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좋은 가을날에 콩 수확하고 있습니다.
얼마되지는 않지만 대두콩으로
올해는 된장 담아야 하기에 콩 심었는데 낫질하니까 땀이 흐름니다.
오전에 일 마무리하고 오후에는
비닐멀칭해서 마늘 심은 후에
낼 친고 가대기 공사 공구들 준비하면
될 것 같습니다.
22년 10월 23일
4
1
Farmmorning
높은 감나무 가지 밑에서 제거 하는 공구추천.
높이3m이상 입니다요 ㅠㅠ
9월 26일
https://m.blog.naver.com/dbakswhd/222972908795
과수나무 전정 하실때 무서충전가위로 하시면 너무쉽죠
저도 대추나무 전정하기위해 네이버에서 조회후 해회직구65000원 구입후 너무 잘쓰고있어서 공유합니다
1회 중전으로 30구루 정도 할수있어요 공구 파매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구매방법 쿠팡에서 해외직구방법 밑에 사진참조
https://link.coupang.com/a/7eDCB
23년 8월 19일
1
2
Farmmorning
★농막이필요한이유★
&.농사라는 이름을해석해보면
농작물을심고/키워시장에
팔아서 돈을만들어내는사업
이다.
^세상살이의 모든사업중에서
농사라는 사업은.인간과
자연의조화로운 관계를질서
있게조절하는 기능과 지속
적인생계를 이어가도록하는 생명의사업인것이다.
그러하므로 사업에서 필요한것은생산을 위한 공장
과관련기계및각종공구들이
필요하듯이
농사에서 필요한것은 농작물생산을위한
농지와농기구들이 있어야만
가능한것이다.
현재우리의 삶의문화가 쾌적한 환경을 선호한 결과가 아파트
중심으로 변천된지금. 텃밭또는농사라는사업을 지속하기위해서는 농장관리및
농기구보관을 위한 농막이
반드시 필요함을 인식하고
농막주변의 환경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방법또한 규격화된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한
것이다.
*현실적인 농막의
존재의 이유에 대한
본인의 소견을올립니다.***
23년 8월 19일
12
과수나무 자르기위해 전기톱 알아보다 네이버에 검색후 해외직구
했는데 너무좋아요 국산은 조금 비싼감
있어서 쓰고 버리자는 심정으로
구입했는대 어른 허벅지 만한것도
쉽게 자를수있어요 공구파시는분에게는 죄송합니다
https://m.blog.naver.com/dbakswhd/223132001428
https://m.blog.naver.com/dbakswhd/223163373840
구매방법 쿠팡에서 해외직구방법 밑에 사진참조
https://link.coupang.com/a/7eDCB
23년 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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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 [매일매일 농사공부 3탄 9편 - 현대식 농기계 파헤쳐 보기 ]
👋 안녕하세요 팜이웃 여러분!
오늘 공부해 볼 내용은 <현대식 농기계 파헤쳐 보기 >입니다.
🔻 플라우 (경운ㆍ정지용 기계)
• 기능과 용도
- 트랙터 등으로 견인하여 흙을 절단, 반전, 파쇄하는 경기용 기계입니다.
- 심경 작업은 대개 10a당 15~40분 정도 걸립니다.
• 사용 방법
- 왕복 경운법 : 경지정리가 잘 된 포장지로 할 경우 효과적입니다.
- 사이걸러 왕복 경운법 : 포장지가 좁거나 선회가 어려울 경우나 포장조건이 좋지 못한 경우 효과적입니다.
- 회경법 : 작업하는 동안 이체를 들어 올리지 않고 계속하여 작업하는 경법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 안전 조작 방법 및 주의사항
- 트랙터 정지 시 플루우는 절대로 지면 위로 올리지 않습니다.
- 작업이 끝난 후 트랙터와 플라우를 분류하여 보관하며 지면과 직접 닿지 않도록 받침목을 올려놓습니다.
