세웠고, 그렇게 탄생한 대학이 노부부의 성을 딴 스탠포드대학이다.
현재 스탠포드대학은 세계 최고의 일류 대학이 되어 하버드와 경쟁하고 있다.
이런 사연을 뒤늦게 알게 된 하버드대학에서는 학교 정문에 다음과 같은 글귀를 붙여 놓았다고 한다.
〈Don’t judge a book its cover.〉
서양에서는 사람의 외모를 책의 표지에 비유하면서 ‘책의 표지가 멋지다고 해서 반드시 그 책의 내용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하지 말라’고 말한다.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마라!”
위의 세 가지 일화가 공통으로 말하고자 하는 의미일 것이다.
이를 사자성어로 ‘물취이모(勿取以貌)’라 한다.
1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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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배추 뉴스 모음📰
여기저기 귀찮게 돌아다닐 필요 없습니다.
팜모닝 농사도우미가 주요 배추 기사를 싹싹 긁어 모아
매주 알려드릴게요🙌
드디어 꺾인 金배추…준고랭지 배추 풀렸다
https://bit.ly/3SPF3XK
준고랭지 배추 본격 출하…한포기당 6000원대로 하락세
https://bit.ly/3Mok9fO
올 김장철 배추 공급 크게 증가 전망
https://bit.ly/3MiYk1r
배추 출하량 늘면서 가격 하락세…김장철 공급 증가 전망
https://bit.ly/3Vi5t61
배추 값 치솟아 김장 포기하는데… 농산물 폐기 105억 투입
https://bit.ly/3MB5sGJ
'배추 도매가격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6% 높아'
https://bit.ly/3CMO3Hs
보은군농기센터 "김장용 배추 무름병 적기 방제해야"
https://bit.ly/3Mpl7J6
인천시 강화군, 배추·무 후기관리 및 병해충 방제 철저 당부
https://bit.ly/3rO0FrL
📢 배추 수확 시기는? 배추 판로는? 배추 무름병 고민은?
배추반 식구들의 이번 주 고민을 댓글로 나눠 주세요🤗
22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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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우린 뭐든지 늦네요 참깨 !!!!!
참깨 베야하는데 화요일부터 먼길 달려와 대기중...
가을장마란 놈 때문에 하릴었이 하늘만 바라보는데 억수같은 비만 쏟아지네요 ~
세째날 겨우 비가 잦아들어 깨를베노라니 깨송이가 다터져서 쏟아졌을줄 알았는데 앙다문 입이 씨앗을 꼭잡고있었네요 올해도 이렇게 우여곡절속에 깨농사를 거두었네요 ~^^
23년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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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오늘은 온상 만들기에서 가장 중요한 전열선을 설치 하였다. 간격도 각각 알 맞아야 하고, 팽팽하게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무척 신경이 쓰였다. 몇번의 실패를 해가며 겨우 완성 했다. 해마다 하는 일인데도 ㅛ ㅛ ㅛ
22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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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양파겨을나고
잘자라준 양파
이제 수확철 입니다
내가족이먹는
그대로키워답니다
23년 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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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귀농이 차암..어려운 것같아요
어떤 사람은 잇는돈없는돈 다 글어모아서 겨우 귀농하고 농사짓는데..
그 해 태풍이 심하게 불어서 결국 다 날렸다고 하더라구요;;
농사란게 날씨에 모든걸 맞겨야하니..참 힘들어요ㅋ;;
22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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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전 결구배추 모종을 정식밭에 옴겨 심었는데 배추뿌리
가 내리지 못하고 뿌리끼리
뭉치면서 말라 죽습니다.
정식후 모종이 잔 뿌리가 못내려요.....
병명이 무엇인지.대처방안은어덯게해 야되는지? 배추농사에
능하신 선배님 부탁드립니다.
23년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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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날 이네요 가는세월 아쉬워하지 말고 다가오는 11월을 반갑게 맞이해 보려합니다
겨우살이 따서 술 담가 보았습니다
22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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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고추 50포기 심어 겨우 5근 정도 땄어요
내년에는 10포기 심을까 해요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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