- 상부링크가 너무 길면 플라우의 토양침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며, 상부링크가 너무 짧으면 플라우작업이 일정치 않으므로 상부링크 조절을 적절하게 합니다.
🔻심토파쇄기 (경운ㆍ정지용 기계)
• 기능과 용도
- 흙의 배수와 통기성을 증대시켜 작물의 뿌리 생육을 도와주는 기계입니다.
- 견인식의 경우 20분/10a 정도, 폭기식의 경우 6~10분/100 구멍 정도의 작업 성능입니다.
• 종류
- 견인 구동형 심토파쇄기 : 심토의 파쇄 효과도 좋고 소형트랙터로도 작업이 가능하다.
- 폭기식 심토파쇄기 : 소형엔진 부착, 경운기 또는 관리기 부착, 트랙터 부착형 등이 있으며 순간적으로 공기를 주입해 파쇄한다.
• 안전 조작 방법 및 주의사항
- 작업 시 장착하여 작업할 때 또는 이동 중에는 브레이크 작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합니다.
- 각 부위 점검, 조정, 급유 또는 청소 시에 트랙터의 시동을 끈 상태에서 시행합니다.
- 트랙터를 이용한 본 작업기의 테스트는 반드시 옥외에서 실행합니다.
📺 "공구왕황부장"님의 신박한 농기계에 대한 영상도 참고해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byvc3udY2hg
🌤 사기엔 비싼 농기계, 팜모닝에서 임대 농기계 정보를 받아보세요.
farmmorning://com.greenlabs.smartfarm/search-agricultural-machinery-rental-agencies
🎓 공부자료를 확인하신 분은 "공부완료" 댓글을 남겨주세요.
내일 또 공부자료와 함께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3년 9월 5일
26
414
Farmmorning
살다보니까 추운날에
지붕위에서도 못질하던
때가 언제였는지 까마득
한 옛날인데 지금은 타카로 못작업 하기 때문에 망치로 못질할때는 지붕일이 2일씩 작업했는데 지금은
하루만에 칼라강판 시공을 하는 시대로 세상이 공구없는 공사는
생각지도 못하는 시대로
변했습니다.
장비도 없던 시절에는 모든 자재를 손수 운반했는데 지금은 그러한 힘든 작업은 생각조차 하지않는 작업현실로 모든게
크레인의 힘을 빌러서
시공자들은 손쉅게 작업할 수 있는 보다 능률적인 환경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는데
가끔식은 옛날이 회상됩니다.
참 오랜만에 어제 오늘처럼 추은날에 장비타고 작업한다는게
생각지도 않았는데 막상
현실에 부딪쳐다보니 어쩔 수 없이 피할수도 없어서 어려운 일이지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2일간 너무 추웠지만, 무탈하게 작업하고 나니까 남은 작업은 순탄하게 마무리 될것
같습니다.
아직도 할일이 많은데 낼부터 날씨가 많이 풀릴것 같은데 아마도
새해는 구룡포에서 맞이할 것 같습니다.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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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새침입 보호망과 철재선반 제작
유튜브 참조후 사전 밑그림을 그린 후 실전 돌입!
인터넷으로 부속재료및 공구를 구입 후 제작과정에서 실수를 보완하며 시간이 제법 걸려 제작 및 설치완료! 제작 후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걸? 아쉬움 한가득!
시골생활과 주변 자재구입처 정보부족과 트럭이 없다보니 소량 자재구입부터 제약을 받아 쉬운제작은 아니었다.
※ 올해는 체리열매를 새들에게 뺏기지 않고 몇개라도 먹을 수 있을지...(7년동안 빨갛게 익어 먹을때 쯤 새들에게 모두 도둑맞아 아직 단 한알도 먹지 못함)
잡다한 시골생활 물건들을 잘 정리될 것인지...
용접은 언제나 능숙하게 될까?(논가스용접기, 금속절단기까지 구입했는데)
23년 4월 25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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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나무결 살린 DIY 긴 다용도 탁자(W710*H720 *D2000) 완성하다.(10여명 한자리 할수 있을지)
이걸 만들어 볼려고 두꺼운 고재판재(40T)를 구입해놓은지 언 10여년
대표적 공정은 설계를 한뒤
¤ 철재(40T)를 용접하고, 도색, 타공, 마감작업(높이조절발, 마감캡)
¤ 목재를 자르고, 체결, 연마, 모서리 따내기, 도색(예정:오일스텐)
■사용한공구
용접기, 용접면, 절단기, 연마기, 트리머, 대패, 클램프 등
경험부족으로 단계별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완성!
※ 혼자 DIY로 만들기 위해 새로 구입한 공구들이 몇 가지인데 돈 낭비는 아닐지(다른 물건을 또 만들어 사용하면 본전 생각은 덜 나겠지만)
※ DIY 어려웠던점(용접부위 빵구 및 변형, 철재구멍 뚫기, 두판재 공백최소화 맞추기, 모서리 둥글게 따내기, 농촌소도시라 관련 부품구하기: 어쩔수 없이 온라인 구매) 등
♤ 이제 다음 목표는 컨테이너 창고 'DIY 지붕만들기' 도전 ♤
23년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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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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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엄마와 내복 세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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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긴 수필 한편 읽어보세요.
마음이 따뜻하고 찡하게 맘을 울립니다.
내가 열두 살 되던 해 이른 봄,
엄마는 나와 오빠를 남기고
하늘나라로 떠나셨다.
남겨진 건 엄마에 대한 추억과 사진 한 장. 엄마는 사진 속에서 늘 같은 표정으로 웃고 있었다.
아빠는 그렇게 엄마의 몫까지 채워가며
우리 남매를 길러야만 했다.
그게 힘겨워서였을까?
중학생이 되던 해 여름
아빠는 새엄마를 집으로 데려왔다.
"엄마라고 부르라"는
아빠의 말씀을 우리 남매는 따르지 않았다.
결국 생전 처음 겪어보는
아빠의 매 타작이 시작되었고,
오빠는 어색하게 “엄마”라고 겨우 목소리를 냈지만, 난 끝까지 엄마라고 부르지 않았다.
아니 부를 수 없었다.
왠지 엄마라고 부르는 순간
돌아가신 진짜 엄마는 영영
우리들 곁을 떠나버릴 것 같았기 때문에,
종아리가 회초리 자국으로 피 멍이 들수록 난 입을 앙다물었다.
새엄마의 말림으로 인해
매 타작은 끝이 났지만, 가슴엔 어느새
새엄마에 대한 적개심이 싹트기 시작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새엄마를
더 미워하게 되는 결정적인 일이 벌어졌다.
내방에 있던 엄마 사진을
아빠가 버린다고 가져가 버린 것이다.
엄마 사진 때문에 내가 새엄마를
더 받아들이지 않는 거라는 이유에서였다.
이때부터 새엄마에 대한 나의 반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다른 사람의 기준으로 보면
새엄마는 분명 착하신 분이었다.
그러나 한 번 타오르기 시작한 적개심은 그 착함마저도 위선으로 보일 만큼 강렬했다.
난 언제나 새엄마의 존재를 부정하였다.
그 해 가을 소풍날이었다.
학교근처 계곡으로 소풍을 갔지만,
도시락을 싸가지 않았다.
소풍이라고 집안 식구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점심시간이 되고 모두들 점심을 먹을 때,
계곡 아래쪽을 서성이이고 있는
내 눈에 저만치 새엄마가 들어왔다.
손에는 김밥도시락이 들려있었다.
뒤늦게 이웃집 정미 엄마한테서
소풍이라고 전해 듣고
도시락을 싸오신 모양이었다.
난 도시락을 건네받아 새엄마가
보는 앞에서 계곡물에 쏟아버렸다.
뒤돌아 뛰어가다 돌아보니, 새엄마는 손수건을 눈 아래 갖다 대고 있었다. 얼핏 눈에는 물기가 반짝였지만 난 개의치 않았다.
그렇게 증오와 미움 속에 중학시절을 보내고 3학년이 거의 끝나갈 무렵
고입 진학상담을 해야 했다.
아빠와 새엄마는 담임선생님 말씀대로 가까운 인근의 인문고 진학을 원하셨지만, 난 산업체 학교를 고집하였다.
새엄마가 원하는 대로 하기 싫었고, 하루라도 빨리 집을 떠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집을 떠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결국,
내 고집대로 산업체 학교에 원서를 냈고
12월이 끝나갈 무렵 경기도에 있는
그 산업체로 취업을 나가기로 결정됐다.
드디어 그날이 오고,
가방을 꾸리는데 새엄마가 울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정말 다시는 집에 돌아오지 않으리라
마음속으로 결심했다.
경기도에 도착해서도 보름이 넘도록 집에 연락 한번 하지 않았다. 산업체 공장생활은 그렇게 시작되었고,
낯섦이 조금씩 익숙해져 갈 무렵 옷 가방을 정리하는데 트렁크 가방 맨 아래
검은 비닐봉투가 눈에 들어왔다.
분명 누군가 가방 속에 넣어놓은 비닐봉투. 봉투 속에는 양말과 속옷 두벌 그리고 핑크빛 내복 한 벌이 들어있었다. 편지도 있었다. 가지런한 글씨체. 새엄마였다.
두 번을 접은 편지지 안에는 놀랍게도
아빠가 가져간 엄마사진이 들어있었다.
새엄마는 아빠 몰래
엄마사진을 간직했다가
편지지속에 넣어서 내게 준 것이다.
이제껏 독하게 참았던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눈물 콧물 범벅이 되며
편지를 읽고 또 읽었다.
그 동안 쌓였던 감정의
앙금이 눈물에 씻겨 내렸다.
엄마가 돌아가신 이후 처음으로
그날 밤새도록 울고 또 울었다.
첫 월급을 타고 일요일이 되자,
난 홍천행 버스를 탔다.
밤새 눈이 많이 내려 들판에 쌓여있었다.
아빠, 엄마 그리고 새엄마의 내복.
새엄마 아니 엄마는
동구밖에 나와 날 기다리고 계셨다.
빗자루가 손에 들린 엄마 뒤에는
훤하게 아주 훤하게 쓸린 눈길이 있었다.
새엄마! 
그 동안 속 많이 상하셨죠?
이제부턴 이 내복처럼 따뜻하게
엄마로 모실게요.”
아직도 말로 못하고
속말만 웅얼거리는 나를, 어느새
엄마의 따뜻한 두 팔이 감싸 안고 있었다.

봄벌 키우기 힘들어요
정성을 다 하지 못해서 그런지
지금도 3장벌~~~^^ 울고싶어라
23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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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공구하나하나가 필요했어 샀더니 그래도 부족하니 어짜요
23년 8월 21일
- 6-70년대 우리들의 공감시대 7 -
우리는 국민학교 등교 길은 동네 앞에 모였다가 저학년부터 모아서 출발시켰다.
맨 나중에 6학년과 통학반장이 뒤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등교를 했다.
뒤에서 몰고 간 셈이지요.
마을마다 학교에서 6학년 중에 덩치가 있는 학생을 뽑아서 통학반장으로 임명을 했습니다.
저는 5학년 때부터 통학반장을 맡아서 했습니다.
동네에서 학교까지는 꼬빡 십리(4k)길이었다.
책과 필통을 책보로 싸서 등에 메고 뛰진 않았지만 빠른 걸음으로 걸어야 1시간이 걸렸다.
나무로 만든 필통속에서 연필이 뛸 때마다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책가방은 중학교나 입학해야 들고 다녔고 그 때는 하나도 없었다.
거리도 워낙 멀기도했지만 구비구비 산모퉁이를 돌고 인가도 없는 외딴길도 있어서 몸이 약하거나 여자아이들은 입학 적령기인 8살을 지나 한두살 많게는 세살 더 자라서 입학을 시켰습니다.
비포장 도로인 신작로는 마을마다 면에서 구역을 정해서 장마철이 끝나면 냇가에서 자갈과 모래를 지게 바재기로 짊어지어 나르면서 장마에 푹 꺼진 신작로를 고르게 만들었다.
이장님께서는 면에서 할당된 신작로를 마을 가구수로 나누어 다시 말뚝을 박아가면서 집집마다 할당을 했다.
집집마다 할당받은 신작로 오른쪽에 갓길에 자갈과 모래를 냇가에서 퍼다가 길쭉하게 쌓아놓았다.
그렇게 쌓아 놓은 자갈과 모래를 장마철이 지나고 움푹 파인 곳을 군에서 땅고르는 커다란 기계가와서 신작로를 반듯하게 고르고갔다.
국민학교 등하교 길은 늘 굵은 자갈길이었고신작로 양쪽에 가로수로 커다란 포푸라나무가 있었습니다.
고목인 포푸라나무에는 버섯이 피기도 했고 가운데가 썩어 껍질만 있는 속이 텅빈 나무도 있었다.
신발은 기껏해야 타이어표 검정고무신이었다.
겨울철이 아니고는 양말을 신은 아이들은 거의 없었다.
고무신을 신고 조금만 걷다보면 발에서 땀이나서 새까만 때꼬장물이 생기고 신발이 미끄러위서 벗어지기 일쑤였다.
그래서 운동회나 체육시간에는 맨발로 달리기도하고 공도 맨발로 찼다.
등교길 중간에 괴일이라는 마을앞에 회(세멘트)다리가 있었다.
날씨가 따뜻한 5월부터 여름까지는 물이 있고 시원해서 괴일 다리밑에 나병환자(문둥병)들이 몇명이 비닐을 치고 양은솥을 걸고 살았다.
항아리에 뱀을 잡아 놓았다가 끓여 먹기도 했고, 그 옆에는 동냥으로 얻어 온 곡식자루가 있었다.
다리밑에 있는 나병환자들이 어린이 피를 빨아먹으면 문둥이병이 낫는다는 헛소문이 어린아이들을 공포에 떨게했다.
그래서 하교길에 그 회다리를 건널 때는 절대 뛰지말고 살살 기다시피 조심스럽게 건너라고 통학반장이 저학년 아이들에게 가르켰습니다.
혹시나 낮잠이라도 자고 있는 나병환자들이 깰까봐서 그랬지않나?싶습니다.
혼자는 무서우니까 여러명이 모여서 그 회다리를 건넜다.
눈썹이 없고 얼굴에 흉터가 있고 손가락이 없으며 중절모를 꾹 눌러 쓴 나환자는 정말 공포의 대상이며 무서운 사람들이었다.
집에 혼자 있을 때 손이 없어서 쇠로 된 갈쿠리를 내밀면서 동냥을 달라고 할 때는 얼른 부엌으로 달려가 좀도리 쌀을 담아 놓은 단지에서 한바가지 떠다 주었다.
옛날엔 동냥을 하는 동냥아치들이 참 많았다.
동냥으론 쌀과 보리, 식은밥을 주기도했다.
또 스님들도 배낭을 등에 짊어지고 목탁을 두드리면서 시주를 받으러 다녔다.
나환자나 동냥을 하는 사람들이 나타나면 온 동네가 시끄러웠다.
그때는 거의 집집마다 개를 묶지않고 키웠고 그 많은 개들이 한꺼번에 짓어대니까 엄청 시끄러웠다.
그렇게 온동네 개가 짖으면 숨기도했다.
도심지에는 넝마주이들이 있었다.
넝마주이는 양아치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일제강점기 이후부터 5.16군사혁명 이후까지 있었다.
서울의 경우 40∼50곳에 거지들이 모여 살았으며, 동냥뿐만 아니라 넝마주이를 하기도 했다.
넝마주이는 "사설막"(대원들을 거느린 주인인 ‘조마리’가 관리하는 막), "자작"(개인 또는 가족단위로 만든 막) 방식의 조직을 갖추고 등에 짊어진 망태기와 집게를 사용하여 폐품을 수집하여 판매하면서 생활했다.
넝마주이도 떼지어 다닐 적엔 공포의 대상이었다.
오늘 날 페품수집의 원조가 아닐까?싶다.
구불구불하고 자갈이 깔려있던 신작로가 반듯하게 만들어지고 아스콘으로 포장되면서 포푸라나무는 사라졌다.
담양 메타쉐콰이어길과 진안 메타쉐콰이어길이 사진작가들의 출영장소가 되듯이 커다란 포푸라나무가 양 옆으로 있는 반듯한 신작로의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다.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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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사)한국블루베리연합회
1박 2일 전국 세미나에 초대합니다.
■일시: 2023.11.13~14
13일(10:00~20:00)
14일( 9:30~11:30)
■장소: 무주 나봄리조트
주소: 전북 무주군 설천면 월곡길45
■주제: 블루베리 신품종 교육 및 재배기술 / 마이스터와의 만남 Q&A / 기후이상변화 특강 등 다수 강사 섭외
■초청강사
이별하나박사(배연구소 블루베리 연구담당)
김은주박사( 전북농협기술원 )
김광수교수(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조만익대표(농업회사법인 깨비농장)
자조금통합센터,품목조직화연구소
■총예산 : 2,000만원
■참가신청마감 : 10월30일 (17:00)
■신청접수: 각도 연합회
■참가비 : 7만
■참가선물 : 모자,다용도가방 중 택 1
세미나 책자제작 증정
■방배정: 11월 6일 완료
10월 18일
4
요즘에는 오래되고 누수로 인한
지붕개량 공사가 많이 줄었는데
2015년 전후로는 주문이 밀려서 너무 바빠 비오는날 외에는 숼 날 없이 시공 했는데 아래 사진은 성주읍에 교직에서 은퇴하신 선생님
집이였는데 이 공사로 인해 주변에
많이 소개 받아 시공했던 옛날 생각이
남니다.
나무 타카가 나오기 전에는 일반 톱에
망치로 못 작업면서 한 채에 2일 작업했는데, 나무타카 (90mm) 공구가 유통되면서 단칸집은 하루만에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전기 원형톱 대신에 전동 원형톱으로 합석가위도 자동으로
드릴역시도 전동드릴로 편하게 시공하는데 일거리가 많이 줄었습니다.
한여름 더위에 칼라강판 위에 복사열은 숨이 막힐 정도로 너무
더워서 기름땀이 강판에 묻히면 그냥
미끄러저 추락사고도 한 번씩 당하는
일도 많았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매 순간마다 아찔하고 위험 했는데
그래도 세월은 금방 지나 갔습니다.
______옛 일을 생각하면서______
23년 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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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mmorning
가을 기운이
물씬 드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약 4만 8천명의
구독자가 참여하고 있는 팜모닝 유투브에 첫 출석 체크 후 44일째가 되었습니다.
어제밤
팜모닝 장터에 송화버섯 1kg이 주문되었다는 카톡 소식을 받았습니다.
우리가앤 이라는 쇼핑몰보다 더 오래전에 판매 관련 자료를 공지했는데 첫 주문이 접수 되어 기분이 업됨을 느낍니다.
월요일 아침!
새벽 이른 시간에 일어나
스타일러에 양복 세탁하고
어제 주문받은 송화버섯 배송을 위해 스마트팜에서 버섯을 수확, 포장하고 순천에서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약 1년만에 가는 일정인데
수확을 해야하는 버섯이 있어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만,
약속된 일정(상생일자리 국민운동본부 회장님 미팅)이 있어 실행을 합니다.
가방에
책 두권을 챙겼는데 배가 고파 눈에 들어오지 않아 오랜만에 주식시장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처럼 편안한 월요일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23년 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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